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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동산교회, 교단탈퇴 결의. 박영천목사 담임추대도

기사승인 2017.01.30  13: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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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회와 법적소송 불가피.

   
 

미국 LA소재의 나성동산교회가 현지시각으로 29일 오전11시 주일예배 이후 교인총회를 열어 박영천 목사의 담임목사 추대와 기독교대한감리회 탈퇴를 결의했다.

이 교인총회는 이 교회의 갈 모 장로가 임시의장이 되어 약 15분여만에 일사천리로 끝냈다. 참석인원은 91명으로 집계되었다고 알려졌다.

교인들은 먼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의한 ‘박영천 목사의 담임목사 추대’를 안건으로 상정하여 아무런 반대의결 없이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이어 교단탈퇴를 위한 선언문이 낭독됐다.

나성동산교회 교인 일동으로 작성된 선언문에서 이들은 “지난 1년여 시간동안 연회와 총회 등 교회정치에 휘둘려 신앙공동체가 무너졌고 개체교회 선교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였으며 아무 법적인 근거없이 박영천 목사에 대한 담임 임명은 연기되어 왔다”고 성토하면서 △선교적 관계를 제외한 일체의 행정이나 정치적 관계 등에 있어서 연회와 총회와는 독립적인 입장을 취할 것 △연회나 총회의 결의 인준 임명등 일체의 관여나 치리를 거부 △본 교회 담임으로 박영천 목사를 결의 △유지재단 가입과 관련한 이전의 모든 절차를 취소하고 독립교단으로 운영할 것 등 4가지를 선언했다.

이 선언문 역시 만장일치로 채택이 결의됐다.(아래 선언문 참조)

나성동산교회의 교단탈퇴 결의는 박영천 목사에게 주어진 한국내 법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시한을 3일 앞두고 전격적이고 기습적으로 단행됐다. 일부 교인들이 개최사실을 전혀 몰랐을 정도로 이 교인총회는 사전에 공지되지 않았고 이 날 주보에도 개최 사실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한다.

미주자치연회의 박효성 감독은 지난해 12월 30일자로 박영천 목사에게 보낸 공문에서 “오는 1월 31일 안에 한국을 직접 방문하여 교회법과 사회법에 관련된 모든 사항이 장정에 의한 파송에 아무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증명을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통지한 바 있다.

1월 31일까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시 다른 목회자를 직권파송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교단탈퇴가 단행되었다는 점에서 박영천 목사는 처음부터 한국내 법적인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었거나 1월31일까지 해결하라는 감독의 명령이 사실상 이행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교단탈퇴를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박영천 목사의 변호사가 형사고소 당사자들과 합의를 위해 접촉했으나 진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기에 박영천 목사에 대한 총특재 재판이 시작되자 압박감을 느끼게 된 점도 교단탈퇴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앞서 박영천 목사에게 반기를 들어오던 교인들의 상당수가 교회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교회를 떠난 상태이고 역시 박영천 목사에게 반기를 들던 한 장로가 최근 법원의 교회접근금지처분으로 인해 이날 교회에 출석하지 않아 교단탈퇴와 박영천 목사 담임자 추대 결의에 거의 아무런 저항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성동산교회의 교단탈퇴 결의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미주연회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총회와 연회의 안일한 대응이 화를 키웠다고 성토하면서도 연회의 법적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뒤늦게 교단탈퇴소식을 접한 일부 교인들도 대책논의에 들어갔다.

(미주연회본부도 사태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미국이 한 밤중이어서 상세한 소식은 추후 보도할 예정입니다 - 기자 주)

 

 

 

나성동산교회 선언문.

나성동산교회는 감리교회의 조직의 기본정신인 연관주의를 따르기 위해 연회와 총회를 존중하고 담임목사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련의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1년여 시간동안 담임목사 선임과 관련한 전 과정을 살펴볼 때 나성동산교회는 연회와 총회 등 교회정치에 휘둘려 신앙공동체가 무너졌고 개체교회 선교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였으며 선교역량과 재정상태가 심히 약화 되었다. 교리와 장정에 따른 담임목사 청빙에 대한 개체교회의 법적인 권리는 철저히 무시되었고 담임목사 취임에 대한 나성동산교회 교인들의 뜻과 열정은 번번이 외면 당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성동산교회는 오랜 시간 연회와 총회를 존중하여 행정재판 화해중재 등 법적인 절차를 따라왔으며 총회행정재판의 결과를 수용한다는 입장표명까지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성동산교회는 박영천 목사가 나성동산교회에 취임임명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법률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연회 감독에게 제출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연회내 정치논리에 소위 뉴욕측과 엘이이측의 이권다툼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행정요구에 끌려 다녔고, 아무 법적인 근거없이 박영천 목사에 대한 담임 임명은 연기되어 왔습니다.

이제 나성동산교회는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교회본연의 사명에 충실할 때가 되었다는 주님의 명령에 순명하며 선교제일주의를 선포합니다. 나성동산교회는 교회내 병폐라 할 수 있는 교권장악을 위한 정치싸움과 교회장악, 학연다툼과 파벌싸움 등 일체의 정치적 행위를 거부합니다. 나아가 영혼구원이라는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이 나성동산교회의 제1의 선교과제라는 것을 천명합니다. 이에 나성동산교회는 교인총회를 통하여 아래와 같이 선언합니다.

1. 나성동산교회는 1981년 한은우 목사가 교회를 설립할 당시 12월 26일 독립교단으로 운영키로한 결의를 회복하여 감리교회의 신앙전통을 지켜나가는 한편, 선교적 관계를 제외한 일체의 행정이나 정치적 관계등에 있어서 연회와 총회와는 독립적인 입장을 취할 것을 결의한다.

1. 나성동산교회는 본 교회 담임목사직에 관하여 교인총회 결의에 따르기로 하며 연회나 총회의 결의 인준 임명등 일체의 관여나 치리를 거부함을 선언한다.

1. 나성동산교회의 교회대중은 교인총회를 통해 본 교회 담임으로 박영천 목사를 결의하였기에 이 사실을 천명한다.

1. 유지재단 가입과 관련한 이전의 모든 절차를 취소하고 독립교단으로 운영할 것을 결의한다.

 

2017년 1월 29일 주일 나성동산교회 교인 일동

 

 

 

 

 

 

 

심자득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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