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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동산교회 담임자는 누구?

기사승인 2016.08.12  05: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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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행정조정위원회에 의뢰해 무산됐던 합의조정 다시 시도해 보기로.

   
 

미주 나성동산교회의 담임자임을 확인하려는 정병준 목사의 총회행정재판(총회 2016총행01)이 11일 오후 감리회본부 감독회의실에서 시작됐다.

정병준 목사가 미주자치연회 박효성 감독을 상대로 한 이 행정재판은 지난 2016. 2. 9.자 나성동산교회에서 있었던 “정병준 목사에 대한 구역 인사위원회는 무효라고 한 행정지침(기감미연 제 23-092)의 취소”와 “2016. 2. 9.자에 미주특별연회 남가주동지방 나성동산교회 구역 인사위원회의 정병준 목사 선임결의는 유효하므로 나성동산교회의 담임목사는 정병준이다라는 담임자 파송의무를 이행하라”를 구하는 재판이다. 재판에 앞서 조정전치로 진행됐던 총회행정조정(위원장 엄상현)은 무산됐다.

이 행정재판은 총회행정재판위원회 2반(반장 손석동)에 배정됐다. 원고 정병준 목사는 입국하지 않고 변호인에게 재판을 위임했다. 반면 피고 박효성 감독은 입국해 재판에 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변호인을 선임했다.

미국에서 증인들도 대거 입국했다. 원고측에선 강성도 목사(지방행정조정위원)를, 피고측에선 임승호 목사(나성동산교회 연회대책위원장)와 전 모 권사(나성동산교회)를 세웠다. 여기에 총회행정조정위원들도 원고측에서 요청하여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사건은 전임자인 한기형 목사가 구역인사위원회의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관련기사:나성동산교회 수습에 난항) 당시 한기형 목사는 △구역인사위원회 위원 과반수가 기명날인한 소집요청서 없이 구역인사위원회가 소집되었고 △구역인사위원회에 대상자의 인적사항을 포함하지 않았으며 △구역회원들이 참석해 표결까지 했으나 회의록에 서기의 사인이 없다는 점을 들어 구역인사위원회 무효를 주장했다.

그러자 연회본부는 구역인사위원회가 절차대로 진행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감리사에게 관련서류 제출을 요구했지만 감리사가 관련서류 제출을 지체하자 “서류가 제출되기 까지는 현재 한기형 목사가 담임”이라고 공지했고 당시 미주특별연회 관리감독이었던 전용재 감독회장도 이를 확인하는 행정지침을 내렸다. 이 지침은 현재까지 유효상태이다.

한기형 목사의 당시 주장을 그대로 이어 받아 행정재판에 임하는 박효성 감독은 준비서면에서 “원고가 미주자치연회의 존립 기반을 흔들면서 교리와 장정 규정을 유린하고 있다”고 원고측 주장의 부당성을 성토했다. 정병준 목사를 담임으로 하는 조건에 전임자에 대한 과도한 예우(기도원 2개와 현금40만불 지급)가 이면합의되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정병준 목사는 △관례적으로 전화나 구두상의 요청으로도 구역인사위원회가 개최되는 경우가 많고 △구역인사위원들이 소집통보서에 사인을 하여 구역인사위원회가 열리는 것을 사전에 인지했을 뿐 아니라 △구역인사위원들이 회의에 참석해 만장일치 표결까지 했으며 △소집절차상 어느 정도 하자가 있더라고 그 결의 효력 자체를 무효로 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고 △희의록 원본은 당시 서기가 자필로 직접 작성하였으므로 사인이 없다고 해서 무효라 할 수 없고 △이후 소집통지조차 없는 5. 22.자 구역회를 통해 담임자로 부임한 박영천 목사에 대해서는 하자가 더 중대 명백함에도 묵인하고 있어 연회행정이 공평하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면합의에 대해서는 당시 알지 못했다고 했다.

총회행정재판위 2반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장시간에 걸쳐 심문을 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시 당사자간 조정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조정은 앞서 조정 경험이 있는 총회행정조정위원회에 의뢰하되 오는 9월 1일까지 합의안을 만들어 오면 9월 8일에 있을 판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나성동산교회 성도 101명은 ‘정병준 목사의 행정지침취소청구’를 기각해 줄 것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심자득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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