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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낙심 말며 더디다고 방심 말라” 다니엘 12장 1절~4절

기사승인 2019.08.11  16: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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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낙심 말며 더디다고 방심 말라” 다니엘 12장 1절~4절

 

0. 다니엘 12장 요약

 

다니엘의 네 번째 예언은 바사 왕 고레스 3년(B.C 536년) 힛데겔 큰 강가에서 세이레동안 금식하며 기도하던 중에 ‘큰 전쟁에 관한 이상’을 보았다. 하나님이 보내신 가브리엘 천사가 설명해주는 마지막 때에 관한 내용이다. 구약이 끝나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까지의 약 500년간의 역사다. 신구약중간기라고 부른다. 한마디로 대제국의 시대, 위대한 열 왕들의 시대다. 마침내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하나님의 통치와 의의최후승리가 이루어짐을 예언한다.

11장에서 대적자에 의한 극심한 환란을 자세히 기록한다. 왜 대적자의 만행을 자세히 기록할까? 에피파네스는 모든 대적자(적그리스도)를 예표하기 때문이다. 대적자로 인한 극심한 환란과 박해가 있지만 마침내 만왕의 왕(그리스도)이 오셔서 통치하시고 회복하시리라는 변치 않는 언약을 전하는데 있다. 12장은 다니엘이 본 네 번째 이상의 결론에 해당된다. 대적자에 대한 최후심판과 그리스도에 의한 최후승리를 증거한다.

 

 

심판과 구원의 양면성

 

➀ (1절) “그 때에”

▶ 본문의 ‘그때’는 단지 세상의 종말이 아니다. 적그리스도(에피파네스)의 최후의 날을 가리킨다. ‘그때’는 대적자에게는 심판의 날이지만 믿음을 지킨 성도들에게는 구원의 날이다. 마치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후 8월15일 천황의 항복 선언, 일본제국주의 패망의 날이지만 우리민족에게는 해방의 날인 것과 같다. 이것을 심판과 구원의 양면성이라고 한다. 대환란과 박해의 때는 순교자와 배교자, 알곡과 가라지로 판가름 나는 순간이다. 개인적인 종말 곧 죽음의 순간에 영생과 영벌로 구분되는 순간이며 ‘비가오고 창수가 나는 날’ 곧 삶에서 만나는 위기에서 믿음의 공력이 드러나는 순간을 가리킨다.

 

②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 마지막 때(최후심판, 최후승리) 두 가지 현상이 벌어진다. 민족을 호위하는 천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며 이와 더불어 극심한 환난이 있다. 개국 이래로 그때 까지 없었던 대환난이다. 마지막 때 위기와 환난의 때 하나님의 도우시는 권능이 나타나고 동시에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적대자로 인한 최후의 발악이 나타난다. 성령이 역사할 때 사단도 역사한다. 역으로 사단이 역사할 때 성령께서 도우신다. 하나님의 뜻, 말씀대로, 언약을 성취하려면 반드시 방해와 훼방이 있다. 방해와 훼방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하게 된다.

▶ ‘대환난’은 11장에서 에피파네스의 만행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았다. ‘네 민족을 호위하는 미가엘’은 누구인가? 천군 미가엘은 한마디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가리킨다. (왕하 6:14~17)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시편34:7)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 (시46:1~3)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 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91:12)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저희가 그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롬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성령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곧 우리를 도와주시는 하나님이시다. 환난 날에 주님께서 천사를 명하사 우리를 도우신다. 두려워할 게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③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 ‘그 때에’ 심판의 날과 구원의 날이 교차하는 날이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종말의 때를 가리킨다. (과거) 역사 속에 환난과 핍박, (현재) 삶에서 만나는 위기와 절망의 순간(미래), 세상이 끝나는 마지막 날을 가리킨다.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으리라’ 모든 백성이 구원 받는 게 아니라 오직 책에 기록된 자들만 구원을 얻으리라는 뜻이다. (마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책에 기록된 모든 자’는 누구인가? (겔9:3~6) ‘여호와께서 그 가는 베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이르시되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 하시고’ 우상숭배에 참여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들이다. (계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BOOK OF LIFE)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말씀대로 준행한 자들이다. (마25:31~46)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 하여...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하나에게 하지 않은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라 하시니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심판의 기준이 지극히 작은 자에게 행한 것, 곧 나의 삶(Life)의 기록(자취, 발자국, 열매)대로 심판하신다.

