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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교육을 하나로 묶은 전도 플랫폼 시동

기사승인 2023.02.02  09:19:58

황기수 목사 hwang-gis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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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미래형교회 모델 될 수 있어 - 감신대 경기연회 동문회 & 평생교육선교회 업무협약

   
▲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하는 오봉근 목사와 박요섭 회장
   
▲ 업무협약식에 함께 한 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경기연회 동문회(회장 오봉근 목사)는 평생교육선교회(회장 박요섭)와 지난 1월 31일(화) 수원제일교회(박성영 목사)에서 전도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분야의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평생교육선교회는 동문회 소속교회가 원할 경우 ‘창의융합캠퍼스’http://(www.ccschool.or.kr)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코로나 이후 시대를 맞아 미래형교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최근 들어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함께 하는, 이른바 글로컬처치(glocal church)에 대한 주장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 가운데 이날 이루어진 업무협약이 새로운 유형의 전도방식을 도입한다는 점에서 미래형교회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감신대 경기연회 동문회가 새로운 시도의 출발신호를 울린 셈이다. 

동문들 중 가장 먼저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을 접하고 8주 동안의 실무 세미나를 마친 김순주 목사(감신대 경기연회 동문회 부총무/꿈마을예인교회)는 목회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가 실무 내용을 공부하던 중 탁월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 동문회장 오봉근 목사에게 동문회 차원에서 업무협약을 맺자고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연회 박장규 감독에게도 건의해 연회 차원에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를 마친 후 김 목사는 “세미나를 통해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에 대한 내용을 접하고 전도의 막힌 담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 속에서 강력한 도전을 받았다”며 “8주 실무 세미나에 참여해 더욱 확신을 품게 됐고 그동안 목회와 전도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답답했던 마음과 고민이 모두 해소됐다”고 소감을 표현했다. 더불어 큰 자신감을 얻어 역동적으로 달려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래는 업무제휴의 핵심인 창의융합캠퍼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감신대 경기연회 동문회장 오봉근 목사와 평생교육선교회 박요섭 회장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평생교육선교회 측에서 제공한 자료를 기자가 재정리했다.

 

   
▲ 업무제휴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는 오봉근 목사

Q: MOU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말씀해 달라.

오봉근 목사: 감신대 동문회장직을 맡으면서 동문들에게 가장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기도했다. 그리고 동문들의 목회에 협력하는 일을 우선해야겠다고 결론내렸다. 무엇보다 코로나이후 시대의 목회를 어떻게 전개할지에 대한 문제가 시급할 것으로 보았다. 급격하게 위축된 선교•전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적합하면서도 시대를 앞서가는 방법이 있을지 고민하며 찾아보았다. 때마침 부총무인 김순주 목사의 소개로 ‘창의융합캠퍼스’ 시스템에 대해 알게 되었다. 나는 평소에 ‘전도는 지역사회에서 가장 좋아하고 필요로 하는 일과 연결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는데 창의융합캠퍼스는 그런 내 생각에 일치했다. 그래서 이를 앞서 준비하고 여러 사역을 통해 교회를 섬겨온 평생교육선교회와 협의하기로 하여 업무협약을 하게 되었다. 

박요섭 회장: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이나 고교학점제, 수행평가,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등은 모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육성을 위해 필요한 방법들이다. 그런데 공교육과 사교육으로도 이를 해결하는 데 부족한 부분이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교회의 시설과 인재들을 잘 활용한다면 교회가 아주 필요한 사회 문제 하나를 해결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 이것은 지역사회의 사람들이 크게 고마워할 수 있는 일이기에 코로나 시기에 급격히 떨어진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호의적으로 바꾸는데 유효할 것이다. 또한 적극적으로 전도의 문을 열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야말로 전도와 교육을 하나로 묶어 해결해 나가는 데 필요한 기회를 만드는 일이다. 바로 이런 공감대가 업무협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Q: 이름이 생소한데,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이란 어떤 것인지 말씀해 달라.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에 대한 개요> 
박요섭 회장: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은 지역사회 학생들의 학업 역량과 주민들의 평생교육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데 이바지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이와 함께 각 마을 사람들이 지닌 예술, 문화, 창작, 기술, 재능, 콘텐츠, 관광, 봉사 등에 관한 것들을 창의적으로 융·복합함으로써 이를 지역사회 발전과 학생들의 창의성 육성을 위해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이것을 교회에서 지원하는 활동 시스템이 바로 창의융합캠퍼스다. 

오봉근 목사: 한 마디로 좀 더 쉽게 말하자면 ‘교회학교의 연장선에서 펼쳐나가는 신개념 동아리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교회마다 다음세대를 세우는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아주 좋은 대안이라고 할 수 있는 셈이다.

