- 김기택 임시감독회장, "강승진 행정실장 책임하에 7월 30일까지 체불임금의 70% 지급하라" 지시
기독교타임즈 처리, 강승진 실장에게 맡겨
지난 17일 오후 2시 감독회장실에서 기독교타임즈 대책위원회 보고 및 처리위원회(김용우 원형수 유재승 한재룡, 문성대(불출석))가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의 사회로 개회되었다.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은 “기독교타임즈 직원 임금 체불 및 재정유용(횡령) 사태 조사 처리 수습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용우 감독을 위원장에, 원형수 목사를 서기에 각각 선임했다. 이어 지난 총회실행부위원회의 결의사항인 “기독교타임즈대책위원회에서 조사 후 제시한 바 있는 처리방안을 기독교타임즈 이사회의 협의를 거쳐 처리하기로” 한 내용을 보고 받았다.
기독교타임즈대책위원회가 제안한 4가지 처리방안은 다음과 같다.
1)미지급 급여는 올해 2월분까지 정산하여 지급한다.
2)현 사태에 한 박영천, 김준규, 곽인, 안혜총, 최미현 등 임직원은 전문인(법조인, 회계사, 노무사)의 실사 결과에 따라 내부징계(파면, 해임, 감봉, 견책)와 아울러 법적 조치한다,
3)주필 수준의 임시관리자를 2월 중 파송해 신문발행, 행정, 경영 등의 관리업무를 맡기되 기독교타임즈 사정을 아는 대책위원중에서 선임해 주기를 청원한다,
4)최근 노동청에서 부당해고 소송에 승소한 김관수 전 광고부장은 2011년 12월 말일로 정산하고 정년퇴직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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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타임즈> 입구 | ||
그러나 "그러면 누구를 어떻게 관리자로 파송하고, 해당 임직원을 어떤 이유에서 해임, 또는 직위해제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인지"가 문제가 되었다.
이에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은 강승진 행정기획실장 책임하에 기독교타임즈 해당 당사자와 의견 조율을 거쳐 임금의 70%를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임금은 추후 결정나는 대로 지불하는 조건으로 2012년 7월 30일까지 기독교타임즈대책위원회에서 건의한 4가지 결의사항을 이행토록 지시했다.
임금체불관련 사회재판의 심리가 오는 8월 17일로 예정되어 있어 판결이 나기전 임금체불건을 해결하는 것이 벌금을 피하고 원만한 사태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듯하다. 그러나 8억원에 이르는 체불임금의 재원마련은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자득 webmaster@dangdang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