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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목사의 재판에 하나님의 정의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기사승인 2020.06.29  08: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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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목사의 재판에 하나님의 정의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최근 이동환 목사(영광제일교회)가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심사위원회에서 재판에 회부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에 신학교 동기들로서 매우 안타깝고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신학교 동기들은 이동환 목사가 늘 어렵고 소외된 이들을 섬겨온 목회자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동환 목사는 그간 영광제일교회를 아름다운 신앙공동체로 세우려는 섬김뿐만 아니라 부당하게 일터에서 쫓겨난 이들의 곁에서 그들의 절망과 아픔을 보듬는 기도회를 수년에 걸쳐 인도해왔습니다. 그는 사회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소외되고 상처입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던 목회자입니다.

  이동환 목사는 지난 2019년 8월 31일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인천 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들을 위해 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해당 연회의 재판에 회부되었습니다. 지난 9개월 동안 이동환 목사는 여러 차례 심사위원회에 출석하여 해당 행위에 대해 성실하고 겸손하게 자신의 입장을 소명하였지만, 여전히 가슴 아픈 재판 결과에 직면할 수 있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들은 감리회의 전통과 신앙의 바탕이 되는 <교리와 장정>을 존중합니다. 동시에 그동안 이 시대의 약자들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려는 이동환 목사의 순수한 목회자로서의 열정도 그의 삶의 궤적을 통해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이동환 목사가 밝혔듯이 그가 성소수자들을 위해 기도했던 것은 성정체성에 대한 차별로 고난을 겪고 있던 한 교인을 향한 목회적 마음에서 비롯된 돌봄의 연장선이었고, 목회의 과정 중에 일어난 부분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충분한 소명이 있었고, 교단의 목회자로서 신중히 행동하겠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동환 목사가 중징계에 처할 위기에 놓여 있다는 소식은 우리에게 큰 안타까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이동환 목사 재판에서는 그의 목회적 삶에 대한 이해와 논의되는 사안에 대한 충분한 신학적, 신앙적 연구가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이 드러나길, 또한 소외된 이웃 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목회 사역을 감당하는 목회자들이 절망과 시험이 아닌, 소망과 은총의 빛을 경험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2000학번 동기

하수광 김문선 김영란 김영현 김태진 민경진 박성순 박장용
신현희 이수진 이주헌 임유선 임필륜 장남수 장   혁 장효진
전웅제 정민재 정승환 최재호 한혜현 호세규 황민혁         
외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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