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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행보를 삼가라

기사승인 2018.02.24  17: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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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4장 14-18절

삶의 행보를 삼가라

 

가. 성도는 자신의 행동을 삼가야 한다.

15절, “어리석은 자는 온갖 말을 믿으나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가느니라.”

* 본문은 회개와 절제를 통하여 죄를 멀리 떠나야 한다는 말씀이다. 금주는 사순절 둘째 주일인데 죄를 멀리하는 것이 주제다.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고 따르는 것과 더불어 죄를 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우리를 위해 고난을 당하신 주님의 은총을 갚는 길이다.

*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기 위하여 자신의 삶의 행보를 삼가야 한다. 본문에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가느니라”라고 하였다. 여기서 ‘삼가다’(빈)은 ‘분별하다’ 또는 ‘주의를 기울이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것은 “어리석은 자가 온갖 말을 믿으나”가 뜻하는 것 즉 모든 것을 분별없이 행하는 것과 대조된다. 성도는 자신의 삶의 행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또한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가느니라”에서 ‘행동’(아슈르)은 ‘똑바로 가다’ 또는 ‘성공하다’(야사르)에서 유래한 말이다. 즉 자신의 행동을 삼가라는 것은 조심하여 바른 길을 가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바르게 사는 것이 성공의 길이고 번영의 길임을 보여준다.

 

나. 악을 떠나는 것이 관건이다.

16절, “지혜로운 자는 두려워하여 악을 떠나나 어리석은 자는 방자하여 스스로 믿느니라.”

* 성도는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며 악에서 멀리 떠나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데 문제가 있다. 다윗이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듣고 회개함으로 용서를 받았으나 무서운 죄과가 따랐다는 이야기는 큰 교훈이 된다. 하나님은 다윗의 죄로 인하여 그의 집에 음란과 칼이 떠나지 않게 하셨다(삼하12:10-11 참조). 회개를 넘어 악을 떠나야 한다.

* 회개가 능사가 아니다. 죄를 지어도 회개만 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아주 위험하다. 세례 요한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하였다(마3:8). 회개는 완전한 유턴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속죄제물이 아니라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는 것이다(사1:10-17).

* 또한 본문에 “어리석은 자는 방자하여 스스로 믿느니라”는 죄의 심각성을 모르고 스스로 교만하여(방자하여, 아바르 재귀형)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거짓 담대함(믿다, 바타흐 분사능동형)을 지적하는 말씀이다. 자신의 악함을 모르고 자만에 빠지는 것이 문제다.

 

다. 매사에 신중하고 절제하라.

17절, “노하기를 속히 하는 자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고 악한 계교를 꾀하는 자는 미움을 받느니라.”

* 성도가 악을 떠나기 위해서는 매사에 신중하고 절제해야 한다. 본문은 ‘노하기를 속히 하는 자’는 어리석은 일을 행한다고 하였다. 분노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면 결국 악을 행한다. 하만은 분노의 감정을 처리하는 데 미숙하였고 결국 자신의 삶을 망쳤다. 왕은 하만을 향해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냐”라고 물었다(에7:5). 여기서 ‘감히’(말레)는 ‘가득하다’라는 뜻인데 이는 “어찌 악독이 이렇게까지 가득한가”라는 뜻이다. 성도는 분노의 감정을 조심해야 한다.

* 또한 생각 속에 있는 악한 계교를 조심해야 한다. 성도들도 계속적으로 사탄의 유혹을 받으며 심중에 악한 생각을 꾀한다. 그런데 유혹이나 악한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피할 수는 없으나 신중하게 처리하여 악을 행하지 않아야 한다. 이처럼 지성과 의지의 문제에도 신중해야 한다.

* 절제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게 하는 덕목이다. 베드로는 “너희가 더욱 힘써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더하라”고 한 것을 참조하라(벧후1:5-6).

 

라. 무엇이든지 심은 대로 거둔다.

14절, “마음이 굽은 자는 자기 행위로 보응이 가득하겠고 선한 사람도 자기의 행위로 그러하리라.”

* 본문은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는 것을 보여준다. 마음이 굽은 사람은 굽은 삶을 살게 되고 마음이 선한 사람은 선한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행위를 선하게 하면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행위를 악하게 하면 악한 열매가 가득하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씀이다.

* 18절에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음으로 기업을 삼아도 슬기로운 자는 지식으로 면류관을 삼느니라”라는 말씀도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씀이다. 즉 어리석은 사람은 생긴 대로 살다가 미움을 받고 슬기로운 사람은 신중하게 행하여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

* 바울은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고 하였다(갈6:7-8). 속담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이 있다. 이는 역사계시로서 일반계시에 속한다.

황광민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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