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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는, “성중독자”들을 사회적 약자로 보이기 위한 위장술인가?

기사승인 2021.02.23  10:58:00

이현석 trm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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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라는 단어는 성중독자들을 사회적 약자로 보이기 위한 하나의 위장술에 불과하다”는 주장은, 4가지 개념(①성소수자 ②성중독자 ③사회적 약자 ④위장술)이 사용되었다. 이 문장은 “동성애자는 성중독자이다”를 전제로 한다.

이중, 위장술에는 어떤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일단 받아들여, 그 취지를 적극 활용한다면, 위장술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위장술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되, 처음부터 위장에 대한 논란이 피차 불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나는 그 방법으로 “기능적 정의”를 사용한다. ①성소수자를 natural인 개념으로, 동성애(자)는 unnatural인 개념으로 사용한다. ②natural과 unnatural은 롬1:26-27에서 가져왔다. ③성소수자는 자연과학과 연관되어 있고, 동성애(자)는 행위와 관련되어 있다.

성경 안에, “성소수자” “동성애(자)”라는 말은 검색되지 않는다. 그래서 ‘각자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니, 동일한 어휘라 할지라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

 

1. 성소수자는 동성애자인가? or 동성애자는 성소수자인가?

1) 성소수자를 Ⓟ로, 동성애(자)를 Ⓠ로 놓는다. ①성소수자이면 동성애자이다(Ⓟ→Ⓠ) ②동성애자이면 성소수자이다(Ⓠ→Ⓟ)

2) Ⓟ→Ⓠ, Ⓠ→Ⓟ 모두 거짓이다. 즉, Ⓟ≠Ⓠ이다.

3) ‘얼추값’을 사용하여, Ⓟ≒Ⓠ를 주장할 수 있다. 얼추값을 사용하면 이 문제는 성경풀이로 귀결된다.

4) 성소수자와 동성애자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비율은 어떨까? natural 성의 문제에 있어서, 선천성과 후천성의 비율을 나눠서 구분해야 한다면, 우리가 허용할 수 있는 기준치가 얼마까지일까? 그 기준치를 나는 “소돔 고모라 계수”라고 칭한다. 의인 50명에서 출발하고, 소돔과 고모라 성의 인구가 25,000명이라고 가정한다면, 0.2%기준 500명중에, <499명이 unnatural 동성애자>이고, <단 1명만이 natural 성소수자>여도, 하나님은 그 한명을 살리신다.

 

2. 성소수자와 동성애(자)의 상관관계를 밝히긴 어렵다.

① 규범의 문제가 있다. 타인의 섹스방식에 대하여 관심을 갖는 것 자체가 평범하지가 않다. ‘호기심으로 관음증’과 ‘도착증으로 관음증’은 의미가 다르다. 타인의 죄를 다루기 위해, 본인이 ‘도착증’에 빠질 수는 없다.

② 과학의 문제가 있다. ‘성적지향’에 대한 알고리즘을 과학자들이 해명할 수 있을까? 중력을 예로 든다면, 과학자들은 아직 중력의 알고리즘을 해명하지 못했다. 사과를 잡아당기는 힘이 있는데, 그것을 중력이라고 정의한 것뿐이다. 하물며 인간의 뇌는 반복적으로 쪼개서 연구할 수가 없다. 성적지향에 대한 과학적 해명은 ‘중력에 대한 해명’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3. 그래도, 최소한의 합의와 일정한 기준이 있다.

1) 최소한 두가지의 합의(일정한 기준)에 도달한다. ①natural성소수자는 창조질서 안에 있다. ②unnatural동성간 성행위는 죄이다.

2) “동성애, 소아성애, 동물성애, 근친상간”을 동일시하는 것은 큰 오류이다. 손으로 하는 행위가 다 같은 것이 아니듯이, 남성의 성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다 같은 것이 아니다. 다른데, 같다고 주장하려면 증명이 필요하다.

