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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핑계 대지 말고 너나 잘해! (에스겔 18장)

기사승인 2018.09.15  16: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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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섭목사의 말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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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목사의 말씀학교]

남 핑계 대지 말고 너나 잘해! (에스겔 18장)

 

0. 에스겔 18장 메시지요약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오직 하나, 진정한 회개를 요구하신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악을 참회하지 않고 속담을 인용하며 모든 재앙의 원인은 선조들의 잘못 때문이라고 핑계를 댄다. 자신의 죄악을 참회하지 않고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는 그들을 향해 에스겔은 하나님의 심판은 타인(선조)에 잘못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증거 한다. 또한 우상숭배를 자행하며 이웃에게 강포 하는 행위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아서 벌어진다는 사실을 고발한다. 중요한 사실은 의인과 죄인을 가르는 기준이 신앙생활이 아니라 인간관계, 즉 사회생활,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라는 점이다. 이처럼 에스겔은 이스라엘의 죄악을 아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회개하면 살 것이지만 회개치 않으면 죽음을 면할 수 없음을 또 다시 강조하고 있다.

* 동영상

 

1. 속담과 말씀

① (2절) “너희가 이스라엘 땅에 한 속담에 이르기를 아비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의 이가 시다고 함은 어찜이뇨”

▶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이다. 오직 회개를 촉구하신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전해지는 속담을 핑계 삼아 자신의 책임을 회피한다. 이 속담에 담긴 뜻은 한마디로 ‘조상 탓’을 하는 것이다. (출20:5)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 대 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십계명 가운데 제2계명은 우상숭배 죄악의 영향력을 경고하며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죄악을 강조할 뿐, 선조의 죄악을 무죄한 후손에게 징벌하신다는 뜻이 아니다. 이런 속담을 주장하는 이들의 속셈이 있다. 지금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아비의 죄악을 자식에게 묻는 것’처럼 불의하고 불공평하다는 주장이다. 한마디로 자신들의 억울함을 내세우며 하나님께 항변하고 있다. 이처럼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는 행동 속에 담긴 숨은 의도가 있다. 자신의 죄악을 회개하고 싶지 않은 까닭이다.

 

② (3절)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이스라엘 가운데서 다시는 이 속담을 쓰지 못하게 되리라” (4절) “범죄 하는 그 영혼이 죽으리라”

▶ ‘속담’은 사람의 지혜를 담은 격언(경험담)이다. 이와 달리 ‘말씀’은 하나님의 뜻이다. 순종이 어려운 까닭은 하나님의 생각(말씀)은 사람의 생각(격언)과 다르기 때문이다. (사55:6~9)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리라” 사람의 격언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멋대로 제단 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결국 타인에 대한 원망으로 자신의 죄악을 회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2. 누가 의인이냐?

① (5절) “사람이 만일 의로워서 법과 의를 따라 행하며”

▶ 누가 의인이냐,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이다. 누가 깨끗한 사람이냐. 자신의 더러움을 인식하는 사람이다. 성경이 말하는 의인은 선하고 착한 사람 아니다. 죄인은 살인, 도적질, 거짓말한 사람이 아니다. 의인은 ‘법과 의(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며, 동기와 목적 : 중심)를 따라서(준행하는) 삶이다. 이와 달리 죄인(악인)은 내 뜻(사리사욕)을 추구하는(동기와 목적을 두고)사는 삶이다. 이스라엘의 죄악을 크게 두 가지 차원의 죄악을 고발한다.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다.

 

② (6절) “산 위에서 제물을 먹지 아니하며...우상에게 눈을 들지 아니하며”

▶ 우상숭배의 본질은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처럼 여기는 것이다. 에스겔이 고발하는 우상숭배는 타종교나 불신자들이 얘기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노라 하면서 다른 것을 섬기는 이들을 가리킨다. 예배, 기도, 찬양의 모양은 있으나 물질을 더 경배, 사람을 더 의뢰, 세상에게 영광을 돌리는 찬양이다. 우상숭배의 반대말은 하나님을 경외하는(두려워하는) 신앙이다.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 아니하며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을 가까이 아니하며”

갑자기 아내 여인 얘기를 할까? 하나님과의 관계는 이웃과의 관계로 이어진다. 아내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기에 타인과의 관계를 대표한다.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 아니하며’란, 단순히 불륜금지가 아니라, 내 것이 소중하면 남의 것도 동일하게 소중한 것을 알라는 ‘생명의 등가성’(소유, 재산, 자녀)을 전한다.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은 단순히 레위기의 규약준수가 아니라, 자신의 욕망보다 타인에 대한 배려하라는 것이다. 7절~9절까지 구체적인 의인의 기준을 제시한다.

 

③ (7절) “사람을 학대하지 아니하며 빚진 자의 전당물을 도로주며 억탈하지 아니하며 주린 자에게 식물을 주며 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며”

▶ ‘하지마라’와 ‘행하라’로 구분된다. ‘사람을 학대하지 아니하며’ 사람은 사회적인 약자를 뜻하며 ‘빚진 자의 전당물’은 탐욕을 위해 타인의 의식주 곧 생존을 위협하지 말라는 것이다. ‘주린 자’, ‘벗은 자’ 의식주 필요를 채우기 위해 자비와 긍휼을 베풀라. 일용할 양식은 하나님의 뜻이다. 세상은 모두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충분하지만 한 사람의 탐욕을 채우기에도 부족하다.

