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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을 가르치라

기사승인 2020.05.02  20: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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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8장 1-7절

섬김을 가르치라

 

가. 하나님의 평가가 진짜다.

18절,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 본문은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섬기는 사람이 큰 사람이라는 말씀이다. 사람들의 평가보다 하나님의 평가가 더 중요하다. 세상에서는 섬김을 받는 사람이 큰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사람이 되어 섬김을 받고자 한다. 정치적, 경제적, 학문적, 예능적으로 큰 사람이 되어 높임을 받으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하나님의 평가는 이와 전혀 다르다.

* 하나님은 나름 평가의 기준을 갖고 계신다. 그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고 중심을 보라고 하셨다(삼상16:7). 아모스는 하나님이 다림줄을 잡고 측량하시는 것을 보았다(암7:7). 그런데 아모스가 본 하나님의 측량기준은 정의와 공의였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평가기준과는 사뭇 다르다.

* 바빌론의 마지막 황제 벨사살이 하나님의 평가에서는 형편이 없었다. 사람들에게는 큰 왕으로 추앙받고 있었으나 하나님의 저울에서는 함량미달이었다. 그가 주최했던 잔치에서 하나님이 벽에 쓰신 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은 그의 참 모습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평가가 진짜다.

 

나. 약자를 무시하면 안 된다.

6절,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 사회적 약자가 하나님 나라에서도 약자가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천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회적 약자들을 무시하면 안 된다. 이것이 어린 아이를 세워놓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뜻이다. 당시에는 어린 아이도 사회적 약자였다. 예수님의 깊은 뜻을 살펴야 한다.

* 사회적 약자를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약한 사람을 실족하게 하는 것은 무거운 죄에 해당한다. 여기서 ‘실족하게 하다’(스칸달리조)는 넘어지게 하고, 성나게 하고, 결국 죄를 짓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힘이 있는 사람들의 갑질(카타큐리유오)은 하나님의 뜻을 아주 많이 거스른다.

* 약한 사람을 실족하게 하는 것은 무서운 죄다. 그가 받을 벌은 사형에 해당한다. 여기서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은 중벌이다. 사람의 생명을 죽이는 것이 큰 죄이듯이 사람의 인격과 영혼을 상하게 하는 것도 무서운 죄다. 약한 사람 무시하면 안 된다.

 

다. 섬기는 것을 가르치라.

5절,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 사회적 약자는 섬김의 대상이다. 아이들에게도 이를 가르쳐야 한다. 예수님 당시에는 어린 아이들이 사회적 약자였다. 예수님은 어린 아이를 영접하는 것이 주님을 영접하는 것과 같다고 하셨다. 그러나 지금은 그들이 더 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 요즈음의 아이들은 군림하는 것을 배우고 있다. 사회적 강자가 되는 것을 넘어 약자를 배려하고 섬기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쳐야 한다.

* 첫째 단계는 자신을 낮추고 내려놓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주님은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5절)라고 하셨다. 자신을 내려놓아야 섬길 수 있다. 예수님이 하나님과 동등됨을 포기하고 자신을 비워 사람들과 같이 되신 것이 모델이다(빌2:6-7).

* 둘째 단계는 약자까지 섬기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본문에서 ‘영접하다’(데코마이)는 ‘손님을 받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손님이 왕이듯이 약자까지도 받들어 섬기는 것이 필요하다. 주님이 자신을 낮추시고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한 대속물이 되어 십자가를 지신 것이 모델이다(빌2:8).

 

라. 섬기는 사람이 높임을 받는다.

4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 천국에서 큰 자 즉 하나님의 나라에서 크게 높임을 받을 사람은 자신을 낮추고 섬기는 사람이다. 약한 사람을 무시하고 학대하는 사람은 무서운 벌을 받게 되고, 약한 사람을 섬기는 사람은 높임을 받는다. 물론 하나님은 신실한 백성들에게 사회적 강자가 되는 복을 주신다. 동시에 강자에게는 받은 달란트만큼 섬김을 요구하신다. 자발적 약자가 되어 섬기는 사람이 큰 사람이다.

* 주님은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20:26-27)라고 하셨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기본원칙이다.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잠18:12).

*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으셨다. 선생이 되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었으니 일상적인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로써 주님은 아주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그는 구세주로서 믿음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참 사람의 모델로서 추앙을 받고 있다. 섬기는 사람이 높임을 받는다.

황광민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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