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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은퇴 후 새로운 삶과 나들이

기사승인 2020.05.23  23: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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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광덕산-충주 중앙탑 무지게다리-문경새재 1박2일-

정년은퇴 후 새로운 삶과 나들이

-천안 광덕산-충주 중앙탑 무지게다리-문경새재 1박2일-

노 종 해(CM리서치)

천안 광덕산자락에 새로운 삶의 둥지로

     원로목사와 선교사로 미주에서 목회하고 국내에서 은퇴 한 60년대 말 신학대학동기. 네 부부들이 나들이 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모임제한, 거리두기, 격리 등의 갑갑한 삶에서 동기의 집들이를 겸하여 나들이한 것입니다.(5.20) 동기부부들은 미주와 국내목회, 태국과 말레이시아 선교사로 45년으로 젊음을 지낸 시니어동지들이며, “달려 갈 길을 다 달려간” 은퇴 원로들입니다.

 

   
▲ 동기의 천안 광덕산지역 세 자매들의 둥지들-고향 땅에 아담하게 지었네요! 축하합니다.

     천안 광덕산 골짜기에 둥지를 틀은 동기는 은퇴 후 처가의 고향 땅에 아담하고 검소한 주택을 신축하고 집들이로 축하 방문하며 “번개팅, 나들이”한 것입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동기의 새로운 삶의 터전은 처가의 고향인 천안 광덕산 산세가 수려한 곳이며, 집 아프론 맑은 물이 흐르는 개천이 있어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자연환경에 둘러싸였습니다. 처가의 3자매들이 쌍둥이 세 채를 지어 오순도순 노후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삶을 실행하고 있답니다.

     동기 은퇴목사 3쌍들은 서울, 일산, 충주에서 오전 11시에 도착하여 입주 기도회를 가지고 축하하였으며, 다과를 나누며 건축이야기와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의 계획을 나누었습니다. 새집구경도 하고, 도란도란 지난 일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회포를 풀었습니다.

 

   
▲ 미주와 서울에서 목회하고 은퇴 한 동기친구의 새로지은 집!-새로운 삶의 시작이지요!


     동기는 은퇴 후 서울에서 천안 광덕산자락에 둥지를 틀었고, 자연과 함께하는 삶은 평온과 기쁨의 새로운 삶이랍니다. 집 앞으로는 명산 태화산인 광덕산이 수려하게 펼쳐져있고, 집 뒤로는 나지막한 산으로 둘러있으며, 산등성으로 걸을 수 있는 올래길은 가파르지 않아 운동과 산책길로 적당한 길이랍니다.

12시 반을 넘긴 시간, 건너편 광덕산자락의 식당으로 이동하여 청국장 등 한식밥상의 점심은 행복감으로 채워졌습니다.

 

   
▲ 천안 광덕산 입구 대문입니다.-내고장 특산물 광덕호두와 등산 안내판도 보이네요!

 

천안 광덕산 최초 호두나무 진원지와 호두 산지 

 

   
▲ 호도전래사적비와 호두나무를 전래한 영밀공 유청신 기념비!-광덕산 대문 옆에 있지요!

 

   점심 후 우리나라 호두나무의 첫 진원지요 호두산지이며, 충남 대표적 명산인 천안 광덕산으로 향했고, "호두"의 산지를 찾아갔습니다. 광덕산 입구에는 “호도전래사적비”와 “영밀공 유청신 공덕비“(英密公 柳淸臣)가 나란히 서있었으며, 광덕사 앞에 있다는 400년 된 호두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98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 천연기념물 제398호 "광덕사 호두나무"-400년 이상 된 고목으로 보호수라네요!

 

    호두는 1290년 고려 충열왕 때 류청신(柳淸臣?-1392)이 원나라에서 호두나무 묘목과 열매를 가져와 묘목은 광덕사에 심고, 열매는 자신의 집 뜰에 심은 것이 우리나라 호두의 기원이라고 합니다.

 

   
▲ 천안 광덕산길 안내 표지판-야생동물 보호구역이군요!
   
 
   
 

 

   이어 광덕산 산행으로 계곡물과 숲길로 걸었습니다. 오랜만에 계곡물 흐르는 소리, 산새들의 노래 소리, 가슴 한가득 채워주는 신선한 자연숲 공기는 온몸을 휘감아 생기가 솟구치게 하였습니다! 다시 동기의 집에 들어와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오후5:30분 친구 중 한 부부와 함께 충주로 향했습니다.


충주 탄금호 세계조정경기장 중계로 부교,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표시판이 있는, 충주 탄금호, 세걔조정경기장의 중계로, 무지게다리 전경!
   
 
   
▲ 충주탄금호 세계조정경기장 중계로 부교의 무지게다리에 조명불빛이 들어오기 시작군요!(오후7시)
   
 
   
▲ "릴리안가든, 햇빛뜨락" 텃밭-헤즐넛 나무와 감나무 사이에서

 

     충주에 도착하여, 아내가 텃밭으로 소일하는 “릴리안 가든, 햇빛뜨락”을 둘러보고, 인기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인 남한강변 “중앙탑”과 “무지개다리“(세계조정경기장 중계 부교)를 찾아보았습니다. 친구부부는 하루 밤을 충주에서 머물었으며 다음날(5,21.목) 문경새재로 향했습니다.

