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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미국, 이중기준으로 핵전파 방지 조약 위반"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미국이 국제질서 '수호자' 행세를 하지만 현실은 대량살육무기 전파를 묵인하며 정세 안정을 파괴한다고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은 1일 '과연 미국이 핵 전파 방지제도의 수호자인가' 제목의 글에서 "미국이야말로 전파방지원칙을 무시하고 이중기준을 허용하면서 대량살육무기의 전파를 노골적으로 묵인 조장한 전파방지제도의 주되는 파괴자"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외무성은 미국이 세계에서 제일 처음 핵무기를 제작하고 사용했으며, 1950년대 영국에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필요한 핵기술을 넘겨주는 등 그간 핵 전파에 앞장서 왔다고 비난했다.

핵확산금지조약(NPT) 체결 이후에도 '이해관계'에 따라 이스라엘과 비밀핵협정, 일본과 미일원자력협력협정을 체결하면서 북한에 대해서는 "핵 위협을 계단식으로 확대했다"며 이는 미국의 "이중기준적인 처사"이자 "한반도 정세 안정의 파괴자"라는 것을 실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무성은 특히 최근 발족한 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오커스'(AUKUS)와 미국의 호주에 대한 핵기술 이전을 지적하며 "미국의 전파 방지 제도 파괴 행위는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물론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오커스'에 의해 초래될 핵 전파 방지 제도의 붕괴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라면서 국제여론 역시 "미국의 철면피성과 허위성, 극단적인 이중기준 행위를 강하게 규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10월31일(현지시간) 중국과 러시아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오커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북한도 이에 외교적 보조를 맞추는 것으로 보인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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