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세우신 이 땅의 모든 교회들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사 모든 침체로부터 회복되게 하시고, 진정한 회개를 통하여 주의 기뻐하시는 부흥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잠들어 있는 청년 영혼들을 흔들어 깨우사, 이 땅 곳곳에 성령님의 임재를 갈구하고, 성령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길 소망하는 진실한 제자들을 일으키옵소서.
주님의 교회와, 교회의 미래인 청년들을 악한 영들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시고, 어떤 류의 이단이든지 이 땅에서 근절되게 하옵소서.
한국 교회와 청년제자들에게 기도의 영을 부어 주셔서, 민족통일을 위하여 더욱 간절히 기도하게 하소서. 주의 진리와 평화가 이 땅에 선포되게 하옵소서.
청년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일어난 성령의 역사가 한국 땅을 넘어 세계를 변화시키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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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회 보다 뜨거웠던 찬양과 기도의 열기
110년 전에 이 땅에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왔던 진정한 회개의 사람 하디 선교사로부터 한국의 백성에게 일어났던 성령의 역사가 오늘을 사는 기독청년들에게도 일어나기를 열망하며 열린 <하디1903성령한국 청년대회>.
24일 오후 3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라 FOCUS ON’이란 주제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하디1903성령한국 청년대회>는 꼬박 5시간을 쉬지 않고 말씀과 찬양, 그리고 기도로만 진행됐다.
대회는 ‘Promise(약속)’, ‘Presence(임재)’, ‘Participation(헌신)’ ‘Calling(소명)’ 등 네 단락으로 구성되어 각 단락마다 말씀선포, 찬양, 그리고 기도, 다시 찬양이 반복되는 단순한 진행이었다.
약속의 말씀을 받아 마음이 열리고, 성령의 임재가운데 떨림이 일어나 예수의 삶을 살고자하는 헌신의 결단을 하고 선교를 위해 부르시는 소명의 자리에 나가자는 것이 이날 대회의 얼개였다.
그러나 대회에 참여한 1만 5천여 청년들은 지치는 기색도 없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며 5시간을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했다. 지난 주일에 개최된 본 대회보다 훨씬 더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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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오후 4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라 FOCUS ON’이란 주제로 1만5천여 명이 참여한 <하디1903성령한국 청년대회>가 개최됐다. |
Promise(약속-열림) 대회가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장태정 전도사의 환영 멘트를 시작으로 ‘포커스온 유나이티드’와 ‘상수밴드’가 이끄는 찬양이 대회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청년들은 박수치고 자리에서 뛰며 흥겹게 찬양하다가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반복했다.
오후 4시, 찬양단 사이에서 전용재 감독회장이 등단하여 여는 설교를 했다. 전용재 감독회장은 “110년전 원산에서 휴가를 반납하고 지금은 기도할 때라면서 모인 날이 바로 24일 오늘이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임했다. 오늘 하늘이 열리고 여러분이 열려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나 우리 속에 울림과 떨림이 나타나기를 바란다.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인이 되어야 한다. 위로부터 능역이 우리에게 임하길 바란다. 그때까지 떠나지 말라.”고 성령의 임재를 사모할 것을 청년들에게 강하게 요청했다.
이어 한원찬 목사가 이끄는 포커스온 유나이티드의 찬양과 기도의 시간이 20여분간 이어지고 CCC 대표인 박성민 목사가 첫 번 스피커로 나서 “하나님을 기대하라(삼상 17:47)”는 제목으로 20여분간 말씀을 전했다.
박성민 목사는 “두려움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용기라는 것은 두려움이 있음에도 믿음으로 극복하는 것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한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세상으로 나가라. 고정관념을 깨고 마음을 열어 역사를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라. 오직 하나님께만 초점을 맞추라”고 청년들을 독려했다.
