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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알고 구하라

기사승인 2019.04.13  19: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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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0장 20-23절

바르게 알고 구하라

 

가. 바르게 알고 구해야 한다.

20절,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 본문은 주님께 무엇을 구할 때에 주님의 뜻에 맞도록 바르게 알고 구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이것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 십자가를 지게 될 것과 제삼일에 부활할 것을 예고하셨을 때에 있었던 이야기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와 그 아들들이 구한 것과 예수님의 말씀이 너무 대조적이라는 점이다. 이는 주님의 뜻을 전혀 깨닫지 못한 결과였다.

* 본문은 ‘그 때에’를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제자들이 분위기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을 보여준다. 제자들은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주님을 잘 따를 수 있는지를 구했어야 했다. 영광은 구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따를 때에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 솔로몬은 자신을 위하여 장수나 부귀, 그리고 전쟁에서의 승리 같은 것을 구하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백성을 위하여 그들을 바르게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구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솔로몬이 구하지 아니한 것도 모두 주셨다(왕상3:9-13참조).

 

나. 영광을 구하는 것이 문제다.

21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 이 말씀은 제자들이 주님을 따랐던 목적이 영광을 얻는 데 있었음을 보여준다. 주님의 우편과 좌편에 앉게 되는 것은 가장 큰 영광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다. 마가는 ‘주의 나라에서’ 대신 ‘주의 영광 중에서’라고 적었다. 즉 사람이 영광에 눈이 어두워지면 구할 것을 바르게 알지 못한다.

* 그들은 평소에도 영광을 원하고 있었다. 20절에서 ‘구하다’(아이테오, 현재분사)는 영광을 구한 것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일상적이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것은 세상을 섬기려고 오신 주님의 뜻과 전적으로 배치된다. 이것은 주님을 바르게 알고 따르는 데 커다란 암초와 같다.

* 주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22절)라고 하셨다. 여기서 주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구하는(중간태) 것을 책망하셨다. 온전한 신앙생활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다. 먼저 자신의 영광을 구하면 안 된다.

 

다.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라.

22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 성도는 자신의 영광을 구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주님의 고난에 동참해야 한다. 주님은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라고 물으셨다. 그런데 야고보와 요한은 뜻도 모르고 “할 수 있나이다”라고 대답하였다.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대목이다.

* 마가복음서에는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막10:39)라고 하였다. 주님이 말씀하신 잔과 세례는 십자가의 죽음을 가리킨다. 주님께서 가신 길을 따르려면 순교자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주님의 고난에 동참해야 한다.

* 주님은 십자가를 앞에 두고 영광을 얻을 때가 되었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 그리고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기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라고 하셨다.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은 매우 영광스러운 사역이다.

 

라. 신실한 종에게 영광이 예비되어 있다.

23절,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 주님은 그의 좌우편에 앉게 해달라고 청탁을 하는 야고보와 요한에게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라고 대답하셨다. 그 자리는 청탁으로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그 자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을 위하여 준비해 놓으신 자리다.

* 본문에는 그들이 누구인지 분명히 나타나 있지 않다. 그렇지만 따로 예정된 사람들이 있다는 말씀은 아니다. 그 자리는 하나님께서 오직 신실하게 헌신한 종들을 위하여 예비해 놓으셨다.

* 주님은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마25:34)라고 하셨다. 바울도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고전2:9)에 대하여 소개한 바 있다. 이처럼 하늘의 영광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일에 신실하게 헌신한 종들을 위하여 예비되어 있다.

황광민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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