 

(8절) “변을 위하여 꾸이지 아니하며 이식을 받지 아니하며 스스로 손을 금하여 죄악을 짓지 아니하며 사람 사람 사이에 진실히 판단하며”

▶ ‘변리’,‘이식’과 같은 고리대금을 금하고 있다. 세익스피어 베니스의 상인에 등장하는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은 유대인이다. 존 웨슬리도 고리대금업자는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을 역설했다.

 

(9절) “내 율례를 좇으며 내 규례를 지켜 진실히 행할 찐대 그는 의인이니 정녕 살리라”

▶ 중요한 사실은 의인의 기준이 신앙생활만이 아니다. 인간관계, 사회생활, 일상생활이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더 중요한 점은 왜 이런 율례와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않고, 이런 가증한 일을 자행할까? 그 이유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안중에 없는 까닭이다. (잠17:5)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이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수수방관)는 형벌을 면치 못하리라”

 

3. 죄악의 세습, 신앙의 계승

① (10절~13절)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은즉 정녕 죽을지라 자기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 비록 아비가 의인일찌라도 자기가 행 한대로 그 죄 값을 받게 된다. 성경에 등장하는 역사적인 실례가 있다. (삼상2:12)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 홈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을 모르는 제사장들이었다. (삼상8:1~3) “사무엘이 늙으매 그 아들들로 사사를 삼으니 장자의 이름은 요엘이요 차자의 이름은 아비야라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니라 그 아들들이 그 아비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를 따라서 뇌물을 취하고 판결을 굽게하니라” ※ 오늘날 교회세습의 현상은 주님의 교회를 사유화하는데 있지만 숨겨진 세습의 본질은 공로주의다. 목사의 공로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 주장한다. 이를 비판하며 교인들의 공로주장하는 건 똑같은 수준이다. 교회의 주인은 오직 주님이시다. 청지기정신을 저버린 교회세습은 부모의 욕심으로 자녀를 망치는 길이다. (엘리의 아들들, 사무엘의 아들들처럼 되더라) 남 얘기할게 아니라 개인의 유산상속도 청지기정신에 있어서 동일하다. 교회세습만 비판하지 말고 전 재산을 사회 환원해라.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전수해야 할 뿐이다.


② (14절~18절) “그 아비의 죄악으로 인하여 죽지 아니하고 정녕 살겠고 ”

▶ 아비의 죄악을 담당치 않고 율례를 행하면 살게 되리라. 성경에 등장하는 역사적인 실례가 있다.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 므낫세의 아들 요시아다. 비록 그들의 아비들은 우상숭배와 폭정을 행한 폭군이었으나 자녀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군의 길을 걸었다.

 

▶ (19절~20절) “의인의 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이스라엘은 자신의 죄악으로 심판을 받는 것이지 조상의 죄악 탓이 아니다. 속히 회개하고 참회하라. ‘자식의 의로운 행위로 부모의 죄악을 사할 수 있다’는 중세의 면죄부의 본질은 공덕(공로)에 의한 의로움을 강조한다. 그것이 어불성설이듯 부모의 믿음(믿음의 가문), 혈통, 직분, 연수로 의롭다함을 받을 수 없다. 더 중요한 사실을 다음에 기록한다.

 

③ (21절~24절) (22절) “그 범죄 한 것이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24절) “만일 의인이 돌이켜...그 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 돌이키면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다. 오직 하나 용서받지 못하는 죄악은 회개치 않는 죄다. 더 중요한 사실은 ‘지금’ 회개하면 ‘과거’의 죄악을 기억하지 않으신다. 이와 반대로 ‘과거’에 의로운 일을 행했더라도 ‘지금’ 가능한 일을 행하면 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되지 않고 그 죄악으로 인하여 죽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왕년에 행한 일, 과거에 의로운 삶이 아니라 바로 지금 변화된 삶을 촉구한다.(예: 사울왕/ 솔로몬)

 

4. 비판보다 대안

① (25절~29절) “그런데 너희는 이르기를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한 대로 심판하리라”

▶ 하나님의 심판은 공평하다. 공의로운 재판장, 의로우신 재판장에게 믿고 맡겨라. 남 얘기하지 말고 너나 잘해. 다른 사람들의 죄악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 비판은 쉽지만 대안은 어렵다.

 

② (30절~31절) “너희는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찌어다”

▶ 한국교회 다시 사는 길은 ‘회개’다. 회개하는 깊이만큼 새롭게 된다. 교회개혁과 교회갱신을 주장하면서 비판만을 일삼는다. 진정한 개혁과 갱신은 나로부터 시작돼야 한다. 타인을 향한 비판으로는 세상은 한 치도 변하지 않는다. 시대를 탓하고 목회자를 탓하고 다른 사람만 탓하지 마라.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한다. 좀 믿고 맡겨라. 나부터 회개하고 새로워져서 ‘적어도 나만이라도’ 대안이 되자.

김명섭 kimsub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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