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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대로 금식하라

기사승인 2021.03.20  17:49:43

황광민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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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8장 4-9절

하나님의 뜻대로 금식하라

 

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이 되어야 한다.

5절a, “이것이 어찌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 본문은 형식적인 금식을 넘어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금식을 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금식의 고통을 통하여 어려운 이웃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다. 머리를 갈대 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금식이 전부가 아니다(5절). 형식보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우선이다.

* 본문에서 ‘괴롭게 하다’(아나, 피엘)는 ‘압박하다’ 또는 ‘누르다’이다. 이는 절제에 해당한다. 금식은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다. 금식은 자신의 욕망과 세속적 성향을 억제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고백적 의식이다. 하나님은 욕망을 절제하고 그의 뜻을 따르는 것을 기뻐하신다.

* 금식을 하면서도 “오락을 구하고 온갖 일을 시키는”(3절) 것은 자기중심적이다. 또한 “논쟁하며 다투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4절) 행위를 하는 것은 절제된 모습이 아니다. 금식은 형식이 중요하지 않다. 철저한 절제를 통하여 정욕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나.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고 하면 안 된다.

4절b, “너희가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의 목소리를 상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 금식은 우리의 목소리를 하나님이 들으시게 하고 이를 관철시키려고 시위하는 것이 아니다. “너희 목소리를 상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니라”라는 말씀이 의미가 있다. 금식은 자신의 특정 사안을 관철시키려고 단식함으로써 시위하는 저항운동이 아니다. 단식은 절제가 기본양식이다. 금식을 통하여 자신의 뜻을 주장하고 관철시키려고 하기보다는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찾는 데 힘써야 한다.

* 성경에서 금식은 주로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이 회개를 목적으로 하였다.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펴고 앉아 금식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사람들은 금식을 통해 잘못된 것을 찾고 하나님께로 귀의하였다. 금식은 자신의 약점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은혜의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

* 탕자는 곤고하고 배고픈 상황에서 아버지의 집을 생각하고 돌아오게 되었다. 아버지의 집을 떠난 것이 잘못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자기 마음대로 살려고 했던 것이 삶을 허무하게 만든 것을 알게 되었다. 성도들은 금식을 통해, 배고픈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로 귀의하는 은혜를 체험해야 한다.

 

다. 어려운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라.

6절,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 참된 금식은 하나님께 귀의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으로 무장하는 것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려운 사람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곳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사역을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보게 함을,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라고 하셨다(눅4:18참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어려운 사람들과 아픔을 나누는 것이다.

* 성도들은 금식을 통해 예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금식은 배고픔과 심한 고통을 수반한다. 이 고통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이해하고 나누고 그들의 고통을 공유해야 한다.

* 배가 부르면 배고픈 사람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금식을 통해 배고픔을 경험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이해하고 나누고 협력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본문에 “주린 자에게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7절)라고 하신 말씀을 참조하라.

 

라. 긍휼이 여기는 자가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

9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 사람들은 형식적으로 금식을 하면서도 응답이 없다고 원망한다. 사람들은 “우리가 금식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보지 아니하시오며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 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알아주지 아니하시나이까”(3절)라고 쉽게 불평한다. 성도들은 원망하기 전에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금식을 해야 한다.

* 금식의 정신을 살리는 것이 응답받는 비결이다.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는 사람에게 응답하신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5:7)라는 주님의 말씀과 같다.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는 이에게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8절)라고 약속하셨다.

* 특히 본문에서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라는 말씀은 하나님 나라의 기본원칙이다. 공의를 앞세우고 실행하면 여호와께서 주시는 영광이 따른다는 말씀이다. 공의와 정의, 즉 어려운 이웃과 아픔을 나누는 것이 하나님께 응답받는 지름길이다.    

황광민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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