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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회장 선거무효소송, 결국은 제 도끼로 제 발등을 찍어 온갖 일이 어긋나고 말았습니다.

기사승인 2019.12.02  23: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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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회장 선거무효소송, 결국은 제 도끼로 제 발등을 찍어 온갖 일이 어긋나고 말았습니다.

‘감독회장 무효소송 소취하’라는 속보를 전해 듣고서는 한꺼번에 밀려드는 분노에 마음이 힘겹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고중인 감독회장 선거무효소송(대법원 2019다286762)과 당선무효소송(대법원 2019다289501)에 대해 원고인 김재식 목사와 이해연 목사가 각각 소취하장을 제출했답니다.

이로써 2년 동안 진행되었던 본안소송이 중단되어 대법원 판결과 상관없이 소취하 확인 시점부터 전명구 목사가 감독회장으로 복귀하게 된답니다.

맹자가 말했습니다. "사람이 부끄러움이 있으면 능히 하지 않는 것이 있게 된다. 지금 사람들은 모두 안빈(安貧)하지 못한다. 그 기운이 조금만 꺾이면 두 다리로 서 있지도 못할 지경이 되고 만다. 염치를 모르니 또한 못하는 짓이 없다(人有恥則能有所不爲. 今有一樣人, 不能安貧, 其氣銷屈, 以至立腳不住. 不知廉恥, 亦何所不至)."

주자(朱子)가 말했습니다. "사람은 염치가 있어야 한다. 부끄러움이 있으면 능히 하지 않는 바가 있다. 이제 사람이 한결같이 안빈(安貧)하지 못하는 것은 기운이 꺾여 서 있는 다리가 후들거리기 때문이다. 염치를 모르면 또한 무슨 짓인들 못하겠는가?"

결국은 제 도끼로 제 발등을 찍은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무너져 가는 인간의 품격을 생각합니다. 부끄러움은 나를 지켜주는 최소한의 방패막입니다. 부끄러움이 없으면 스스로를 허물고, 자폭해야 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원천교회

곽일석 목사(iskwag@naver.com)

 

곽일석 iskwag@naver.com

<저작권자 © 당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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