3) “성중독자”에 대한 주장도 마찬가지이다. 일반적으로 중독과 질병이라는 것은 기전이 밝혀져야 한다. 치료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그 판단은 목사가 아니라 의사가 한다. 전환치료에 대해서도 의사들이 전환치료가 안된다면 안되는 것이고, 된다면 되는 것이다. 주장이 어느 선 이상을 넘으면, 본인이 의대를 가서 본인이 의사가 되어 치료하는 것이 낫다.

4) <유희왕카드>처럼 <성경요절카드>를 뽑아들지 않으려고 목사들이 교리와 신학을 배운 것이다.

 

4. 우리나라와 영국은 어떻게 다른가?

① 튜링은 영국 수학자로서 독일군의 암호를 깼다. 그는 전환치료를 받다가 1954년 자살했다. 2009년 브라운 총리는 그의 유죄판결에 대해 사과했고, 2013년 엘리자베스 여왕을 그를 특별 사면했다. 영국 50파운드 화폐의 주인공은 튜링이다. 우리의 목숨을 구한 전쟁 영웅이 동성애자였다면, 우리는 그를 어떻게 대우해야 할까?

② (故신해철님의 그룹명이기도 했던) 비트겐슈타인은 현대 영미 철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로 꼽힌다. 부친으로부터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았지만, 재산을 포기하고 금욕적이고 단순한 삶을 살았다. 그는 게이로 알려져 있다.

③ 이렇게 영국과 우리나라의 <동성애 & 성소수자 논쟁>은 그 베이스가 다르다. 우리나라에 있어서, <동성애 & 성소수자 찬반>은 <항문성교에 대한 찬반>이다. 이 문제를 찬성과 반대로 다루어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④ <동성애 & 성소수자 논쟁>은 ‘퀴어축제’로 강제 촉발된 측면이 있다. 다른 입장에서는 ‘이념공세’로 이해할 만한 개연성이 있다.

 

5. 통계와 추세

1) 2015,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 : 우리나라 기독교 인구는 전체 인구수의 19.7%이다.

2) 2014, 아산정책연구원, 〔2014 한국 유권자와 이슈 Ⅲ: 성소수자(LGBT)〕 : ①개신교 신자 응답자의 70.6%는 성소수자에 대해 거부감이 있다. 23.6%는 거부감이 없다. ②종교가 없는 응답자의 48.9%는 거부감이 있다. 39.6%는 거부감이 없다.

3) 2007년∼2013년까지의 동성애에 관한 여론의 변화폭을 연구한 자료(출처: 퓨리서치센터, BBC) : ① 수용해야 한다는 여론의 변화 1위는 한국(20%이상)이고, 영국, 캐나다 순이다. ② 수용에 부정적인 여론의 변화 순위는 터키, 팔레스타인, 러시아 순이다.

4) 갤럽 조사(2018년기준)에 의하면, 미국 개신교는 20년 만에 교인수가 20% 감소했다. 미국 카톨릭의 경우 성추문의 문제로 카톨릭 신자의 37%가 가톨릭을 떠날 것을 고민하고 있다.

5) 2010년 국민일보 기사에 의하면, 북미 교회에서 교단간 교인의 수평이동이 적지 않다. 한 교단이 줄어들면 다른 교단이 늘어난다.

 

6. 질문

질문의 포커스를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 뒤를 생각하며, 스스로 답을 해보자.

① 한국교회의 교세는 감소할까? 증가할까? 그 폭은?

② 차별금지법은 <결국> 통과될까? 통과되지 않을까?

③ 한국사회의 각 정당간의 선거승패는 5-10%차이로, 권력의 향배가 결정된다. 그런 점에서 한국교회의 “동성애 & 성소수자” 논쟁은 <5-10%>를 차지하기 위한 기묘한 전선이 형성되어 있다. 한국교회 내의 “친동성애”와 “반동성애” 진영은 교회의 이익을 위하여 싸우고 있는 것일까? (친동성애, 반동성애는 그들의 용어이다)

④ 교세 감소 추세에 따른 각 교단은 교파간 교인의 수평 이동이 예상된다. 감리교회는 십수년간 지도력의 부재로, 묘한 거미줄에 걸리어 있다. 감리교회는 유출이 될까? 유입이 될까?

이현석 trm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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