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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동산교회 교단 탈퇴 반대 측 교인들 “탈퇴 결의 무효” 선언

기사승인 2017.03.04  06: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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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연회 나성동산교회의 교단탈퇴에 반발하는 ‘나성동산교회 지킴이 일동’명의의 성명서가 LA지역신문 Koreatown Daily에 게재됐다.

2017년 3월 1일자로 실린 ‘우리의 입장’에서 ‘지킴이’ 일동은 “우리는 어떤 이유로도 나성 동산교회가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탈퇴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나성동산교회 교인들이 교단탈퇴를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서며 나성동산교회 사태가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금번에 불법적으로 이루어진 교단탈퇴 결의는 대다수 성도들의 뜻과는 상관없이 이루어진 것이므로 인정할 수 없다”며 “탈퇴결의 무효”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난 2017. 1. 29.자 탈퇴결의가 “교인총회 소집공고가 없었고, 소집권자의 법적지위가 없으며, 담임자로 천거된 박영천 목사는 이미 목사의 지위가 면직된 상태이므로 목회자의 자격요건을 가지지 못한다.”며 교인총회 구성의 법적 효력이 없음을 강조했다.

당시 결의 행위가 있었던 시점은 2부 예배를 마친 직후였고 어떤 공지도 없어서 1부 예배에 참석했던 20~30여명의 성도들은 결의사실 자체를 알지도 못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나성동산교회의 교단탈퇴 결의가 무효임을 주장하는 이유는 또 있다. 미주연회의 한 목회자는 “나성동산교회가 교단탈퇴를 2/3이상으로 결의했다고 하지만 결의에 참여한 100여명은 교인재적의 2/3는 커녕 과반에도 못 미칠 것”이라며 의결 정족수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했다.

나성동산교회 박영천 목사측이 변호사를 통해 박효성 감독에게 보낸 2017. 2. 12.자 공문 <나성동산교회에 대한 관여 금지 통고>에 의하면 “교단탈퇴 결의는 재적교인 2/3이상의 출석 및 출석교인 만장일치의 결의로” 탈퇴했음을 적시하고 있다. 또 몇몇 지역 신문에 의하면 당시 결의에 참석했던 교인 수는 91명이었으며 11명이 위임했다고 보도됐다. 그 모두를 합쳐도 교단탈퇴를 102명이 결의한 것이다.

그러나 2015년 12월 13일에 있었던 ‘2016년도 당회’의 당회자료집에 의하면 나성동산교회의 임원수만 230여명에 이른다.(아래사진) 임원 수만 230명이라면 실제 재적교인은 그보다 훨씬 많을 것이기에 102명이 재적 2/3가 된다는 것은 상당히 무리한 주장이다. 쉽게 말해 102명으로는 교단탈퇴 결의를 할 수 없다는 의미다.

한국의 예이기는 하지만 대법원 판결에서는 ‘교인총회’의 법률적 정의는 “교단법이 규정하는 ‘의결권을 가진 18세(혹은 20세)이상의 세례교인 2/3 이상의 찬성에 의한 결의(대법원 2006. 4. 20. 선고 2004다37775 전원합의체 판결 등 참조)”를 의미한다.

미주 현지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교인총회에 참석했어야 할 대상은 임원 230명보다 당연히 많았어야 하고 ‘재적교인 2/3’결의를 충족하려면 102명 보다는 훨씬 많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성동산교회는 2015년 12월 이후 1년 이상 당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당연히 당회의 직무인 입교인 정리를 하지 못했기에 2015년도의 당회자료상의 임원 명부는 교인 총 수를 가늠하는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

미주연회는 이러한 근거에 기반 해 조만간 ‘교단탈퇴결의무효가처분’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원고적격 문제로 인해서 소송의 원고는 탈퇴를 반대하는 교인들이 될 것으로 보이며 연회본부와 총회는 소송비용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주연회 감독의 명으로 나성동산교회에 직권 파송된 이경환 목사는 이번 주부터 ‘지킴이’ 등 탈퇴에 반대하는 교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교회 정상화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자득 webmaster@dangdangnews.com

<저작권자 © 당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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