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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최고의 멋진 드라이브 코스(2) - 토스카나 지방

기사승인 2020.11.16  22:16:56

신태하 hopeac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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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자동차 여행을 할 때 가장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풍광 사진 좀 찍어봤다 하는 이들은 로마와 피렌체 사이 서쪽에 위치하는 토스카나 지방의 도로들을 꼽는다. 이곳은 지역색을 강하게 지닌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이탈리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다.

토스카나에는 중세의 유산과 풍광을 보존하고 있는 작은 소도시들과 마을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그곳을 방문하는 것도 흥미롭고 즐거운 일이지만, 웬만한 결심으로는 가보기 힘든 지방 구석구석까지 뻗친 지방도로를 따라 드라이빙을 즐기는 것도 그에 못지않은 즐거움이다. 오늘은 지난 주 첫 번째 코스에 이어 두 번째 코스를 소개하려 한다.

 

2. 산 퀴리코 - 토레니에리 - 몬탈치노

지난 번 소개 한 ‘산 퀴리코 도르시아 - 몬틱치엘로 - 피엔자’에 이어서 두 번째로 소개하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는 ‘산 퀴리코 - 토레니에리 - 몬탈치노’이다. 이 코스는 짧지만 멋진 촬영 스팟으로 가득하다. 그 중에서 산 퀴리코에서 출발해서 SP146 지방도로를 타고 이동하면 나타나는 세 곳의 스팟을 소개한다.

첫째 포인트는 ‘포데르 벨베데레’이다. 영화 ‘글라디에이터’의 촬영지 중 하나일뿐만 아니라 토스카나에서 머물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 사진 찍기 좋은 시간은 해돋이 때인데, 일찍 일어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그럴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 포데르 벨베데레 풍경
   
▲ 포데르 벨베데레 해돋이

 

둘째 포인트는 ‘제나 보르보리니 마리아 에바’이다. 이곳은 다시 SP146 지방도로로 올라와서 몇 분만 이동하면 다다를 수 있는 아름다운 농가다. 민가이기 때문에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잠긴 문을 통해 건물로 향하는 사이프러스 나무 길을 사진에 담을 수도 있고, 창의력을 좀 더 발휘한다면 조금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제나 보르보리니 마리아 에바 농가

 

셋째 포인트는 ‘카펠라 디 비탈레타’이다. 이곳은 포데르 벨베데레에서 다시 도로를 타고 몇 분만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조그만 성당이다. 목적이 성당 방문이 아니므로 굳이 방문할 필요는 없고, 망원렌즈를 사용하여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위한 배경 정도로 생각하면 좋다. 특히 성당 반대편을 바라보면 환상적인 광경을 목도할 수 있으므로 이것도 사진에 담으라.

 

   
▲ 카펠라 디 비탈레타

 

   
▲ 카펠라 디 비탈레타 반대편 풍경

 

산 퀴리코에서 출발하여 세 곳의 사진 포인트들을 지나며 다시 도로에 올라 SR2 지방도로를 타고 토레니에리까지 계속 운전하면 사이프러스 나무들이 서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이곳에서도 역시 가는 곳마다 사진에 담고 싶은 스팟을 만나게 될 것이므로 서두르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 셔터를 눌러 보라.

 

   
▲ 토레니에리로 가는 길

 

토레니에리에 이르면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에 몬탈치노를 향해 출발하면 되는데 거기에 이르는 길이 꼭 잘 포장된 도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갈이 깔려 있는 옛 길을 따라 갈 수 있는 코스가 여러 군데 있으니 그 길들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운전하는 것도 묘미가 있다.

 

   
▲ 몬탈치노로 가는 자갈 길에서

 

그런 길들을 가기 위해서는 호기심과 새로운 것을 향한 열정, 타이어 펑크를 감내할 수 있는 용기와 인내력이 필요하지만 차가 막히지 않아 풍경을 감상하고 완벽한 포토 스팟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는 이점이 있다. 길 끝에서 몬탈치노에 다다르면 사이프러스 나무 길을 따라 와이너리를 방문할 수 있다.

 

   
▲ 몬탈치노 와이너리

 

토스카나 지방에는 앞서 소개 한 2개의 멋진 드라이브 코스 이외에도 수많은 드라이브 코스들이 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곳곳을 방문하면서 자기만의 드라이브 코스를 개척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비록 지금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할 수 없지만, 이탈리아인들의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토스카나 지방을 달리는 일은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

 

   
▲ 토스카나 시닉 드라이브 풍광

신태하 hopeac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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