 

 

2.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수치

 

➀ (2절)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 똑같은 죽음과 절망, 환난과 핍박인데 ‘영원한 생명을 얻을 자’와 ‘영원한 수치를 받을 자’로 판가름 난다. 개인적인 죽음의 순간, 환난과 핍박, 위기와 고난을 통해 그 중심이 드러난다. 믿음의 사람들은 구차하게 목숨을 연명하는 부끄러운 삶보다 영광스러운 죽음을 선택한다. 죽음으로 사는 영원한 삶을 믿기 때문이다. 이것이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믿음이다.

 

② (3절)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 지혜 있는 자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지혜는 하나님의 통치와 의의 최후승리를 믿는 믿음이다. 이 믿음이 있는 사람은 환난 중에도 신앙을 버리지 않는다. 인내(기다림)하며 예비(준비)한다. 지혜 있는 자와 달리 어리석은 자는 눅12장에 등장하는 어리석은 부자처럼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대를 모르고 이 땅에서 천년만년 살 것처럼 썩어지는 것, 두고 가는 것, 세상의 영광과 사람의 영광을 쫓는 헛된 삶을 산다.

 

③ “많은 사람을 옳은 대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 옳은 대로 돌아오게 한 자는 환난의 때, 자기 몸 하나 가누기 어렵고 자기 신앙 지키며 견디기 힘든 순간에 다른 사람들까지 선한 길로 인도하고 믿음을 지키도록 수고한 사람이다. 한마디로 착하고 충성된 종이다.(눅19:11) 그들이 받을 상급을 기록한다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밤하늘 어둠 속에서 더 환하게 빛나는 별처럼 세상의 빛과 같은 역할을 감당한 사람들이다. 영광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 승리의 면류관을 받아쓰리라. (계3:7~13)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3. 간수하고 봉함하라

 

➀ (4절)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 ‘마지막 때’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날이다. 그날은 ‘이미’와 ‘아직’으로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삶, 장차 올 미래를 모두 가리킨다. ‘과거’ 대적자 에피파네스의 대환란의 때, A.D. 70년 로마제국에 의한 초대교회의 박해(티투스, 도미티안, 네로 박해)의 때다. ‘현재’ 삶에서 만나는 위기의 순간이다.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신사참배 같은 핍박을 당했던 비가오고 창수가 나는 날이다. 또한 ‘미래’ 알 수 없는 미래에 벌어질 적그리스도의 박해와 대환란의 때를 가리킨다. 개인적으로는 세상에 믿었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죽음의 순간을 말한다. 이처럼 ‘마지막 때’는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시대와 상황을 가리킨다. 다니엘의 예언은 마지막 때에 요구되는 믿음의 자세를 증거 한다. ‘간수하라’ 하나님의 통치와 의의최후승리에 대한 약속을 믿고 흔들리지 말고 변함없이 지켜라. 배반하지 말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라. 인내로 결실하라.

 

➁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 ‘이 글을 봉함하라’ 매우 난해한 구절이다. 부패하지 않도록 밀봉해서 잘 간직하라는 뜻이다. 미혹과 이단사설에 의해 훼손되거나 오염되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메시지성경은 “다니엘아, 이 말씀은 기밀사항이다. 너만 보고 들었으니 이것을 비밀로 간직해라”고 기록한다. ‘때와 기한’은 하나님께 있고 인간이 다 알 수도 이해할 수 도 없는 권한 밖에 일이다. 봉인이 해제되는 때와 해제하는 권한은 오직 주님께 있다. (계5:1~5)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 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봉인하라는 말씀이 전하는 메시지는 월권(OVER)하지 말고 분수를 지키라는 뜻이다. 오늘날 종말에 대한 양극단을 경계해야 한다. 지나친 관심으로 멋대로 해석하거나 무관심으로 세속화하지 말고 그대로 간직하라는 뜻이다. 마지막 때의 환란과 박해,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와 의의최후승리가 봉인된 기밀사항이라서 지금은 희미하게 보이지만 ‘그날에는’ 확실하게 알게 된다. (눅17:27~30)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인자의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평안한 때에는 심판과 구원을 경고해도 무시하거나 관심이 없어 깨닫지 못한다. 하지만 마지막 때에 대한 메시지는 환난이 찾아올 때 그 의미와 능력을 비로소 알게 된다. (계22:10) “또 내게 말하되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세례요한은 하나님의 통치가 가까이 왔으니 속히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외쳤다.

▶ 마지막 때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은 단순하고 명료하다. (눅21:8~36) ①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② 두려워 말라. 도와주신다. 인내하라. ③ 그날이 덫과 같이 오리니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종말신앙이 전하는 참된 메시지는 ‘마지막 때 하나님의 심판대를 생각하며 오늘을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살아가라’는데 있다. 마지막이 아니라 오늘에 있다.

김명섭 kimsub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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