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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만 17번 언급하며…'사상전' 가속하는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에서 5개년 계획의 첫해 과업관철을 위한 총진군에 활력을 더해주는 대중적 기술혁신운동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 교육도서인쇄공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5일 당면한 시련과 난관이 적지 않지만 전 세대의 혁명 정신을 본받아 극복하자고 촉구했다.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상반기 결산 이후 연일 사상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혁명의 개척기와 준엄한 연대들에 발휘된 위대한 정신으로 새로운 전진의 시대, 역동의 시대를 열어나가자'라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우리가 달성해야 할 전투 목표는 아름차며 엄혹한 시련이 전진도상에 가로놓여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오늘의 투쟁이 아무리 간고하고 어렵다 하여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만난고초를 겪으며 포악한 강도 일제를 때려부신 항일무장투쟁이나 가렬처절(세차고 치열)했던 조국해방전쟁, 모든 것이 파괴된 잿더미 위에서 첫삽을 뜨던 전후복구건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면서 분위기를 고조했다. 이전 세대들의 '투쟁 정신'을 본받아 부닥친 난관을 극복하자는 의도로 보인다.

신문은 당이 전 세대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을 계승하자는 이유는 봉착한 위기에 대한 '일시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전체 인민을 견결하고 힘있는 사회주의 건설자로 억세게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필승의 신념과 굴함없는 공격정신, 이것이 혁명의 개척기와 준엄한 연대들에 발휘된 투쟁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수령이 준 과업, 당 앞에 다진 맹세를 관철하기 위해 "사소한 에누리도 흥정도 없었으며 오직 '알았습니다', '집행하였습니다'라는 말밖에 몰랐다"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이어 "당 중앙의 부름따라 온갖 도전을 짓부수며 새로운 5개년 계획의 승리를 쟁취해야 하는 오늘 우리에게 자재나 자금보다 절실한 것은 사회주의의 승리와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며 완강한 곤란 극복 정신"이라고 역설했다.

이처럼 북한은 올해 1월 8차 당 대회에서 제시한 새로운 5개년 계획의 상반기 결산을 끝낸 이후 유독 사상과 정신 무장을 강조하고 있다.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경을 봉쇄한 채 경제난이 계속되는 시련을 '사상'으로 극복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노동신문은 이날 전 기사에서 '시련'을 17번이나 언급하는 등 당면한 상황이 녹록지 않음을 여러 차례 상기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당의 새로운 5개년 계획 첫해 과업에 몰두하는 각지의 모습을 전했다. 사진은 해주뜨락또르(트랙터)부속품공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문은 "최악의 조건에서 방대한 과제를 수행하여야 하는 오늘 우리에게는 전 세대들처럼 무에서도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키면서 혁명을 전진시키고 조국 번영의 새 시대를 펼쳐나가는 강의한 혁명 정신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주문했다.

특히 "전세대들의 투쟁정신과 기풍을 따라배우는 데서 청년들이 앞장에 서야 한다"면서 "당의 부름이라면 산으로, 바다로, 개발지로 서슴없이 달려나가 노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를 펼친 전 세대들처럼 들끓는 대고조 전역들에 적극 진출하여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는 북한이 사상 이완이 쉬운 청년층을 적극 단속하고, 험지로 자원하는 청년들의 '탄원' 분위기를 고조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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