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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의 삶과 성령의 능력 안에서의 삶을 위한 영적독서

기사승인 2018.12.13  00: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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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예수님이 보여 주신 통전적 영성의 삶 가운데 성결의 삶과 성령의 능력 안에서의 삶을 위한 영적독서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먼저, 성결의 삶에 대한 고전으로 4세기 캅바도기아의 세 명의 교부중의 하나였던 닛사의 그레고리(Gregory of Nyssa)의『모세의 생애』를 묵상하고자 한다. 그레고리는 동방정교회의 영적 스승으로서 성화를 위한 모델로 모세의 생애를 묵상하였다. 그리고 영적 진보의 목표인 완전에 대한 기독교적 개념을 정의하였다. 그는 영적 진보의 정상에서 하나님의 친구로 여겨지는 복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덕스런 삶의 방식은 우리가 지금까지 모색해 온 바로 그 목표이기 때문에, 고상한 친구인 당신이 하나님에 의해 식별되고 하나님의 친구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

참된 온전은 노예처럼 비굴하게 처벌을 무서워해서 사악한 생활을 피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어떤 사업상의 거래에 의해 현금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처럼, 마치 덕 있는 삶을 살면 뭔가 보답이 있기에 그것을 바라고 선을 행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참된 온전은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들과 약속에 의해 예비 되어 있는 모든 것들을 다 무시하고 오직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되는 것만을 두려운 것으로 알며, 오직 하나님의 친구가 되는 것만을 영예롭고 바람직한 일로 여기는 것이다. 내가 말한바 이것이 바로 온전한 삶이다.”

그레고리는 덕스런 삶이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친구처럼 살 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거룩은 훈련된 삶의 귀결이다. 하나님과 친구처럼 교제하는 삶의 자연스러운 열매가 완전의 삶이라고 할 수 있겠다. 친구는 친구를 닮듯 하나님과 교제하는 영혼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기 마련이다. 모세는 하나님과 평생 교제함을 통해 인간이 성취할 수 있는 최고 단계의 완전에 이르렀다. 민 12:3이 그것을 말해준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성령의 능력 안에서의 삶에 대하여 17세기의 청교도였던 존 번연(John Bunyan)의 글을 묵상하고자 한다. 『천로역정』을 쓴 존 번연은 자신에게 임한 설교의 은사로 인해 핍박을 받았던 인물이다. 번연은 자격증 없이 설교를 한다는 죄목으로 12년 이상 감옥에 갇혔었다. 다음의 글은 그가 투옥 중 기록한 『죄인중의 괴수에게 넘치는 풍성한 은혜』라는 책에서 발췌한 것이다.

“이때쯤 해서 나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설교하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것은 스스로 영광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당시 나의 영원한 운명에 관한 사탄의 불화살로 인하여 내가 특히 고통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내가 받는 설교의 은사를 활용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은사를 활용하기로 하고 그대로 추진하였다. 나는 성령님께서 은사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것을 땅에 묻어 두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 은사를 활용하도록 그들에게 명령하시고 일깨우시며, 능력 있고 준비된 사람들을 일하도록 내보내신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래서 비록 내가 성인의 반열에 들기에는 너무도 하찮은 사람이었지만 이 일에 착수하지 않을 수 없었다. 두렵고 떨렸지만, 나는 하나님께서 거룩한 진리의 말씀 속에서 내게 보여 주신 바 그 축복의 복음을 나의 믿음의 분량대로 전하기 위해 내게 주신 은사를 사용했다.”

여기에서 번연은 성령의 은사에 따른 삶과 사역이 어떤 것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위해 자신이 원하시는 종들에게 특별한 은사나 능력을 부여하신다는 것이다. 모쪼록 우리 각자 자신이 부여 받은 은사에 따라 얼마나 신실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성찰해 보는 한 주가 되기를 소망한다.

 

김수천 sucheonkim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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