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표교교회 포럼
종교개혁: 교회의 정체성 모색
일시: 2016년 10월 30일 (주일) 오후 2:30
장소: 수표교교회 예루살렘 예배당
주최: 수표교교회
주관: 수표교포럼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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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간 |
프 로 그 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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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강대중 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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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35 |
개회선언 및 기도 |
김용성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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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2:40 |
패널리스트 소개 |
사회: 한동구 박사 (평택대 신학과 교수, 수표교교회 소속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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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30 |
종교개혁: 교회의 정체성 모색 |
발제: 크리스티안 링크 박사 통역: 황덕형 박사 (서울신대 신학전문대학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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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3:35 |
intermission |
솔리스트: 양동진 권사, 반주: 지효진 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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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4:00 |
패널토론 |
- 사회: 한동구 박사 - 김영한 박사 (숭실대학교 명예교수) - 한정애 박사 (협성대학교 신학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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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4:20 |
청중 질의 및 응답 |
사회: 한동구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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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4:30 |
광고 및 축도 |
김용성 담임목사 |
발표자 크리스티안 링크 (Christian Link)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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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출생
1958-1961 튀빙겐대학에서 물리학 전공
1961-1965 베를린. 하이델베르크, 괴팅겐서 신학전공
1970 박사학위 취득
1976-1979 하이델베르그대학 종교철학 강사
1979-1993 스위스 베른대학 조직신학 교수
1979-2006 보쿰-루르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대표저서
『비유로서의 세계』, 1982. 2판
『창조 I』, 1991
『창조 II』, 1991
『그 이름의 흔적: 신 인식과 창조경험의 방법』, 1997
『신의 어두운 면』 전2권 5판 2000
『신학적 진술은 어떤 의미에서 진리인가? 신앙과 지식 간의 논쟁』, 2003
『예정과 선택: 칼빈연구』, 2009
『요하네스 칼빈: 인문주의자, 종교개혁자, 교회의 교부 II』, 2009
『신정론: 신학적 도전』, 2016
종교개혁 500주년을 1년 앞두고 한국교회의 자리를 돌이켜보고
성숙한 교회로 거듭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포럼이 열립니다.
이 포럼은 창립 107주년을 맞는 수표교교회의
수표교포럼위원회에서 준비한 것입니다.
1. 수표교교회(담임목사 김용성)에서는 2016년 10월 30일 종교개혁 500주년을 1년 앞두고 “종교개혁: 교회의 정체성 모색” 제목의 포럼을 개최합니다. (시간은 오후 2시 30분이며, 장소는 수표교교회 예루살렘) 이 행사는 수표교포럼위원회에서 주관합니다. 특별히 이번 포럼에서는 독일의 대표적 신학자 크리스티안 링크 (Christian Link) 교수가 종교개혁의 핵심적 주제인 믿음, 칭의, 성화 등의 문제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의 대표적 신학자들이 논찬을 통해 현대 한국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근본적 대안을 모색합니다.
이 포럼을 통해 종교개혁의 의미를 오늘날의 한국교회의 현실에 비추어 새롭게 조명하고자 합니다. 올바른 믿음과 칭의, 그리고 사회적 성화는 당시 부패한 가톨릭교회를 단죄한 루터의 주된 문제의식의 하나였습니다. 부패, 불신, 심각한 사회갈등, 그리고 공과 사의 구분이 희미해진, 종교개혁 이전의 가톨릭 교회와 유사한 환경에 놓인 한국교회와 감리교, 그리고 수표교 교회의 비전은 무엇인지, 교회는 어떤 공동체가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교회가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켜야 하는지를 묻고자 합니다. 제8차 수표교교회포럼이 종교개혁의 의미를 오늘에 되살리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2. 2016년 수표교포럼에서 발표를 맡은 크리스티안 링크 (Christian Link) 교수(보쿰대 신학부)는 독일의 대표적 신학자입니다. 링크 교수는 자연과학과 신학을 넘나들며 연구활동을 했고, 철학과 신학을 함께 섭렵한 독일의 대표적 조직신학자로서, 그동안 창조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신앙과 지식간의 논쟁에서 중요한 저작들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대표적 저술로는 『창조 I』, 『창조 II』 (1991), 『그 이름의 흔적: 신 인식과 창조경험의 방법』(1997), 『칼빈연구』 (2009) 등이 있으며, 최근 저작으로 『신정론: 신학적 도전』(2016)이 있습니다.
3. 링크교수는 "종교개혁: 교회의 정체성 모색"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다음과 같은 요지의 발표를 할 것입니다.
- 종교개혁은 혁신이다. 종교개혁은 교회가 완전히 새로워져서 복음이 선포된 최초의 교회형태와 사명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종교개혁은 교회의 정체성 찾기라고 할 수 있다. 종교개혁이 주는 메시지는 네 가지다.
첫째, 인격과 신뢰에 기반을 둔 신앙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서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둘째, 의롭다 여김을 받는 칭의는 선물로 받은 것이며, 인간의 능동적 노력이나 윤리만으로는 구할 수 없는 것이다.
셋째, 성화는 성과 속을 구분하지 않고, 자신이 속한 가정과 경제의 현장에서 신앙을 지키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사회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관여하여야 한다.
넷째, 교회의 다양성을 허용하는 개방성 위에서 교회일치를 이루어야 한다.
이러한 링크교수의 발표에 대해 패널리스트로 참석하는 김영한 박사(숭실대 명예교수, 기독교학술원장)와 한정애 박사(협성대 신학과 교수)는 한국 교회의 현실을 염두에 두고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특히 한정애 박사는 루터시대의 가톨릭 교회와 오늘의 한국 개신교회 사이에 많은 유사점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근거로, 한국교회의 미래 향방이 어디로 가야 하는가에 대해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며, 청중으로 참여하는 평신도들도 다양한 질문과 토론을 통해 한국교회의 위기와 대응방안에 대해 질문하게 될 것입니다.
포럼을 통해 수표교교회는 한국사회와 한국교회가 겪는 닮은꼴 위험의 해답을 찾고자 합니다. 그 해답은 무엇보다도 교회와 사회의 공공성이 부족하다는 데서 출발합니다. 크리스천들이 모두 자신과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설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역할을 따지자면, 공공성의 확대가 절실합니다. 이를 통해 교회의 품격이 높아지지 않는다면, 한국사회에서 교회가 더 확실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4. 1909년 9월 9일에 창립된 수표교교회는 1919년 3.1운동 당시 담임목사였던 신석구 목사 등 역대 담임목사 중 3인이 민족대표 33인의 일원으로 활동한 유서 깊은 교회입니다. 1984년에 청계천에서 현재의 서초동으로 이전하였으며 “대형교회”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모범적인 교회”를 위한 신앙을 추구해 왔습니다. 이덕주 교수(감신대, 한국교회사)는 수표교교회의 이러한 역할을 “세상을 잇는 다리”이자, 시대상황을 반영하는 “수표(watermark)"의 사명이라고 풀이한 바 있습니다. 수표교교회는 그동안 한국기독교 역사의 영광과 고난을 함께 하며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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