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장년선교회전국연합회, 100만전도운동본부와 함께 하는 가족사랑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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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회의 든든한 기둥인 청장년들이 100만전도운동의 선봉에 설 것을 다짐했다.
청장년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유재영 권사)는 지난 17-18일 강원도 평창 소재 한화리조트에서 ‘100만전도운동본부와 함께하는 제24회 전국 청장년 가족사랑캠프’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온 청장년선교회 회원과 가족 등 1500명이 모인 가운데, 참석자들은 “‘세계는 나의 교구’라고 선언한 웨슬리의 복음주의적 신앙을 따르는 후예로서 이웃과 모든 민족에게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할 것”을 선포했다.
이틀간 펼쳐진 가족사랑캠프는 젊음의 패기와 추진력으로 청장년이 전도운동에 앞장선다는 점과 신앙 안에서 자녀들을 키워낸다는 두 가지 관점에서 감리교회가 펼치고 있는 100만전도운동에 청신호를 알렸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센서스 종교인구 분석에 따르면 청장년선교회가 속한 40대 종교인 비율은 43.2%로 10년 전인 56.8%에 비해 13.3%가 감소, 가장 높은 하락세를 타나냈다. 또한 10대와 20대의 종교비율이 각각 38.0%와 35.1%로 연령별 종교인구 중에 가장 낮아 이는 교회학교 감소세와도 무관하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가족사랑캠프는 청장년 개인이 아닌 그리스도 안에서 가정을 든든히 하고 자녀를 신앙 안에서 키워낸다는 것에서 중요성을 찾을 수 있다.
청장년의 전도열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강사들의 노력도 돋보였다. 교육국 김낙환 총무는 한국초기 선교이야기를 통해 선교사들의 열정이 가지고 온 오늘날 한국사회를 돌아보도록 이끄는 한편, 100만전도운동본부 지학수 본부장은 전도운동본부가 지향할 성령운동, 평신도운동, 양심회복운동으로서의 전도방향에 대해 소개하면서 특별히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부모로서의 청장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전명구 감독회장 역시 ‘그 곳으로 가자’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청장년선교회의 열매를 통해 믿지 않는 자들이 믿는 사람들의 변화된 삶과 행복한 삶을 봄으로 100만전도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강성도 박사(KMC전략연구소)는 ‘One more soul’을 주제로 계속해서 줄어드는 교세현황과 10-20대 교인을 찾아보기 힘든 교회의 현실을 언급하면서 △평신도들이 교회와 목회자를 끊임없이 업그레이드 하고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참여적인 교인이 돼야 한다 △평신도는 사회로 파송받은 선교사다 △참 전도란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는 사람으로 변하는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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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캠프에서는 또 연회별 CCD경연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공연 등이 마련돼 즐거운 예배와 찬양으로 신앙 안에서 하나 되는 가정의 모범적 사례를 증명해냈다. 청장년선교회는 아이들을 위한 풍선아트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아카펠라 그룹 두왑사운즈와 트로트 가수 구자억 목사를 초청해 온가족이 다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연회가 연합해 준비한 CCD경연대회를 통해 연회별 화합의 장을 열었다.
이번 가족사랑캠프를 준비한 유재영 권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지상명령인 전도운동이 청장년선교회 가족에서부터 시작되기를 바란다”면서 “감리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재능을 나누어 비전교회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청장년회가 되어 전도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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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은 kmc10091@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