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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회장 대행 선출에 대한 새물결의 입장

기사승인 2019.08.14  20: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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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회장 대행 선출에 대한 새물결의 입장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난폭하지 아니하고 너그러우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자기 가정을 잘 다스리며, 언제나 위엄을 가지고 자녀들을 순종하게 하며,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도 좋은 평판을 받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3장)

 

감리교회가 위기를 돌파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개혁의 길 밖에 없습니다. 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은 감리교회의 개혁을 위해 기도하는 모든 이들과 연대할 것입니다. 감리교회는 서울중앙법원 민사 50부의 전명구 감독회장 직무정지 인용으로 또 다시 격랑 속으로 빠져 감독회장 대행을 뽑아야 할 상황에 처했습니다. 지난 2년 6개월간 전명구 감독회장을 둘러싸고 벌어진 법정 다툼은 감리교회의 장정과 시스템, 그 운영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었고 선거과정에서 빚어진 불법선거자금의 후유증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감리교회의 위상과 이미지 손상으로 막대한 선교적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감리교회의 고질병인 선거법을 반드시 개정하고 처벌규정을 강화하여 불법선거운동을 차단해야 합니다.

지금 감리교회는 현 상황을 직시하고 가슴을 치며 회개해야 할 때입니다. 모든 감리교도들은 마음을 모으고 뼈를 깎는 자성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감리교회를 세우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총회실행부위원회는 정파나 개인의 친분에 휘둘리지 말고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전 감리교도들의 뜻을 받들어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정의롭고 진실하게 감독회장 대행을 선출해야 합니다. 지난 감독회장 대행 선출 과정에서 거금의 불법자금이 거래되었다는 풍문이 있었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있을 수 없는 성직매매행위입니다. 이런 불법 선거운동이 다시 성행하여 감독회장 대행을 또 파면하고 다시 대행을 뽑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총회실행부위원회는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여 이번 감독회장 대행 선출은 총회실행부위원회가 신중히 장정대로 절차적 민주주의를 엄수하고 합리적으로 선출해야 합니다.

지금은 자리를 탐할 때가 아닙니다. 감리교회 사태를 직시하고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지도자를 찾아 세워야할 때입니다. 영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인격이 후덕하여 교회 안팎으로 존경을 받는 지도자를 세워야 합니다. 역사의식과 사회의식을 겸비하여 사회의 정황에 잘 대처해야 함은 물론 사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고 임기 연한을 채울 수 없는 등 자격 요건이 맞지 않는 사람들은 스스로 물러나야 합니다. 또 다시 법적 다툼의 여지를 남겨서는 안 됩니다.

전명구 감독회장은 전 감리교도 앞에 지난 과오를 사과하고 소를 취하하여 명예롭게 사퇴해야합니다. 그리고 전 감리교도들은 감리교회가 바로 서도록 기도하고 새로운 감리교회 건설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합니다.

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은 목회자의 영성과 지성, 도덕성과 사회의식을 강화하여 인품과 신품을 향상시키고 성실하게 목회를 감당할 것입니다. 학연을 넘어서 연대, 세대를 넘어서 통합, 성별을 넘어서 평등, 진정한 감리교회를 세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입법의회를 통해 조직법, 선거법, 의회법을 개정하고 제도를 개선하여 합리적인 감리교회를 세워가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목회자들의 생활안정과 은퇴 이후의 안정적 삶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감리교회의 개혁은 목회자들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며 남녀선교회, 장로회 등 건강한 평신도 지도자들과도 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지도자가 선출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일은 너무나 소중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계십니다. 우리는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2019년 8월 14일

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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