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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연회자치권 무효소송 제기돼

기사승인 2017.07.02  00: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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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서지방 김병태 목사 “미주특별연회 자치권 무효확인 소송”

   
▲ 지난해 볼티모어에서 열렸던 제24회 미주특별연회에서의 박효성 감독취임식(2016. 4. 28.)

미주연회가 부여받은 자치권과 자치법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2017가합23047 미주특별연회 자치권 무효확인. 서울중앙지법 민사23부)이 미주연회원에 의해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을 상대로 지난 5월 23일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미주연회가 지난 2016년에 선출한 박효성 감독의 지위에 대해서도 무효를 구했다.

미주연회 캐나다서지방 김병태 목사는 “미주연회가 만든 자치법이 원고가 감리회 회원으로서 갖고 있는 헌법적 권리를 침해하였으므로 원고의 헌법적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라고 소송의 이유를 밝히고 있다.

김병태 목사는 감리회가 지난 2015년 입법의회를 통해 제정한 미주연회 자치권 부여가 그 정의와 한계를 정해 주지 않음으로 인해서 선거권, 직선제, 비밀투표라는 기본권리와 기소, 심사, 재판절차에 대하여 기본권을 침해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미주연회가 지난 2016년 볼티모어에서 연회원들에 의한 직접선거가 아닌 실행부위원회의 간선제로 박효성 목사를 감독으로 선출한 것이 무효라는 주장이며 연회실행부위원회가 법조문을 만들어 통과 시킨 후 감독회장에 보고함으로써 효력을 갖게되는 자치법(교리와장정239단 제130조)이 감리회의 일반적 입법절차와 다름을 주장하며 자치법 효력의 중지를 구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주연회원 52명은 미주연회 자치법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제정 및 공시되지 않았고 연회원들의 동의를 거치지도 않았다면서 자치법을 부정하고 나와 박효성 감독과 마찰을 빚은 적이 있다. 그러나 이후 사실 관계 확인 후에는 대부분이 자치법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

당시 박효성 감독은 52명의 서명자들을 교역자특별조사처리위원회 조사 대상자로 선정하는 공문(기감미연제24-072호)을 2017. 2. 15.자로 보내며 “자치법은 2016년 4월 28일 <제24회 연회>에서 결의되고, 연회의 전권위임을 받아 2016년 6월 7~8일 <연회 실행부위원회>에서 자구수정 및 보완하고 결의에 따라 확정되고, 2016년 7월 23일 <기감미연 제24-026호>에 의해 당시 전용재 감독회장에게 보고되었으므로 장정에 따라 적법하게 시행절차에 들어갔음을 확인했다”고 자치법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해 이번에도 같은 논리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24일 미주자치연회의 실행부위원회는 김병태 목사의 소송에 대해 위원 전원의 실명으로 반대성명을 내고 “자치법이 연회의 결의와 공포에 의해 합법적으로 시행되고 있음을 확인하며 이를 지켜나가는 것이 연회의 질서를 세우고 화합과 평화를 이루어 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심자득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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