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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춤추라』
신앙과지성사 발행 / 17,000원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예수님의 삶을 살아낸 아홉 어른들의 이야기다. 그들은 모두 우리 민족 고난의 시대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했던 분들이다. 사회적 약자들을 단순히 낙오자로 취급하지 않고, 함께 살아야 할 소중한 이웃으로 섬겼으며 버려진 이들을 가슴에 품고, 그들 편에 서서 살았던 어른들의 이야기가 수록되었다.
1. 대천덕: 성령의 능력 안에 있던 초대교회의 신앙을 실험한 예수원 설립자
양혜원: 일본 난잔종교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 『예수원 이야기』 역자
2. 장기려: 차별없는 세상의 꿈이 곧 하나님의 꿈이라고 믿은 의사
지강유철: 양화진 문화원 선임연구원, 『장기려 그 사람』의 저자
3. 원경선: 생태적 삶과 노동을 지향하는 풀무원공동체를 일군 유기농의 개척자
원혜영: 5선 국회의원, 원경선의 아들
4. 김용기: 삶이 성육신의 증거가 되어야 한다는 가나안농군학교 설립자
김장생: 연세대학교 인문예술대학 교수, 김용기의 손자
5. 조아라: 부자유와 굴욕은 생명에 대한 모독이라고 믿었던 여성운동가
유성희: 한국 YWCA연합회 사무총장, 조아라의 후배
6. 나애시덕: 세상이 버린 사람들을 아낀 것, 그것이 곧 하나님의 분부라는 선교사
최종수: 미연합감리교회 은퇴 목사, 『나애시덕 이야기』의 저자
7. 황광은: 어려움에 직면한 이들에게 삶의 이유를 심어준 목회자
김정호: 뉴욕 후러싱제일교회 담임목사, 황광은의 사위
8. 권정생: 병약한 몸을 버무려 빚은 아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의 작가
이철지: 전 종로서적 주식회사 대표, 권정생의 친구
9. 이현필: 타인을 위해 자기를 선물로 내놓는 삶이 가능함을 입증한 영성가
조현: (한겨례)신문 종교전문 기자, 이현필의 삶이 담긴 『울림』의 저자
10. 발문
김기석: 청파교회 담임, 문학평론가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이들의 삶의 내력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희망이 있느냐는 물음 자체가 죄스럽게 여겨진다. 그들은 희망에 대해 묻지 않고 희망을 살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우리 앞에 별처럼 빛나는 존재로 우뚝 서 있다. 그들의 삶과 실천은 우리 앞에 건네진 질문이다. ‘그대는 어떻게 살 것인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머리로 구성하지 말아야 한다. 모름지기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을 믿는 이들이라면 이들처럼 한번 살아보아야 하지 않겠나?
이 책은 인생의 표지판이다. 우리 삶을 제대로 견인하는 표지판 위에서 신앙의 어른들과 함께 사랑하며 춤을 추어보자는 뜻에서 발간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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