Q: 그러니까 창의융합캠퍼스 활동 사역이 시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뜻인가?

<창의융합캠퍼스 활동 사역의 시대적 배경과 필요성> 
박요섭 회장: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초·중·고 학생들의 학업 역량과 진로 및 진학과 관련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학부모나 학생들은 고교학점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진로 및 진학에 대해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그래서 이에 대한 실제적 도움을 받고 싶어 하지만, 언제나 마음 편하게 찾아가서 상담할 수 있는 곳이 여의찮아 어려움이 많다. 이와 관련한 또 한 가지의 문제는 내신성적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수행평가와 연관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나 시스템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에서는 이에 대한 것들을 해결하도록 도움으로써 학부모나 학생들의 갈증을 풀어 준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영어다. 영어는 학생과 주민들 모두가 필요로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에서는 다른 방법과 차별화된 내용, 습득 방식으로 영어의 말문을 열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Q: 설명을 들을수록 획기적인 방안이라고 생각되는데, 창의융합캠퍼스 활동 사역의 구체적인 실행방법과 운영에 대해 말씀해 달라.

오봉근 목사: 교회 부설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에서는 직접 가르치는 일을 하지 않는다. 교회학교에서 새로운 방식과 개념으로 펼쳐나가는 하나의 차별화된 동아리 활동이라고 보면 좋겠다. 이제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시대는 지나갔다.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배우고 터득하도록 돕는 것이 선진국이나 세계적 명문대학교와 앞선 교육 기관들에서 힘쓰는 방법과 흐름이다. 

박요섭 회장: 이런 맥락에서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에서는 비에프피 시스템(BFP System=Blended Learning+Flipped Learning+Peer Teaching)을 가동한다. 브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은 온·오프라인 두 가지를 결합하여 학습 활동을 하게 하는 방법이다.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은 온라인에서 실시하는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과 만남에서 이루어지는 피어 티칭(Peer Teaching)을 혼합하여 시행한다.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은 혼합형 학습 활동의 한 형태로서 학생이 집에서 먼저 온라인으로 동영상을 보면서 공부한 다음, 만남에서 토론, 동료학습 등을 펼치는 방법이다. 피어 티칭(Peer Teaching)은 동료나 또래가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을 통해 정해진 부분에 대해 각자 학습한 내용을 발표하는 것과 더불어 토론이나 질문과 대답 등을 하면서 터득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에서는 피어 티칭(Peer Teaching)을 중점적으로 할 것이다. 이 활동에서 가르치는 일이 없기 때문에 교사가 필요 없다. 다만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가 활동하게 된다. 그렇다면 퍼실리테이터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이들은 촉진자이고 격려자로서 이 과정을 이끌며 학생들을 관리하면 된다.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에서는 비에프피 시스템(BFP System)을 통해 가정과 교회가 마치 하나의 유기체처럼 작용하게 하면서 학생들을 돌봐준다. 가정에서는 학생들이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즐겁게 빠져들게 하여 좋은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면 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독서, 인터넷강의 수강, 글쓰기, 영어 등에 대한 매일 점검 시스템도 가동한다. 이 시스템에서의 정점은 또래 또는 동료와의 만남을 통해 하게 되는 피어 티칭(Peer Teaching)이다. 이때 다양하고 즐거운 내용의 활동을 하게 한 다음, 격려와 함께 필요한 점검도 하면 된다. 이 활동 시간이 전도하는 데에서도 가장 좋은 기회가 된다.  

Q: 이번에 감신대 경기연회 동문회와 평생교육선교회가 업무제휴를 했는데, 업무제휴와 관련한 혜택에 대해 말씀해 달라. 

박요섭 회장: 평생교육선교회에서는 제휴에 따라 감신대 경기연회 동문회 회원들에게 실무 세미나 참가비 가운데 18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마이맥스학원의 후원을 통해 교회 부설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에 참여하는 지역 학생들에게는 마이맥스학원의 인터넷강의 수강료로 대체할 수 있는 90만 원 상당의 수강권을 장학 형태로 지원하게 된다. 그야말로 전도를 위해 통 큰 지원을 결정한 제휴가 이루어진 것이다.

Q: 제휴와 관련해, 전도 및 파급효과에 대해 말씀해 달라. 

