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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7개 평신도단체 “선거소송 즉각 취하” 촉구

기사승인 2021.01.05  12:46:06

심자득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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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싸움으로 더 이상의 혼란과 공멸은 안돼"

   
▲ 감리회7개 평신도단체가 5일 감리회본부 13층 장로회전국연합회 사무실에서 선거관련 소송 취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21일 감독회의가 소송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낸데 이어 기독교대한감리회의 7개 평신도단체가 5일 기자회견을 열어 성명을 내고 교회법과 사회법에 제기되고 있는 감독회장선거관련 고소·고발을 즉각 취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아래 성명서 전문 참조)

이 성명에 장로회전국연합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교회학교전국연합회, 청장년선교회전국연합회, 청년회전국연합회, 그리고 여장로회전국연합회 등 7개 전국평신도단체장들 뿐 아니라 각 연회연합회 회장들까지 망라해 이름을 올리며 가세했다.

현재 감독회장 선거와 관련해 최종구 목사가 교회법에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했고 지학수 목사와 윤금환 장로가 사회법정에 선거무효 소송과 감독회장직무정지가처분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이 소송의 첫 심리는 오는 13일에 시작된다. 이 때문에 이번 성명서가 가처분을 겨냥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성  명  서

130만 모든 감리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전 세계에 ‘펜데믹’을 불러온 COVID_19는 교회에 엄청난 위기와 함께 환경을 바꿔 놓았습니다. 130년 역사 이래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예배가 대대적으로 시행되었고, 그동안 한국교회가 지켜온‘주일성수’의 숭고한 가치 역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34회 총회가 출발한 지 2개월이 지나며 교계연합기관과 정부부처로부터 감리교회의 지도력이 인정받으며 역량도 회복되고 있습니다. 또한 ‘감리회의 안정’을 바라는 감리교인들의 염원을 담아 역대 최고의 득표율로 감독회장을 선출하였습니다.

지금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화합과 안정입니다. 지난 12년간 고질적인 고소∙고발로 인해 감리교회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전도의 문을 막는 엄청난 시간들을 낭비하였습니다. 과거의 부끄러웠던 모습을 잊어버리고 또 다시 시작되는 고소∙고발의 남발은 이제 멈추어야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의 혼란은 안됩니다. 감리교회의 권위를 더 이상 실추시켜서는 안됩니다. 새롭게 세워진 감독회장과 각 연회 감독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펼쳐질 한국 감리교회의 밝은 미래를 준비할 때입니다.

따라서 전국 및 연회 평신도단체장들은 감리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간곡하게 촉구합니다.

1. 법 준수를 주장하면서 제기한 교회재판과 사회법의 고소∙고발 소송을 즉각 취하해야 합니다. 소송이 누구를 위한 소송인지 살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의 고소고발이 난무해서는 안됩니다.

2. 소송을 제기하신 분들께 촉구합니다. 소송이 감리교회에 이익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제기하신 분에게 이익이 되는 지 살펴주십시오. 정치적인 싸움으로 공멸해서는 안됩니다.

3. 감독회장 및 연회 감독님들, 지방감리사님들에게 촉구합니다. 섬김의 리더쉽으로 감리교회의 수습과 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 주십시오.

4. 연회와 지방회 평신도지도자들에게 촉구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감리교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감리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의 무릎을 꿇읍시다. 침묵하지 마시고 소송 정국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십시오.

5. 성도님들에게 촉구합니다. 세상의 빛으로 다시 서는 감리교회는 신앙회복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감리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2020년 12월 5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평신도단체협의회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장호성 장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유재성 장로

