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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glocal church)가 대안이다!

기사승인 2023.02.01  00:44:21

황기수 목사 hwang-gis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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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비전포럼, ‘위기의 감리교회 희망 모색’ 주제로 포럼 열어

   
▲ 뉴비전포럼이 '위기의 감리교회 희망 모색'을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새해 첫 달의 마지막 날인 31일(화) 오전 11시 전동교회(정용인 목사/중부연회 인천서지방회)에서 유의미한 모임이 있었다. 뉴비젼포럼이 협성대학교 이찬석 교수(조직신학)를 강사로 하여 ‘위기의 감리교회 희망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포럼이다.  

뉴비젼 포럼은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의 무기력한 모습과 함께 감리교단 신학교로 일컬어지는 3개 신학대학(감신대, 목원대, 협성대)의 저조한 신입생 지원을 안타깝게 바라본 목회자들이 고민하며 대안 마련을 위해 만든 모임이다. 중부연회 목회자들 주축으로 만들어졌으며 이중재 목사(중앙교회)와 최영석 목사(성덕교회)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공동대표를 맡은 이중재 목사는 “감리교회가 처한 작금의 현실을 참담한 심정으로 바라보던 목회자들이 외면하기 보다는 이참에 함께 고민함으로써 건강한 미래의 감리교회 회복을 모색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포럼을 만들었다.”는 말로 모임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85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이찬석 교수의 강의를 경청하고 열띤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공동대표 이중재 목사가 전체 진행을 맡았고 강화북지방회 최광일 감리사(서한교회)가 기도했으며 고재석 목사(송가교회)가 축도했다. 전동교회는 참석자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담아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찬석 교수는 심각하게 우려할 정도로 신학전공 학부 지원생이 급격히 줄어든 현실을 전하고 코로나 이후 로컬교회의 침체를 가감 없이 진단했다. 이어 한국감리교회의 회복을 위한 대안으로 존 웨슬리의 생애에서 찾을 수 있는 신학적 연계점을 강조했다. 곧 교리적 선언과 감리교회 신앙고백을 목회현장에서 회복하는 것이 감리교회 정체성의 회복이라고 했다. 더불어 하나님나라가 성도들의 삶의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행동하는 믿음을 설교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계속하여 교회는 철저히 지역마다 독특한 특성을 장착한 글로컬 처치(glocal church)로서 지역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때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 곧 문화적으로, 복지적으로 지역과 접목하는 것이 필수가 된 시대라며 그것이 경쟁력있는 교회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규진 목사(영종중앙교회)를 비롯해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이 이찬석 교수의 강의에 깊은 공감을 나눴다. 일부 참석자는 현재의 감리교회 상황에 대한 위기감을 나타내며 심도있게 질문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뉴비전포럼은 앞으로도 ‘감리교회 희망 모색’과 더불어 다수가 절박감을 느끼는 주제로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하기로 했다.

 

   
▲ 이찬석 교수가 지역성을 개발하는 글로컬처치가 미래교회의 대안이라고 역설하며 강의하고 있다.
   
▲ 공동대표 이중재 목사가 포럼의 전체 진행을 맡았다.
   
▲ 한 참석자가 질의시간에 이찬석 교수에게 질문하고 있다.
   
 
   
▲ 이중재 목사가 광고시간에 황규진 목사를 소개하고 있다.
   
▲ 최광일 감리사가 대표기도를 하고 있다.

 

황기수 목사 hwang-gis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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