오봉근 목사: 교회에서는 교회 부설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을 통해 교회 주변 지역에 사는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이에 관한 것들을 다양한 캠페인과 창의적인 제휴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수 있다. 여기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교회마다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에 걸맞은 ‘자기화’가 필요하다. 하지만,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우선 아파트부녀회와 제휴를 맺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이를 통해 아파트 주민 자녀들 가운데 희망자들에게는 마이맥스학원 인터넷강의 수강에 쓸 수 있는 90만 원 상당의 수강권을 장학 형태로 증정한다. 또한,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에서는 1년간 무상으로 멘토링을 하는 비에프피 시스템(BFP System)을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이 즐겁게 차별화된 역량을 쌓아나가도록 도와주게 된다. 

박요섭 회장: 그와 같은 방법으로 동사무소나 주민자치회와 제휴할 수도 있다. 또한, 태권도, 합기도, 음악, 미술 관련 예체능학원과도 같은 제휴를 할 수 있다. 지역의 인터넷 맘카페나 블로그에 이 내용을 게시하여 홍보할 수도 있다. 지역에 사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독서 모임을 열어서 알릴 수도 있다. 날씨가 따뜻할 때는 아파트 주변이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텐트를 치고 같은 내용으로 ‘사교육비 절감 및 참교육 실현’ 캠페인을 벌일 수도 있다. 교회 부설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에서 실시하는 시민교수단을 통해서도 꾸준히 홍보할 수 있다. 또 하나는 회원 교회들이 힘을 모아 이 내용을 인터넷에 연합으로 광고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교우들의 가게 또는 단골 가게나 지인들을 통해 같은 내용을 홍보할 수도 있다. 이처럼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은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전도 전략이다. 이런 방법으로 인해 교회는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호흡하는 가운데 지속하여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언제나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된다. 그야말로 지역사회에서 환영하는 일을 하면서 전도할 수 있게 되는 일종의 ‘전도의 일상화 시스템’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Q: 제휴와 관련해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달라. 

박요섭 회장: 평생교육선교회에서는 창의융합캠퍼스 활동과 관련해 연회, 지방회, 노회, 신학대학교 동문회 등을 비롯해 전도와 교회 성장에 열망 있는 단체들과의 제휴를 계속해 나가며 목회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Q: 실무 세미나가 있다고 들었다. 이에 대해 말씀해 달라. 

박요섭 회장: 평생교육선교회에서는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에 필요한 내용과 실무역량 증진을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주 1회 5시간씩 8주 과정의 실무 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번 제휴에 따라서 실무 세미나가 있을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 수원제일교회(박성영 목사), 매주 목요일 수원성교회(임일우 목사)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실시한다. 소속 회원들은 이 가운데 가능한 요일을 선택하여 한 곳에서 8주 과정을 수료하면 된다.  

Q: 마지막으로 제휴와 관련한 소감에 대해 말씀해 달라. 

오봉근 목사: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신앙과 교육을 하나로 묶어 지역사회가 환호하는 전도 플랫폼을 가동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 이 시스템이 감신대 경기연회 동문회원들이 섬기는 교회들은 물론, 전국 교회로 퍼져나가길 바란다. 그래서 전도의 단비가 되어 교회들이 새롭게 도약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수원제일교회. 담임하는 박성영 목사가 감신대 동문(89학번)이다.

▣ 창의융합캠퍼스 활동 실무 세미나 안내

ㅇ커리큘럼

01강 입학식, 포스트 코로나 시대, 회복과 도약 목회와 새로운 전도 전략
02강 ‘창의융합캠퍼스’ 활동에 대한 이해와 전도 전략  
03강 마을 저널리즘과 저널리스트에 대한 이해와 전도 전략   
04강 진로·진학 상담(고교학점제, 대학입시, 학생부, 진로 탐색 등)에 대한 이해   
05강 대학입시와 미래 역량 축적을 위한 수행평가에 대한 이해 
06강 BFP System(Blended Learning + Flipped Learning + Peer Teaching)에 대한 이해  
07강 영어 습득 시스템에 대한 이해(오픈 잉글리쉬, 단비영어)
08강 미래 지향적 자녀교육과 상담에 대한 이해 
09강 지역 정보 아카이브 운영에 대한 이해와 전도 전략
10강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인문학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전도 전략 
11강 시인 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12강 에세이스트 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13강 사람책도서관(Human Library) 운영에 대한 이해  
14강 운영계획서 제출에 따른 발표와 평가, 졸업식
※커리큘럼은 사정에 따라 약간의 조정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ㅇ장소 : 
수원제일교회(화)/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32번길 14  T. 031)247-1009
수원성교회(목)/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성로 100(화서동) T. 031)298-8201

ㅇ일시 : 화요일반 오후 1시~6시, 목요일반 오후 1시~6시(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됨)
ㅇ주최 : 감리교신학대학교 경기연회 동문회
ㅇ주관 : 평생교육선교회

황기수 목사 hwang-gis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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