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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로부터 이철 감독회장, 박경조 주교, 조경렬 목사 | ||
기독교대한감리회가 23일(금) 오후 2시 감리회 본부 감독회의실에서 한국샬렘영성원과 MOU를 체결하고 영성훈련 프로그램의 진행과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자리에 기독교대한감리회 측에서 이철 감독회장을 비롯해 이용윤 행정기획실장, 유성종 기획홍보부장이, 한국샬렘영성원 측에서 공동대표 박경조 주교, 조경렬 목사, 원장 김홍일 신부, 이사 차흥도 목사, 이민재 목사가 참여했다.
한국샬렘영성원의 제안으로 맺어진 협약의 내용은 △한국샬렘영성원이 운영하는 영성훈련 프로그램을 감리회가 목회자들에게 홍보하고 △영성원의 영성훈련 프로그램에 감리회 목회자들이 참여할 경우 감리회가 참가비를 일정부분 지원하며 △이 경우 영성원은 참가비를 10% 감면하고 △양측이 목회자 재교육 및 기타 영성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MOU체결식은 한국샬렘영성원 원장인 김홍일 신부는 한국샬렘영성원과 프로그램에 대하여 설명하고, 한국샬렘영성원을 시작부터 함께 한 성공회 서울교구장을 역임한 박경조 주교와 시작 당시 NCCK 선교훈련원장으로 참여하였던 조경렬 목사의 인사와 이철 감독회장의 인사, 그리고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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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로부터 이민재 목사, 차흥도 목사, 이용윤 목사, 이철 감독회장, 박경조 주교, 조경렬 목사, 김홍일 신부 | ||
한국샬렘영성원의 김홍일 신부는 서명에 앞서 “세계적으로 초교파영성훈련을 이끄는 기관 중 가장 오래 된 기관인 미국 샬렘의 도움으로 2008년 성공회 서울교구, NCCK 선교훈련원, 디아코니아 자매회가 함께 영성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난 후 모임을 지속하다가 2012년 모임을 기관으로 설립한 것이 한국샬렘영성원”이라면서 “현재도 한국샬렘영성원은 미국샬렘과 회원으로 연결되어 있고, 상호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홍일 신부는 또 영성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목회영성리더쉽을 위한 과정, △영적지도자양성과정, △영성과 경영을 통합하는 프로그램 등이 있다고 소개하며 “한국샬렘영성원의 프로그램의 주안점은 5days Spiritual Formation을 사역으로 연결시키는 것, 즉 목회에 접목시키고, 삶에 접목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즘은 많은 전문상담자들이 상담에 한계를 느끼고 Spiritual care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박경조 주교도 “샬렘영성원을 통해 초교파적으로 모여 기도하게 되니까 교파와 그 차이를 넘어서서 모이고 있다”면서 “기도하면서 모이니까 교파의 벽이 허물어지는 것을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을 이기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좋은 대안이 되는 영성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철 감독회장도 “강릉중앙교회 교인들 가운데 우리 연수원에서 진행했던 5days Spiritual Formation을 경험한 분들이 계시다”고 말하고 “이것은 TresDias보다 조금 깊은 영성 훈련프로그램으로 알고 있다”고 호감을 나타내 보였다. 그리고 “교역자들이 질적 문제가 중요한 상황에서 오늘의 MOU는 의미있고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샬렘영성원과의 MOU로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샬렘의 영성 프로그램을 감리회에 홍보하고 목회자들의 참여를 독려하여 목회자 재교육 및 영성개발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심자득 webmaster@dangdang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