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극우종교와 극우정치가 만나면

기사승인 2019.05.21  07:23:51

공유
default_news_ad1
article_right_top

역사 이래로 종교는 사회와 국가를 바르게 이끌어 가는 순기능적인 차원도 있었지만 사회와 국가를 파탄으로 이끌어 가는 역기능적인 면도 있습니다. 인류역사에서 수천 년의 생명력을 유지해온 몇 몇 종교를 우린 고등종교 혹은 보편 종교라고 부릅니다. 고등종교, 보편 종교는 경전이 제시한 진리를 추구해 참다운 자유에 이르게 하는 한편, 사회적 차원에선 이웃을 사랑함으로써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합니다. 따라서 어떤 종교든 이 보편성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면 결국 인간 사회로부터 버림을 받고 인류종교사에서 퇴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나라의 기독교 그중에서도 개신교는 개독교라고 비하 할 정도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중 3명에 한 명 꼴인 1,000만 명 혹은 1,20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개신교 신자라고 하지만 지금 고등종교, 보편 종교로서의 종교개혁의 본질을 살리고 있는 교회는 얼마 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우리나라 개신교 기독교의 모습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매우 강합니다. 교회지도자의 일탈된 모습이 너무 많았고 역대 3명의 장로 대통령들의 무능과 부패로 인해 국민들의 행복권이 망가졌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이미 개혁교회의 주체적 구성원이 아니며 몇 몇 목회자에 의해 맹목적으로 조종되는 사이비 신자 수준입니다. 정통 교회안에서 사이비교주와 사이비 신자들의 특성이 곳곳에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매스컴에 잘 알려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일가들의 교회헌금 횡령등 잡음들,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아들 세습사태와 전광훈 빤스 목사의 극우발언과 극우정치 행보, 크고 작은 교회의 목사 성폭력 사건 등 메스컴에 보도된 교회의 반사회적인 모습이 교회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거기엔 개인적 차원에서의 진리도 없고, 사회적 차원에서의 사랑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기독교는 개독교로 되어 버렸고 국민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포기 하였고 등대의 불빛이 꺼져 버린 절망의 종교가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나라 극우정치성향의 세력은 개신교회에 몰려 있습니다. 국정농단의 주범인 박근혜 구명을 위해 데모를 하는 태극기 부대는 가장 극우 정치 집단입니다. 여기에 참여하는 극우 기독교 세력이 있습니다. 우리 개신교회는 반공이데올로기를 마치 성경처럼 신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보수, 그 중에서도 기독교 보수주의의 뿌리는 반공 이데올로기입니다.

극우 기독교 단체인 한기총 대표 전광훈 목사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이승만 대통령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가는 세 번째 지도자가 되어 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내년 4월 15일에 있는 총선에서 자유 한국당이 200석 못하면 나라가 해체될지도 모른다하는 위기감을 갖고 한기총 대표회장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극우 반공이데올로기 시선으로 현 국회의원을 빨갱이 국회의원들로 보는 편향적인 극우 발언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한국정치를 병들게 하고 국가의 경제를 망친 3명의 장로대통령 만드는데 일조를 하였습니다. 당연히 한국교회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헌법을 위반하고 국민을 속이는 장로 대통령을 만드는 죄악을 범했기 때문입니다. 장로 대통령의 거짓말은 말과 행동이 다르게 행동하는 이중적인 삶에 익숙한 탓입니다. 정치인의 거짓말은 이미 익숙해져 있습니다, 숨 쉬는 것 빼고는 다 거짓말이라는 우스개가 있을 정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구속되었을 때 마지막부분에 이 나라를 위 해 기도 하겠다는 말은 차라리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장로 대통령이 구속되는 것이 하나님앞에 부끄럽지 않은가 봅니다. 17대 대선에 노골적으로 장로 대통령 만들기에 역시 교회가 앞장 선 것은 역사적인 죄악을 범한 행위입니다. "만약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안 찍는 사람은 내가 생명책에서 지워 버릴 거야" 라고 설교를 목사는 회개해야 합니다. 암암리에 극우 목사들의 설교에서 한번쯤은 장로 대통령 만들기에 일조를 했습니다.

이미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 중에는 장로 신분으로 세분이 배출되었습니다. 장로 대통령 만들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아무런 의식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역사학자들은 지난 두 분의 장로대통령의 3·15 정 부통령 부정선거와 IMF 국난을 초래한 대통령이라는 부끄러운 정치치적을 두고 기독교계로서는 숨기고 싶은 어두운 역사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명박 대통령 역시 실패한 장로 대통령으로 구속되어 있습니다. 교회가 앞장서서 만든 장로 대통령 세 분 대통령 모두 우리 역사에서 부끄러움과 오명을 장식하는 대통령들이 된 것이지요. 한국정치역사에 한국 교회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운 이승만, 김영삼, 이명박 세 명의 장로 대통령은 철저하게 실패하여 역사의 오명과 하나님 영광에 얼룩을 남긴 것에 대한 죄를 회개하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지만 아무도 국민과 성도들 앞에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후안무치한 목사들의 행위를 보고 성도들은 그래도 팔이 안으로 굽기 때문에 넘어갈 수 있지만 불신자들 특히 안티들에게는 묵과할 수 없는 분노와 함께 그들의 기독교 공격의 먹이가 되게 하였습니다. 개독교로 전락하고 조롱의 대상이 되어버린 지금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이제 교회는 사회권력층과 기득권층의 옹호자로 대변해서는 안된다는 시대적 선지자적 소리를 똑바로 들어야 합니다. 극우 집단으로 변질되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또 다시 극우 기독교세력이 극우 정치지도자인 황교안 자한당 대표를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장로가 아니라 전도사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 하고 있습니다. 국정농단의 주범인 박근혜 정부의 국무총리로 공범인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또 한 번 한국역사와 한국교회를 절망으로 빠트리게 합니다.

극우 종교와 극우정치가 만나면 우리의 사회는 더욱 혼란해지고 나라가 망해지지 않을까 심히 우려됩니다. 이제 교회는 더 이상 현실정치에 끼어들어 반대급부로 떡 고물을 먹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 안에서 목사는 이미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이 관행화되었습니다. 영적 대통령입니다. 대형교회 목사는 대기업의 회장과 같은 신분과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우리들만의 잔치를 벌이는 반역사적인 천국잔치만 벌릴 것이 아니라 극우정치와 극우 종교적 성향을 과감히 버리고 한국사회를 향해 바른 복음을 제시해야 합니다. 항생제 같은 설교로 사회를 치유해야 합니다. 날카로운 복음으로 병들은 사회를 수술해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구속은 결국 극우 정치와 극우 종교가 만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정치판을 보면 또 다시 기독교의 이름으로 황교안 자한당 대표가 정치일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수 극우 기독교계가 극우 정치집단인 자한당 대표인 전도사 황교안 대표를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이를 막아야 합니다. 과거의 부끄러운 모습을 다시는 재현되지 말아야 합니다.

 

 

 

최종운 pinganma@hanmail.net

<저작권자 © 당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