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엄마밥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승인 2017.12.01  23:55:14

공유
default_news_ad1

- 박인성 목사, ‘2017 도시樂&TALK 감사 후원의 밤’가지며 나눔의지 다져

   
 

2014년 3월부터니까 집떠난 대학생들에게 따듯한 엄마밥 한 끼를 대접해 온지가 3년하고도 9개월이 됐다. 감신대생들과 연세대생 등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 40~50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대접하다가 지금은 연대 송도국제캠퍼스 학생들과 인천대 학생들까지 예일교회 박상철 목사님의 후원에 힘입어 영역을 넓혔다. 박인성 목사의 <도시락&토크>이야기다.

그 사이였던 작년 8월에는 아현동에 20평 규모의 집을 얻어 주거나눔 ‘도톡하우스’1호점을 내어 지방에서 올라온 기독청년들에게 저렴하게 내놓더니 지난 9월에 아현역 인근에 2호점까지 냈다. ‘먹고 자는 문제’를 해결해 줄테니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 되라는 뜻이다.

먹고 자는 문제만 해결해준다고 훌륭한 사람되는 것 아닌거 당연하다. 그래서 먹이고 재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밥 먹일 때마다 ‘인생이야기’ 들려 줄 ‘인생 선배’를 한 분 씩 모셔다가 피가되고 살이되는 ‘토크’를 나눈다. 학생들에게는 일종의 ‘밥 값’이다.

많은 인생 선배들이 다녀갔다. 초빙되는 선배를 고르는 기준이야 도톡 대표 마음이겠지만 목사라면 한 번 쯤 도톡에 이야기강사로 불려가야 감리회에서 방귀좀 뀌는 목사축에 낀다. 물론 목사만 초청되는 건 아니고 사업가, 아나운서, 활동가, 가수, 작가, 배우, 교수 등 다양하다.

그런데 일반대학교에 가서는 ‘토크’를 나누지 않는다. 혹시나 ‘전도하려고 선심쓰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다. 그냥 따듯한 밥 한그릇에 어머니의 온정을 느끼게만 할 수 있으면 족하다. 어차피 누가 와서 먹였는지는 알게 될 것이고 그가 ‘잘 먹었습니다’하고 인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니까.

문제는 먹이고 재우는 일이 그냥 되는 것이 아니고 모두 ‘돈’이 드는 사업이다. 도톡하우스 2호점을 내면서 꽤 많은 빚을 졌다. 인건비 쯤은 샘솟는교회 성도들과 이경숙 사모가 도맡아서 하고 있어서 아낄수 있고 이 사업에 도움을 주는 후원자 분들이 몇 있지만 쌀 사고 반찬 사고 쉐어하우스 마련하는 일은 여전히 버겁다. 게다가 사모님은 생계를 위해 도톡하우스 2호점 1층에서 도톡김밥집을 운영한다고 하니 여러면에서 사정이 만만치 않은 듯 하다.

그래서 1일 저녁 신촌의 창천교회(구자경 목사-도톡 이사) 맑은내 홀에서 그간의 후원자들을 초청해 감사를 표하고 새로운 도움의 손길을 기원하는 ‘2017 도시樂&TALK 감사 후원의 밤’을 가졌다. 도톡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이사장인 이정배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상임이사이자 이 사업의 실무자인 박인성 목사가 경과보고를 했다. 이어 도톡 홍보이사 김정일 sbs아나운서부장이 ‘내가 본 도톡’을 이야기를 들려주며 격려했고 찬양사역자 지희경 권사, 허태회 전도사, 복음가수 유은성 씨, 소프라노 김미현 집사, 바이올리니스트 이나눔 학생 등이 엮어간 자그마한 축하공연을 가졌다. 이나눔 학생은 도톡하우스 입주자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화기애애하게 진행됐지만 출입구에 마련된 후원금 박스가 그리 무거워 보이지 않았다. 감사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많지 않은 까닭이다. 그래도 이 시대 하루하루 너무 바쁘게 살아가는 대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집밥을 나누는 마음을 가진 따듯한 시간이었다.

“4년 만에 처음 하는 후원의 밤에 이 정도만 해도 은혜이지요. 오늘도 처음 오셔서 도시락&TALK 의 의미를 알고 앞으로 함께해 주신다는 분이 있어 감사하지요. 4년 만에 이 만큼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더 귀한 일을 하실 것입니다”

도톡 상임이사이자 실무자인 박인성 목사는 환하게 웃을 뿐이다. 도톡나눔에 동참을 원한다면 ‘국민은행 477001-04-110012 예금주 도시樂& TALK’다.

 

   
 
   
 

 

   
▲ 개회기도 - 김기철 목사
   
▲ 인사말 - 이정배 목사(도톡이사장)
   
▲ '내가 본 도톡' - 김정일 sbs아나운서(도톡 홍보이사)
   
 
   
▲ 박인성 목사의 진행
   
▲ 복음가수 유은성 씨의 공연
   
 
   
▲ 찬양사역자 지희경 권사(도톡 홍보이사)의 공연
   
 
   
 
   
▲ 찬양사역자 허태회 전도사
   
 
   
▲ 소프라노 김미현 집사
   
 
   
▲ 바이올리니스트 이나눔 학생
   
▲ 배정훈 대표의 인사말. 청년주택운영자
   
▲ 박상철 목사의 마침기도. 박성철 목사(예일교회)는 인천대와 연세대송도국제캠퍼스에서의 도톡 사업을 후원한다.
   
▲ 9월1일 아현역 인근에 개소된 도톡 쉐어하우스 2호점
   
 

 

 

 

심자득 webmaster@dangdangnews.com

<저작권자 © 당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