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하나님의 벗

기사승인 2024.05.28  16:16:17

신기식 shinmts@hanmail.net

공유
default_news_ad1
article_right_top

하나님의 벗

                                               신기식

1. 사탄의 제국 

사람은 하나님을 닮고 생기를 받은 존재,
사탄은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교만한 속성,

실력은 비등한데 아깝게 졌다고,
회중의 위에서 선동하다가,

사람을 뱀의 말로 유혹해서
하나님의 심판 대상으로 전락시켰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도,
홍수심판을 면하지 못해.

노아의 후예는 하늘 높이 바벨탑을 짓다가,
다시 제국 통일을 이루려다가,

하나님의 개입으로 말이 통하지 못해,
역사는 중단되고 흩어지는 것으로 간단히 정리되었다. 

그래도 건국 신화와 신상을 만들어, 
살아서나 죽어서도 지상과 지하세계를 다스렸다.

제국의 문명에 낄 자리가 없는 하나님은
유목민에게 계시되어 떠돌이의 신이 되었다.

아브람의 고향은 비옥한 초승달 지대,
여러 제국의 흔적이 겹겹이 있던 곳. 

하나님은 신들 계보에 속하지 않아, 
변화무상한 신을 심판하는 것은 허망하였다.


2.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은 변방 사람을 선택하고,
남방과 북방 제국의 통로를 주겠다고 했다,

아들을 주어 큰 민족을 이루고,
모든 민족에게 복을 끼쳐주게 해 주겠다고 했다. 

아브람은 식솔을 데리고 정든 고향을 떠나,
아라비아 사막을 돌아 가나안 땅에 천막을 쳤다.

75살의 노인에게 자손과 땅 약속을 하며, 
왜 가나안으로 가라고 명령했을까?

떠나 온 고향으로 쉽게 돌아 갈 수 없는 곳,
제국화가 되지 않아 구원계획을 이루기에 적합한 곳.

그는 달콤한 현실 결과에 미혹되지 않고,
믿음에 선이행을 요구하는 하나님의 뜻에 순응했다.

조카가 분가할 때는 땅 우선 선택권을 양보했다.
사병을 동원해서 전쟁 포로된 조카를 구하고,

왕들이 제공한 전리품을 사양했다. 
“전리품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소”

늙어 자식을 낳는 게 불가능하자 양자를 세우고, 
아내의 제안으로 낳은 서자를 약속의 아들인 양 했다.

“그는 너의 상속자가 아니다, 네 친자식이 아니다”,
밤하늘의 별들은 친자 약속의 징표였다.

“아브람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가나안 땅을 자손에게 주신다는 약속을 확인했다.


3. 하나님의 벗


90세에 아브람의 믿음이 성숙해 진 것은,
조급한 행동의 실패와 언약의 선이행 실천의 열매였다.

‘믿음의 의’는 방황하는 자에게 구원받는 징표가 되고, 
“의인 10명을 악인과 함께 멸망하지 않았다”

99세, 언약을 믿고 네 가지 선이행을 했다.
‘아브라함’, ‘사라’, “이삭”으로 개명하고, 할례를 행했다.

110세 경, 약속이 파기되는 이삭 봉양 시험을 마주했다.
자식 번제는 하나님이 역겨워하는 이방신 숭배 풍습이었다. 

아브라함이 파멸하든지, 하나님이 파멸하든지, 
누구하고 상의할 수 없는 일도양단 순간이다.

자식 봉양 장소는 사흘길 모리아 산, 
중도에 되돌아 올 수 없는 길이다.

마음이 격동하고 저항심에 믿음이 흔들렸다. 
명령에 순종하는 것으로 모든 게 끝이다. 

믿음을 인정받더라도, 약속과 가정이 파괴되고,
세간에는 조롱과 비웃음이 넘치리라.

아브라함의 칼날과 하나님의 음성이 벼락처럼 부딛쳤다.
아들 몸에 손 대지 말라는 음성은 번개보다 빨랐다. 

“네 독자마저 아끼지 아니하는 마음을 보니,
나를 진심으로 경외하는 줄 알겠다”

“네 자손에게 복 주어 만민이 복되게 하리라”
“네 자손이 원수의 성문을 얻으리라”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제국과 황제가 필요한 게 아니다.
믿음의 의에 적합한 한 사람이 필요했다.

하나님은 그를 “나의 벗 아브라함”이라 불렀다.
사람들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으로 불렀다.

신기식 shinmts@hanmail.net

<저작권자 © 당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