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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

기사승인 2019.09.07  22: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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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장 1-6절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

 

가. 모든 교회의 목적은 하나다.

4절,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 본문은 바울이 교회에게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라고 권면한 말씀이다.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1절)라고 하였다. 교회의 목적은 교회 자체에 있지 않다. 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로서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합당한 일이다.

* 그런데 중요한 것은 모든 교회의 목적이 하나라는 것이다. 교회는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다. 교회에는 하나님의 소망(엘피소, 기대)이 있다. 그것은 하나다. 교회는 이에 합당하게 행하여야 한다. 교회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려는 거룩한 뜻에 두어야 한다.

* 개체교회를 세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교회는 구원을 받은 사람들로서 이 땅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교’ 신학의 핵심이다. 개체교회 중심으로 움직이면 안 된다. 교회는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선교에 기쁨으로 동참해야 한다.

 

나. 다양성을 부정하면 안 된다.

2절,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 교회가 하나의 목적을 갖고 연합하려면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 자신의 은사만 소중히 여기고 다른 것을 무시하면 안 된다. 물론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용납하고 하나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바울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과 사랑을 가지고 서로 용납하라고 권면하였다.

* 개체 교회 안에서도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한다. 교회 안에는 여러 지체가 있고 다양한 은사가 있다.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11절)라고 하였다. 내 은사가 최고가 아니다. 나와 다른 은사를 가진 사람들도 귀중한 존재다. 서로 존중하고 용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협력해야 한다.

* 개체 교회들 사이에서도 다양성은 존중되어야 한다. 우리는 “거룩한 공회를 믿사오며”라고 고백한다. 피차 교리가 다르다더라고 이단이 아닌 한 배척하면 안 된다. 교회들은 다양성 가운데서도 연합하여 서로 도와야 한다. 교회가 연합하지 않으면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

 

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3절,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 교회는 다양성 가운데서도 하나로 연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교회는 공교회 정신을 지켜 나가야 한다. 개체교회 중심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지장을 초래한다. 자기들의 교회만 잘 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아주 위험하다. 개체교회는 공교회를 세우는 일에 덕을 끼쳐야 한다.

* 교회는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한다. 성령은 한 분이시다. 주도 한 분이시고, 하나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과 세례도 하나다. 교회는 한 분 하나님을 모시고 있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교회는 이것을 지키는 일에 힘써야 한다. 여기서 ‘힘쓰라’(스푸다조, 분사명령)는 말은 어떤 상황에서나 이불리를 초월하여 항상 하나 되기를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 교회를 하나가 되게 하려면 ‘평안의 매는 줄’이 필요하다. 여기서 ‘평안’(에이레네)은 ‘전투’(폴레모스)와 반대되는 말이다. 교회에 분쟁이 생기면 사명을 감당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교인들 간에, 교회들 간에, 그리고 교단들 간에 분쟁을 피하고 힘을 합쳐야 능력 있는 교회가 된다.

 

라. 하나 된 교회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6절,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 본문은 모든 교회가 하나가 될 때 하나님도 그곳에 계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다. 여기서 ‘만유’(파스)는 대체로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 스테판 사본에는 ‘만유 가운데’를 ‘너희 모든 사람 가운데’라고 하였다. 즉 하나님은 교회가 연합하여 하나가 될 때 그들 가운데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 주님은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라고 하셨다. 교회에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교회에 사람의 수는 덜 중요하다. 두 세 사람이라도 주님의 이름으로, 주님의 뜻을 위하여 연합하면 하나님도 그 가운데 함께 하신다.

* 교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강건해진다. 주님은 에베소 교회를 책망하시며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2:5)라고 하셨다. 예배당 건물이나 모이는 숫자나 헌금의 크기가 교회의 힘이 아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교회가 진정으로 힘이 있다.

황광민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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