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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진실을 묻습니다

기사승인 2020.05.21  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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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진실을 묻습니다

“그런즉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마 10:26)

너무나 아프고 고통스럽습니다. 공영방송의 PD수첩 “목사님, 진실을 묻습니다”를 시청한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감리교회) 교인들과 목회자들은 차마 얼굴을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피해생존자들이 용기를 내기까지, 그리고 용기를 낸 후에 또 다시 겪어야 했던 더 큰 아픔 앞에‘피해생존자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이제 다시 피해생존자들과 사회가 우리 감리교회에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우리의 잘못을 사과하고 스스로를 정화해가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지금까지 “자정능력을 상실한” 감리교회 책임자들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침묵하며 제대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고통을 공감하고 감리교회의 수치를 짊어지는 것은 오로지 지역에서 선교하기 위해서 오늘도 기도하는 개교회 교인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감리교회가 왜 존재합니까? 지방회와 연회, 총회의 행정조직과 사법조직이 왜 필요합니까? 어쩌다 감리교회의 치리가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었습니까? “전준구 아웃 공동대책위원회”는 전준구 목사 징계와 감리교회의 자정능력 회복을 위해 작지만 간절한 목소리를 다시 내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전준구 목사가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성폭력 범죄에 대해 책임지기를 바랍니다. 동시에 교회에서 일어난 성범죄를 제대로 치리하지 못한 감리교회의 진실이 무엇인지 물으며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기독교대한감리회와 서울남연회 책임자는 즉각 피해생존자들과 감리회 모든 구성원,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십시오.

2. 기독교대한감리회와 서울남연회 책임자는 전준구 목사를 즉각 면직, 출교하고, 성폭력 범죄자를 옹호한 목사들과 장로들 또한 조사하여 치리하십시오.

3. 교회성폭력 근절을 위해 목회자 성윤리규정을 발표하고, 성폭력특별법을 제정하십시오.

4. 공의로운 심사와 재판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근본적인 자정 시스템을 마련하십시오.

5. 선관위는 감독회장과 감독 후보들의 성범죄에 대해 면밀히 검증하고 책임 지십시오.

6. 5월 24일 감리교회 주일을 “참회와 감리회의 개혁을 위해 지혜와 용기를 구하는 기도주일”로 지킵시다.

모두가 한 몸입니다. 함께 울고 함께 아파하면서 새로운 감리회, 새로운 교회를 세워가기 위해 함께 기도하며 행동합시다.

 

2020년 5월 21일
전준구 아웃 공동대책위원회

 

당당뉴스 webmaster@dangdangnews.com

<저작권자 © 당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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