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북한
북한, 연일 우리 군 '때리기'…연합공중훈련에 "불장난 소동"
(출처=북한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우리 군의 군사 훈련에 연일 반발하고 있다.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8일 한미공군의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을 불장난 소동이라고 깎아내리며 '규탄을 받아 마땅한 적대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매체는 이날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이 지난 16일부터 외세와 함께 연합공중훈련인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이라는 것을 벌여 놓고 우리에 대한 군사적 적대 행위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이러한 "불장난 소동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의 총의에 정면 도전하는 무모한 군사적 도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한은 훈련에 대한 '우려와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기량 유지를 위한 방어적 성격의 연례 훈련, 조정 시행' 등의 "궤변으로 저들의 추악한 대결 흉심을 감추어보려고 어리석게 놀아대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북침의 도화선에 불을 달자는 호전광들의 위험천만한 흉계"라고 규정했다.

한미는 지난 16일부터 양국 공군이 참여하는 올해 전반기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엔 F-35A '라이트닝2' 스텔스전투기 2대를 비롯해 우리 공군의 F-15K·KF-16 등 전투기 50여대, 그리고 주한미군 및 주일미군 공군기 20여대 등 총 70여대가 참가하고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민족끼리는 "현실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유린하고 정세를 더욱 위기로 몰아오는 주범이 과연 누구인가에 대해 명백히 실증해주고 있다"면서 "체질적인 대결 악습으로 민심의 저주를 받으면서도 외세와 함께 하늘과 땅, 바다에서 도발적인 군사훈련을 빈번히 일삼는 군부의 호전적 망동은 온 겨레의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최근 선전매체를 통해 연일 우리 군에 대한 비난전을 펼치고 있다.

군의 '아파치급' 헬기 도입 계획은 "남조선 호전 세력의 동족대결, 반공화국 전쟁 광기"라고 주장했고, KF-X 시제 1호기 출고식과 관련해서도 "우주공간까지 전쟁 마당으로 악용하려 한다"라고 비판했다. 군이 추진 중인 국방개혁 2.0에 대해서도 "동족에 대한 침략전쟁 수행 능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북침준비 2.0'"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이 '남조선 군부'의 활동을 하나하나 거론하고 비난하는 태도는 도발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북한은 지난 3월 진행된 한미연합군 훈련에서도 '방어적 성격', '축소된 훈련'이라는 우리 군 당국의 설명에도 정면으로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북한이 우리 군의 훈련을 자국의 무기 개발과 미사일 발사 실험 등의 '정당함'을 내세우는 명분으로 내세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선전매체들도 최근 비난 기사에서 "무력증강 소동의 저의는 저들이 지금껏 추구해 온 북침 전쟁 준비를 더욱 다그치려는 데 있다", "동족과 한사코 전쟁 대결을 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달리 말할 수 없다", "현실은 조선반도의 평화가 누구에 의해 위협당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면서 남한에 무력 갈등에 대한 책임을 돌렸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많이 본 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