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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도 시작부터 하자

기사승인 2019.01.18  07: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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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도 당당하게 2919년이 우리 앞에 버티고 서 있다. 한 걸음을 뗐나 했는데 벌써 1월의 중순을 넘겼다. 이리 능구렁이 담 넘듯 세월이 무심히 흐른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더욱 세월이 빠른 것은 착각일진데, 누구 말마따나 60마일로 내 인생이 달린다.

2019년 1월 1일, 그 하루가 새끼를 치더니 이젠 셀 수 없는 날짜들로 이어져간다.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셋이 되고, 그렇게 천이 되고 만이 된다. 그래서 어제의 습관이 오늘의 결과를 만든다. 오늘의 나는 또 내일의 나를 만들 게 뻔하다.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한 ‘무지개다리(Rainbow Bridge)’를 놓은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높이 48m, 너비 900m에 이르는 거대한 나이아가라 폭포, 그 위를 가로지른 무지개다리, 어떻게 저 공중에 다리를 놓았을까?

질긴 금속 와이어와 단단한 발판으로 이루어져 있는 지금의 무지개다리는 원래 그렇게 시작된 게 아니다. 실 한 가닥으로 시작되었다. 마치 하루가 스무날을 만들 듯. 우리가 사는 세상의 원리가 이렇다.

이 다리는 1847년, 현수교 설계시공 전문가인 찰스 엘렛 주니어(Charles Ellet Jr)가 연을 띄워 연줄로 다리 양쪽을 연결한 후 연줄에 코일을 매달아 잡아당겼고, 다음에는 아주 가는 코일에 약간 더 강한 철사를, 철사에는 다시 밧줄을 매달아 당겼다.

이어 밧줄에 케이블을 매달아 잡아당겼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쇠줄을 이용해 다리를 놓기 시작했고 마침내 사람들이 원하던 대로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 무지개다리가 놓이게 됐다. 무거운 트럭이 다녀도 끄떡없는.

'시작이 반이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이 문장들에 너무도 걸 맞는 이야기가 아닌가. 작은 일로 시작 되어도 쌓이면 큰일이 된다. 하늘을 치솟는 현대의 건물들도 다 이렇게 시작된다. 이러한 원리가 주변에 많아도 우리는 인생을 그렇게 이루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대박’이란 말을 좋아하고 ‘돈벼락’이란 말을 거침없이 쓰는 것이 이런 경향의 증거다. 만리장성도, 피라미드도 그랬고 63빌딩도, 롯데월드타워도 그렇다. 어느 하나 작은 것부터 시작하지 않은 것이 없다. 아무리 작은 것도 시작하면 큰 것이 될 수 있다. 아무리 큰 것도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하지 않은 게 없다.

보잘것없는 것이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 가치가 있다. 작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 적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 예수님은 작은 새 한 마리도 소홀히 보지 않으신다. 길가에 핀 꽃 한 송이도 세밀히 살피신다. 과부의 두 랩돈이 그분에게는 결코 적지 않다.

하물며 작은 사람이 있겠는가. 한두 사람의 성령 충만한 초대교회 성도들이 있었기에 지구의 반을 덮은 기독교회가 있다. 작은 교회라고 무시당할 수 없고, 작은 헌신이라 무시하면 안 된다. ‘시작하기 위해 위대해질 필요는 없지만 위대해지려면 시작부터 해야 한다’는 레스 브라운의 말, 당신의 작은 시작을 응원한다. 벌써 1월의 중순을 넘는데 이제라도 늦지 않다. 작아도 시작부터 하자.

 

   
▲ 정당교회(김학현 목사)

김학현 nazunja@gmail.com

<저작권자 © 당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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