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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복음

기사승인 2021.02.22  23:59:34

정승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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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복음

<잃어버린 복음>, 월터 J.챈트리, 이용복 역, 규장

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곳이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인 된 사람이 다시 만날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곳이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인 된 사람이 어떻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바로 하나님의 복음을 통해서다.  

그렇기 때문에 시대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 교회가 반드시 지키고, 보수해야 할 것이 있다. 복음이다. 모든 것을 다 빼앗겨도, 복음이 교회에 남아 있다면, 여전히 소망이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다 있어도, 복음을 빼앗긴다면, 교회는 모든 것을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복음이 온전히 보전되고 있는가?

저자는 교회에 복음이 온전히 보전되고, 선포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대중의 입맛에 맞는 솜사탕과 같은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성찰해보라고 한다. 이러한 성찰이 필요한 이유가 있다. 솜사탕과 같은 복음은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을지 몰라도, 영혼을 하나님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끌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오직 참된 복음만이 영혼을 하나님께로 온전히 이끌 수 있기에, 저자는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자고 도전한다. 교회는 하늘과 땅을 온전히 이어주는 통로가 되어야하기 때문이다. 길을 잃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온전히 인도하는 다리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마가복음 10장 17-27절에 나오는 예수님과 부자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점검해야할 6가지 복음의 요소를 이야기한다. 

첫째, 하나님의 속성이다. 복음의 시작은 하나님의 속성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이때 사랑의 하나님과 동시에 거룩하신 하나님도 함께 전해져야 한다. 

둘째,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하나님의 법이 전해져야 한다. 구원의 필요성도 모르는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복음이 될 수 없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용서를 이야기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법이 먼저 선포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자신이 거룩하신 하나님과 어긋난 상태로 살고 있고,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자각해야 한다. 
 
셋째, 회개다. 회개는 마음의 변화다. 하나님과 어긋나 있는 마음과 삶으로부터 돌이키는 일이다. 회개 없는 용서, 회개 없는 믿음은 제대로 된 순서를 밟지 않은 것이다. 죄로부터 마음에서부터 돌이키는 발걸음이 필요하다.

넷째, 십자가에 대한 믿음과 더불어 십자가를 지는 믿음이다. 참으로 회개한 자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말 그대로 복음이다. 자신의 죄로 인해 아파하는 자에게 십자가는 참된 위로이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그치는 것은 곤란하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믿은 자는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따라야 한다. 십자가에 대한 믿음은 십자가를 지는 믿음으로 이어져야 한다. 

다섯째, 참된 구원의 확신으로 이어져야 한다. 영접기도만 했다고 섣부르게 ‘당신이 구원받았습니다’라고 선언해서는 안 된다. 성령이 함께 하시는 삶의 증거들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여섯째, 이 일에 있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해야 한다. 구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그러하기에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의지해야 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회의 모습도 조금씩 달라진다. 그러나 교회 안에 있어야 할 하나님의 복음은 변해서는 안 된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지, 늘 점검하고, 성찰해야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복음이다. 변화 많은 세상, 소란한 세상 속에 하늘의 문을 늘 열어놓는 것, 교회의 사명이다. 

정승환 목사(한우리교회) 

정승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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