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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기사승인 2018.07.16  13: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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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저희 감리교신학대학교(감신대) 교수들은 학생들과 직원들, 그리고 동문들과 감리교회의 모든 목회자들과 신자들에게 저희 교수들의 연구 활동과 관련해 최근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교수들의 부적절한 연구행위로 인해 학교와 교회의 구성원들에게 상처를 안겨 드렸다면 깊이 반성하며 이에 대해서는 그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습니다.

7월 초부터 타교단의 A 목사가, 연구부정행위로 의심될만한 감신대 교수들의 논문과 글들을 온라인상에 올리고 있습니다. A 목사는 한국의 신학대학 교수들의 연구활동을 감시하고, 잘못된 연구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이런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A 목사는 온라인상에서 감신대 교수들에 대한 제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감신대 교수들의 연구논문과 저서가 특정한 이들에 의해서 조사가 되고 있고, 그것이 A 목사에게 전달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A 목사는 전달 받은 내용을 검토하여 온라인상에서 발표하고 있으며, 피제보자가 합당한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에는 그 내용을 삭제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A 목사에게 정보를 주고 있는 제보자들에게 강력하게 권면합니다. 얼마든지 철저히 조사하기 바랍니다. 그 어떤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단지 연구윤리를 강화하고 학교를 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철저히 제보하되, 단지 외부가 아니라 직접 감신대에 제보하기 바랍니다. 감신대 규정에 따르면 얼마든지 익명으로도 제보가 가능한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연구부정행위로 판명될 수 없는 것까지 의도적으로 외부에 전달하여, 아직 진위여부가 판명나지 않은 자료가 온라인상에 순식간에 유포되게 하고, 그것을 복사하여 세상에 퍼뜨리는 일은 제발 중단하기 바랍니다. 심지어 A 목사에게 해명하여 그 내용이 삭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리 복사해 놓은 자료를 여전히 퍼트리는 일은 그만하십시오. 이런 행동은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은 학교를 정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학교를 망가뜨리는 명백한 해교 행위입니다. 정말 얼마나 더 학교를 망가뜨려야 속이 시원합니까? 그렇게 해서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 정말 무엇입니까? 학교의 진정한 개혁과 정화입니까? 아니면 다른 어떤 목적이 있는 것입니까?

현재 총장님이 임명한 “연구윤리위원회”들이 가동 중에 있습니다. 그 어떤 연구물이든지 의혹이 제기된다면 규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철저하게 조사한 후, “연구부정행위”에 대하여 적절한 기간 안에 판정이 내려질 것입니다. 위원회는 위원들의 개인적인 관계나 선입견을 내려놓고 단지 학내의 연구윤리규정과 교육부 훈령에만 근거해 면밀히 조사하고 판정하게 될 것입니다.

감신대의 모든 교수들은 만일 연구부정 의심 행위가 학교에 제보되어 위원회의 조사가 진행되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며, 만일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다면 변명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학내의 사안을 외부에 맡겨 학교를 혼란에 빠뜨리는 어리석은 행위를 중단하고, 모든 것을 학내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진행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감신대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을 이번 주부터 기도회로 시작합니다. 이 기도회는 감신대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제대로 감당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진심으로 회개하며, 화해하고, 전진하는 감신대가 되기를 바라는 모든 분들을 이 기도회에 초대합니다.

 

2018년 7월 16일

 

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일동

 

당당뉴스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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