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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로 거룩함을 이루라

기사승인 2021.03.06  22:56:47

황광민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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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2장 10-15절

회개로 거룩함을 이루라

 

가.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으신다.

12절,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네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 본문은 하나님의 심판이 속히 임할 것을 예고하면서 머뭇거리지 말고 빨리 회개하라고 경고하는 말씀이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하나님은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신다는 것이다. 본문에서 ‘상’(미스도스)은 ‘보상’ 또는 ‘보응’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갚는다’(아포디도미)도 ‘계산하다’ 또는 ‘보상하다’라는 말이다. 이는 사람이 행한 대로 계산하여 상을 주시거나 벌을 내리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 물론 기독교는 은총의 종교다. 그러나 하나님은 믿음으로 최선을 다한 사람들에게 은총을 베푸신다. 물론 사람은 최선을 다할지라도 하나님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다. 다만 최선을 다하면 부족할지라도 그 믿음을 보시고 은총으로 의롭다고 인정해 주신다. 은총만능주의에 빠지면 안 된다.

* 달란트를 두 배로 남긴 사람에게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하시면서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맡기리니”(마25:21)라고 하셨다. 그러나 한 달란트를 그냥 가져온 사람은 책망하시면서 갖고 있던 것도 빼앗은 것을 참조하라. 하나님은 행한 대로 보상, 보응하신다.

 

나. 늑장을 부리면 안 된다.

10절, “또 내가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 그런데 하나님의 심판이 속히 임한다고 경고하셨다.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10절)라고 하셨고, 또 “내가 속히 오리니”(12절)라고 하셨다. 여기서 ‘가깝다’(엥귀스)는 ‘조르다’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언의 말씀을 감출 필요도 없을 정도로 임박했다는 것이다. 즉 주님의 심판이 가깝다는 것은 이를 준비하기 위하여 조르고 재촉해야 할 촉박한 시간이 되었다는 것이다.

* 때가 아주 임박하면 더 이상의 재촉은 없다.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11절)고 하였다. 여기서 ‘그대로’(에티)는 ‘하던 대로 더 해 보라’는 말이다. 포기할 수 있다는 암시다.

* 기독교는 임박한 종말론 사상을 지지한다. 물론 세상의 끝이 왔다는 말은 아니다. 오늘 하루하루를 최후의 날처럼 생각하고 살라는 교훈의 말이다. 흔히 마귀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내일 하자’라고 한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신앙생활 늑장을 부리면 안 된다. 매순간 최선을 다 해야 한다.

 

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

14절a,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 성도가 하나님의 심판을 준비하려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본문에서 ‘빨다’(플뤼노, 현재분사)는 회개를 통하여 거룩함을 이루어가는 성화의 과정을 가리킨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성취된다. 그러나 구원에 이르는 길은 회개를 통하여 거룩함을 이루는 믿음의 과정이다.

* 일반적으로 원죄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인하여 믿음으로 용서를 받고, 자범죄는 계속적인 회개의 과정을 통하여 용서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웨슬리는 구원받은 성도들일지라도 자신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개는 일회적 사건이 아니다. 또 회개가 과거의 사건으로 끝나면 안 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삶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회개를 통해 거룩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 스가랴 3장에서 하나님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죄악을 제거하시고 아름다운 옷을 입혀주셨다(완료). 그리고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셨다(미완료). 즉 하나님의 구원과 구원받은 성도들의 성화의 과정은 별개다. 그러므로 계속적으로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회개가 필요하다.

 

라. 거룩한 백성이 하늘 도성에 들어간다.

14절b,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라.”

* 인간은 타락으로 인하여 에덴동산의 중앙에 있던 생명나무에 나아갈 수 없었다. 이는 생명나무의 열매 대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창3:24) 하셨다. 이것이 인간의 비극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거룩한 백성들을 위해 생명나무에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신다.

* 또한 하나님은 그의 거룩한 백성들에게 하늘의 도성에 들어갈 권세를 주신다. 세상의 도성은 선악과를 먹으며 자신의 지식으로 살아가는 곳인데 사탄이 지배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성은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사는 곳인데 하나님이 지배한다. 성도의 소망은 하늘 도성에 들어가는 것이다.

* 그러나 하나님의 도성에 들어가지 못할 이들이 있다.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15절)라고 하였다. 이들은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기고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다(마25:30, 눅13:28)).

 

황광민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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