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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수해 대응 박차 가하는 북한…"우리의 길 어렵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불리한 조건을 타개(극복)해 풍요로운 가을을 맞자"라고 말했다. 이는 폭염에 이은 폭우 등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올해 농업부문의 성과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비로 인한 수해를 입은 북한은 열흘 넘게 수해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각지 농촌들에서 저수지와 물길제방을 든든히 다지고 강하천을 정리하는 등 큰물(홍수)과 폭우에 의한 피해막이 대책을 세우는 데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수해 대응 사업을 한국전쟁 당시 농민들의 '결사전'에 비유하며 당시 식량 증산을 위해 노력했던 농민들의 정신력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오늘 우리의 길은 의연 어렵다"면서 수해 대응 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당한 부담을 주는 사업임을 토로했다.

농업부문의 일꾼들에게는 정신력을 더 발동할 것을 주문하며 수해 대응 사업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신문은 "억척만번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어나 싸우는 정신력의 강자들 앞에서는 하늘도 숙어들게 된다"라며 "현재의 애로와 난관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전야에 포탄과 폭탄이 튀던 전쟁시기와는 결코 비할 바가 못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한몸이 그대로 방탄벽이 되어서라도 무한한 헌신성과 희생정신으로 자연의 도전을 과감히 맞받아 물리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무실에 앉아서 지시나 주고 올라오는 자료나 종합하는 식으로 일해서는 이 사업에서 절대로 개진을 가져올 수 없다"라며 현장성이 떨어진 간부들을 질책하기도 했다.

또 김정은 총비서가 최근 함경남도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 사실을 보고 받고 여러차례에 걸쳐 피해 복구와 관련한 방향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재차 강조하며 수해 대응도 최고지도자를 중심으로 결속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북한에는 지난주 함경남북도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가 발생했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수해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입은 바 있어 올해 관련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 매체들은 '당 중앙'으로부터 함경도에 물자와 인력이 지원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노동신문도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이 함경남도의 홍수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해 자금과 식량을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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