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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회 이야기 (52) - 부르키나파소 벧엘윈디겟데 진관교회

기사승인 2024.05.15  20:52:32

이현식 hanmch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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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회 이야기 (52) - 부르키나파소 벧엘윈디겟데 진관교회

   
 

목회를 하면서 가지는 변치 않는 신념중에 하나는 ‘교회가 이 땅의 희망’이라는 것입니다. 참으로 척박하기 그지없었던 이 땅에 1885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들어와서 정동제일교회와 새문안교회를 세웠고 그 후 그 교회들을 통하여 사람들이 세워지고 또 다른 교회들이 세워짐을 통해 우리 나라에 하나님의 놀라운 복이 임하게 된 것처럼 교회는 하늘의 은혜를 땅의 사람들에게 가져다주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그래서 저는 진관교회에 부임한 이후, 우리 진관교회의 ‘진관’(津寬)이라는 이름이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실어 나르는 나루터”이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다리가 되어 해외에 교회를 짓자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미미한 반응을 보이던 교인들이 이 일에 적극 참여하게 되었고, 2년마다 취임하는 임원(집사,권사)들이 취임 감사예물로 드리는 헌금을 해외 교회 건축에 쓰자고 하자, 모두 적극적으로 동의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많은 선교지에 취임하는 임원들의 헌금으로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진관의 해외 제51교회인 부르키나 파소의 벧엘윈디겟데 진관교회는 제 50교회인 사오레 진관교회와 더불어 2021-2022년에 취임한 임원(집사,권사)들의 헌신을 통하여 건축되었습니다.

2개의 교회를 같은 국가에 연달아 건축하게 된 것은 앞서 제50교회 사오레 진관교회 이야기때 부르키나 파소라는 국가를 설명했던 것처럼 그만큼 그 지역의 복음화가 시급하기 때문이었습니다. 2021-2022년도에 취임한 권사 및 집사들은 총 45명이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임원 임명예식도 제대로 치르지도 못했던 상황 가운데서도 그들은 기쁜 마음으로 해외교회 건축을 위한 취임 감사예물을 드렸습니다. 보통 20여 명의 취임 임원들이 한 개의 교회를 건축하였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40여 명이 한꺼번에 임원 임명예식을 치르게 되었고, 두 곳에 교회를 건축할 수 있을 만큼의 헌금을 하게 되어 늦은 나이에 선교사로 부름을 받고 복음의 척박한 땅 서부 아프리카 부르키나 파소에서 열정적으로 사역하는 고현종 선교사님을 통해 2개 교회를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사오레 진관교회 봉헌예배를 마치고 벧엘윈디겟데 진관교회로 가는 길은 굉장히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부르키나 파소는 대부분의 길이 비포장도로였기에 차량들이 속도를 내기 힘들었으며, 도로 곳곳에 사람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 이동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먼 거리이기도 했지만 저는 벧엘윈디겟데 진관교회에 도착하였을 때는 몸이 거의 녹초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나 봉헌을 위해 찾아온 우리들을 천사의 미소로 맞이하는 벧엘윈디겟데 진관교인들의 모습을 보며 언제 그랬더냐는 듯 제 몸은 금방 힘을 얻고, 성령의 충만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벧엘윈디겟데 진관교회는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땅에 홀로 우뚝 서 있는 반석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부르키나 파소라는 국가의 복음화를 위한 초석이 되겠다는 의지의 불이 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봉헌예배를 드리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한 장면은 어느 목사님께서 기도 순서를 맡으셨었는데, 갑자기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목사님께서 무릎을 꿇고 기도할 때 다른 성도들도 열정을 가지고 합심하여 기도하는 모습은 마치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님을 갈구하며 기도했던 120명의 초대교회 성도들을 생각나게 하였습니다. 이후 청년들과 아이들이 온 몸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며 그 땅과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들이 새벽이슬처럼, 그리고 불같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현재 부르키나파소 벧엘윈디겟데 진관교회는 그 지역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아주 열심이라고 합니다. 개신교에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지만, 그 척박한 곳에서도 하나님을 알아가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고현종선교사님을 통해 들을 때마다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특히 고 선교사님을 통해 어린이 사역이 왕성하게 확장되고 있음은 가슴 뛰게 만드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두 교회를 봉헌하신 2021-2022년 취임 권사님들과 집사님들께서 각자의 자리에서 교회를 위해 최선의 헌신을 하 며 주님의 몸 되신 교회를 든든히 세워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땅의 희망은 교회입니다.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 주님의 몸인 주님의 교회가 계속해서 세워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선교와 전도는 하나님의 소원이며 위대한 명령입니다!”

 

   
 
   
 
   
 
   
 
   
 
   
 
   
 
   
 
   
 
   
 
   
 
   
 
   
 
   
 
   
 
   
 
   
 
   
 
   
 
   
 
   
 
   
 
   
 
   
 
   
 

 

   
 
   
 
   
 

 

 

이현식 hanmch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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