 

영남지방과 기호지방의 관문, 문경새재

 

   
 


    우리들은 5월21일 “부부의 날” 오전 10시에 충주를 출발하여 문경새재로 향했습니다. 차창으로 펼쳐지는 산세들은 마치 록키 산, 알프스 산을 연상케 하였으며, 중부내륙지방의 웅장한 정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산세에 취해 “문경새재IC” 도로판을 잘못보아 다시 충주길로 들어섰고, 문경길로 돌아가게 되니 산골짜기 고속도로에서 펼쳐지는 풍경이 경탄으로 채웠습니다,

     문경새재에 도착하니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분비던 관광객, 등산객 등이 별로 없고, 도로변 상점들도 한가하였으며, 주차장 공간도 널널하였으나 산뜻하고 신선한 공기는 가슴에 생기를 솟게 하였습니다.

 

   
▲ 문경새재 제1관문 주흘관 성루와 과거길 분기점 입니다.-드라마 사극 촬영지이지요


     걷기가 불편한 나는 문경새재 제1관문인 “주흘관” 성루와 성벽이 보이는 과거길 분기점에서 옛길과 역사문화를 회상하며 병풍처럼 둘러선 산세정경을 감상하였습니다.

 

   
▲ 문경새재 과거길의 선비상-옛 선비들의 과거길도 걸어보세요!


     문경새재가 시작하는 곳에 위치한 제1관문인 주흘관 주변의 전경은, 성벽과 관문이 잘 정비되어 보존되고 있었으며, 배경의 산림은 아름다웠습니다. 문경새재의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 3개의 관문과 새재길은 조령산 일대의 사적지로 자연경관도 포함되있으며, 조령은 철도교통 이전에 중부지방과 영남지방을 잇는 산업과 교통의 요지였고, 군사상의 요충지였습니다.

 

   
 

 

    문경새재는 영남과 기호 지방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옛길로  선비들이 장원급제를 꿈꾸는 과거길로 한양으로 넘나들던 험하고 높은 고개길이였습니다. “문경(聞慶)”의 옛 지명은 문희(聞喜)로 "경사로운 소식“이란’ 뜻으로 과거길과 관련이 있습니다. 문경새재는 과거급제를 바라는 많은 선비들이 선호했던 고갯길이었습니다.

     “새재’라는 이름의 유래는 고갯길이 워낙 높아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라는 뜻이라 합니다. 또한 하늘재(麻骨嶺)와 이우리재(伊火峴) 사이의 고갯길에서 ‘새(사이)재’라 했다고 하며, 지리학자들은 ”새로 낸 고갯길“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새재는  <고려사>에는 ”초점“,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조령“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 문경새재 과거길, 보부상, 동지사 외교사절단 등이 걷던길로 수구문이 보이네요!

 

   문경새재는 낙동강과 충주 남한강에 이르러, 한강을 잇는 고갯길이었습니다. 영남의 선비를 비롯한 보부상, 영남의 세곡(稅穀)과 궁중 진상품등 각종 영호남의 산물(産物)들이 새재길을 통해 충주의 남한강나루에서 집산되어, 뱃길과 연결되어 서울 한강 나루터에 닿는 물류의 요새이었으며, 새재는 한강과 낙동강의 수운(水運)을 활발하게 연결시켰던 교통의 요충지였답니다. 또한 외교사절단인 동지사 일행들이 오가는 길목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문경새재는 정치, 외교, 경제, 산업과 교통, 군사적 요충지였습니다.

 

   
 

     문경새재는 근대사의 현장으로 임진왜란과 신립장군, 동학과 의병이 남긴 이야기가 서리어 있는 역사의 현장입니다. 문경새재 일대를 1974년 지방기념물(제 18호)로,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고, 1982년에는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 된 대표적인 문화재로 국가지정 사적 제 147호입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관광객과 등산객 등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나는 찻집에서 독서하며 쉬었고, 다른 일행들은 과거길을 걸었으며, 점심식사로 만났습니다. 점심으로 문경새재의 맛 집에서 “석쇠구이, 더덕구이, 파전”으로 즐겼습니다.

 

   
▲ 문경새재 도립공원 안내도(경북 문경시)

 

마치며- 은퇴 후 새로운 삶을 향하여

    중부내륙지역 역사문화 나들이로 1박2일 번개팅을 마치며 충주 달천강 변 제빵과 찻집에서 윤목사(영은교회)의 접대로 삶을 나누고 은퇴 후 새로운 삶의 여정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 시카고에서 열린 "2000년 세계한인선교대회"에서, 감리교 미주 목회자와 선교사들의 기념사진


     시카고 빌리그레함센타에서 모인 “2000‘세계한인선교대회”에 참석한 때, 미주 감리교 목회자들과 선교사들과 만난 기념사진에서 동기들을 찾아보았습니다. 당시 미주에서 목회하며 세계선교에 동참 한 동기들의 모습을 다시 찾아보고니 감회가 깊었습니다.  나는 30년 말레이시아 선교사로 헌신사역을 잠시 회고하게 되었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감사한 마음으로 채워졌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5.21.)은 둘이 하나 된다는 “부부의 날”이었고, 결혼 50주년이 됨을 기억하며 마음은 사랑과 감사의 감흥으로 채워졌습니다. 부르시는 그날까지 새로운 삶으로 사명을 감당키로 다짐하며, 주 안에 강건하기를  기원하며 성경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발립보서 3:12-16)

그런즉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 후서 5 ; 17)

 

   
▲ 서울연회 정년은퇴식(2019.4.25. 곳:정동제일교회)에서, 장남과 함께
   
▲ 제2회 시니어 선교사 위로회(2019.12.10. 주관:KWMA)-30년 이상 초교파 원로 선교사들과 함께

 

 

 

노종해 rocha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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