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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산속의 X-마스

기사승인 2017.12.07  22: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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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문화 다른 생각 그러나 같은 인간

 

가난한 시골 교회들이 성탄행사기금 마련할 절호의 기회!

 

지프니 대절하여 산골에서 내려온 청년들

작은 읍내 돌며 밤늦도록 캐롤링 다녀도

아무도 싫은 기색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부합니다.

 

각 가정은 가정별로 가족친지 중 가장 여유 있는 분이

몇 주 전부터 성탄선물 준비하여 예쁘게 포장하였다가

뜰에 모여 나누어 주며 며칠씩 파티 합니다.

객지에 흩어져 살던 형제친척들 긴 휴가 얻어

깊고 깊은 산속 고향 찾아와 행복한 축제의 시간 함께 보내지요.

 

도시에 나오니, 60세 이상 되신 분들도 성탄송 다닙니다.

 

팔순 지난 할아버지 플래시 불 밝히고

대원들 그 불빛 아래 악보 들고 캐럴 부르면

집집마다 문 열고 감사하다며 기부합니다.

 

이렇게 마련된 기금으로

수고하는 경비원, 관리인, 청소부, 파출부까지 모두 불러

맛있는 음식 대접하고 선물도 주며 함께 즐거운 파티 엽니다.

 

2개월 전부터 시작된 거리의 성탄축하 네온사인

명년 1월 지나야 철거하지요.

그리고 다시 또 다른 축제가 시작됩니다.

 

축제의 나라 필리핀은 일 년 내내 색다른 축제가 이어집니다.

 

매년 수십 차례 지나가는 태풍, 지진, 산사태 등등 ---

뜨거운 태양열 아래 뿜어내는 낡은 차들의 지독한 매연 공해

거리를 누비는 남루한 홈리스 피플의 처절한 모습

정체된 차량행렬 사이로 한 푼 구걸하는 이들 - -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난에 짓눌리지 않고

가난을 축제로 풀어내는 이들은 과연 무슨 뚝심으로 사는 걸까요?

 

2017년 12월 7일

필리핀 선교지에서

   

▲ 성탄송 도는 시니어 시티즌

   
▲ 도네이션 하는 모습
   
▲ 팔순 할아버지의 수고

이강무 lkmlhw@hanmail.net

<저작권자 © 당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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