이어 이덕형 목사가 ‘가슴이 열리고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성령 충만을 입자’며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성령의 임재로 변화된 한 사람 때문에 한국교회가 변화되고,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시작 될 것이다. 오늘 이 자리가 그 약속의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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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전 찬양. ‘포커스온 유나이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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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ning - 전용재 감독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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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원찬 목사가 이끄는 포커스온 유나이티드의 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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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C 대표인 박성민 목사가 첫 번 스피커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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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덕형 목사의 기도 |
Presence(임재-떨림)
30여분간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이 이끄는 찬양이 있은 후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목사가 “아버지의 약속(행1:4-8)”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1903년 한 감리회 선교사님에 의해서 회개 운동이 시작됐다. 하디 선교사님의 성령 역사와 회개의 고백을 통해서 한국의 큰 부흥 운동이 일어났다. 이 밤에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 모두가 성령의 사도로 변화되기 원한다. 날마다 거룩한 꿈을 꾸며 우리가 한국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님의 일꾼이 되길 원한다. 성령을 사모하면, 예수님이 여러분 삶 가운데 들어오실 것이다. 예수님만 증거하고 예수님만 갈망하길 바란다”
이어 조은옥 목사가 기도했다.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여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으라.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나는 너희들이 그리웠고 보고 싶었다. 세상에서 지친 너희들을 보고싶었다. 성령 하나님이 너희들을 사랑하신다. 성령 하나님께서 부르신다. 성령님의 뜻을 따라 살아간다면 세상이 아름다울 것이다. 성령님께서 주인 되시는 삶을 살자.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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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여분간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이 이끄는 찬양이 있은 후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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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 - 조은옥 목사 |
Participation(헌신-울림)
윤주형 목사와 R3 Worship 찬양단이 이끄는 찬양이 30여분간 진행되고 이어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의 말씀이 전해졌다.
“하디 선교사는 무엇을 회개 했는지 아는가? 예수님을 안 믿었다는 회개였다. 충격이지 않은가?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하신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있는가?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여 달라고 요구한다. 전도하거나 설교하지 말고 예수님이 살아 계시다면 보여 달라는 것이다. 우리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선뜻 못하고 있다. 예수님은 ‘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본 것이라고 하셨다. 그것처럼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나타나 우리를 통해 예수님을 보는 것 같아야 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나를 보고 예수님을 보는 것이다. 우리안에 예수님을 모셔서 내 마음을 다스리게 하자. 예수님은 나의 생명, 주님, 왕이시다”
이어 권혁원 목사가 한국교회를 위한 중보기도와 북한 땅의 자녀들을 위한 기도의 시간을 인도했다.
하늘에서 십자가가 내려오는 세레모니가 있은 후 또 찬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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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소폰 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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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찬양이 이어지고...윤주형 목사와 R3 Worsh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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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 선포 -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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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진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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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하디 청년대회에는 특전사, 17사단, 25사단 장병들도 참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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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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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 - 권혁원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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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중에 조명이 어두워지며 십자가가 내려오고 있다. |
Calling(소명)
김정석 목사(광림교회)가 청년들로 하여금 결단의 자리로 나갈 것을 독려한다.
“이 자리에서 성령의 임재를 경험했다. 결단하자. 성령의 음성에 민감하게 살겠다고... 주의 음성에 순종하며 살겠다고...”
“성령이 우리 삶에 임재 하셨다면 열매를 맺어야 한다.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자. 예수님을 증거 하는 삶을 살자. 주님, 열매 맺게 해 주소서”
기도의 열기는 더 뜨거워 졌고 여기저기서 방언이 들려나왔다. 교회에서 청년들이 떠나면서 한국교회의 미래마저 우려되는 현실이지만 이 날 만큼은 희망적인 날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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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단의 말씀 선포 - 김정석 목사(광림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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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단의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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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회장 중앙의 청년들은 대회 내내 거의 서다시피하여 찬양하고 기도했다. 회개의 열매맺기, 선교의 사명 감당하기를 기도하고 있는 참석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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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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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주형 목사와 R3 Worsh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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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대 한켠의 전용재 감독회장.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 사모는 금식기도중이라고... |
청년대회를 준비한 한 관계자는 “요즘 청년 그리스도인들은 경쟁과 세속화에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데 이는 사회적 성공과 개인적인 영광에 삶의 방향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래서 청년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것이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이며 예수 생명을 안고 하늘의 것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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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도 - 김영헌 감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