서울연회연합회 회장 이천만 장로

서울연회연합회 회장 윤문근 장로

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 조찬웅 장로

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 안병선 장로

중부연회연합회 회장 이경복 장로

중부연회연합회 회장 신현관 장로

경기연회연합회 회장 박용후 장로

경기연회연합회 회장 오수철 장로

중앙연회연합회 회장 이상국 장로

중앙연회연합회 회장 김용철 장로

동부연회연합회 회장 홍성훈 장로

동부연회연합회 회장 민두식 장로

충북연회연합회 회장 이민영 장로

충북연회연합회 회장 최윤하 장로

남부연회연합회 회장 유완기 장로

남부연회연합회 회장 곽상길 장로

충청연회연합회 회장 박웅열 장로

충청연회연합회 회장 정경윤 장로

삼남연회연합회 회장 서형욱 장로

삼남연회연합회 회장 임경엽 장로

호남특별연회연합회 회장 김양수 장로

호남특별연회연합회 회장 김춘식 장로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백삼현 장로

교회학교전국연합회 회장 최병철 장로

서울연회연합회 회장 이정숙 장로

서울연회연합회 회장 안명돈 장로

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 이인순 권사

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 최광연 장로

중부연회연합회 회장 이수영 권사

중부연회연합회 회장 맹익재 장로

경기연회연합회 회장 한옥례 권사

경기연회연합회 회장 손근수 장로

중앙연회연합회 회장 최명순 권사

중앙연회연합회 회장 정석성 장로

동부연회연합회 회장 박금희 권사

동부연회연합회 회장 박병욱 장로

충북연회연합회 회장 권란숙 권사

충북연회연합회 회장 조병진 장로

남부연회연합회 회장 권현주 장로

남부연회연합회 회장 박노민 장로

충청연회연합회 회장 장분자 권사

충청연회연합회 회장 이 엽 장로

삼남연회연합회 회장 고인경 권사

삼남연회연합회 회장 하옥산 장로

호남특별연회연합회 회장 김정희 권사

호남특별연회연합회 회장 소경국 장로

 

 

여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최희성 장로 외 연회연합회장 일동

청장년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이재원 권사 외 연회회장 일동

청년회전국연합회 회장 백승원 외 연회회장 일동

 

단체협의회는 성명에서 “역대 최고의 득표율로 감독회장을 선출”한 “지금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화합과 안정”이라며 “더 이상의 혼란은 안 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지난 12년간 고질적인 고소·고발로 인해 감리교회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전도의 문을 막는 엄청난 시간들을 낭비”했는데 “또 다시 시작되는 고소·고발의 남발은 이제 멈추어야 한다”며 선거관련 소송 취하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협의회는 “감리교회의 권위를 더 이상 실추시켜서는 안된다”고 소송으로 인한 감리회의 혼란과 위상추락을 염려하며 “감독회장과 각 연회 감독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펼쳐질 한국 감리교회의 밝은 미래를 준비할 때”임을 강조했다.

이어 △교회법과 사회법의 고소·고발 소송의 즉각 철회 △정치싸움으로 공멸해서는 안될 것 △수습과 안정을 위한 감독회장, 감독, 감리사 등 지도자들의 노력 △소송 정극 극복을 위한 평신도지도자들의 기도 △다시 서는 감리교회를 위한 성도들의 기도 등 5개 사항을 구체적으로 촉구했다.

이 5개항을 촉구하면서 협의회는 소송을 제기한 이들을 향해 “소송이 누구를 위한 소송인지 살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거나 “소송이 감리교회에 이익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제기한 이에게 이익이 되는지 살펴 달라”고 해 이 소송이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소송의 이유가 된 선거의 절차적 문제와 금권개입 여부 등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금권선거는 없었다고 보는가, 아니면 있었더라도 고소고발은 하지 말자는 취지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대해 기자회견을 주도한 장호성 장로회연합회장은 “어려운 질문”이라면서 “12년 동안 소송이 반복됐다. 감리회 절실한 것은 화합과 안정이다. 꼬투리 잡자면 한도 끝도 없다. 법이라는 잣대로 따지면 저촉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라고 답했다.

다른 평신도단체장은 “금권선거 부분적으로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도 “어쨌든 득실의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감리교회를 세워가야 대 사회적 역할도 할 수 있는데 거룩성 문제에 발목이 잡히며 언론과 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되어선 안된다.”며 지금은 감리회 위상재고에 무게를 두어야 하고 그 방법이 소송 취하라는 취지로 답했다.

“다음 선거에서도 금권시비가 발생하면 또 이런 성명 낼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단체장들의 임기 이후 문제임을 이유로 즉답을 피했다. 다만 소송이 멈추지 않는 현실 타개책으로 선거법제도에 개혁이 있어야 할 것을 지적했다. 평신도 단체는 지난 입법의회를 겨냥해 ‘장정개정연구위원회’를 가동하며 제비뽑기 도입 등을 상정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었다. 평신도 단체는 올 해 예정된 입법의회를 겨냥해서도 장정개정활동을 펼칠 것임을 예고했다.

협의회는 “이 성명서가 이번 재판과정에서 판사 마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말로 코앞으로 다가온 감독회장직무정지가처분에서 평신도단체의 염원이 전달될 것을 희망하기도 했다. 장호성 장로회연합회장은 “회장단에 특정 분들과 가까운 분들이 있었지만 모두 이제 (소송은)그만해야 한다 감리회가 안정되어야 한다는 분위기였다”며 소송 취하가 정파를 떠난 바램임을 재차 강조했다.

 

심자득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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