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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not?’, 맞서서 극복하라!

기사승인 2019.08.12  0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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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육상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나라로 유명하다.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캐나다에 어떤 육상 감독은 짧은 시간동안 메달리스트를 만들어내기로 소문이 났다고 한다. 하루는 이 감독을 인터뷰하러 온 기자가 메달리스트를 만들어내는 성공 비결을 물었다. 이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힌 훈련 성공 비결은 독특한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을 훈련할 때 반드시 훈련장까지 어떤 교통수단도 이용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대신에 집에서 훈련장까지 꼭 두 발로 뛰어서 오라고 했고, 이것은 감독만의 독특한 훈련 방법 중 하나였다. 다른 선수들은 대부분 뛰어서 오라는 지시를 받고 시간을 지켜서 훈련장에 도착했는데, 매일 지각 하는 선수 한명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선수의 집은 훈련장에서 아주 가까웠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 보면 집이 가장 가까운 학생이 매일 지각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 감독은 이렇게 매일 지각을 일삼는 그 선수를 당장에 내치고 싶었지만 일단 참고 훈련을 시켰다.

그러던 어느 날 해가 서쪽에서 떴는지 매일 지각하던 이 선수가 다른 선수들보다 무려 20분이나 일찍 훈련장에 도착했다. 감독은 이 선수가 드디어 정신을 차렸나 하는 뿌듯함을 가지고 자초지종을 물었다. 알고 보니 이 선수가 제 시간에 훈련장에 도착한 것은 야생 늑대 때문이었다. 선수가 집에서 나와 훈련장으로 가는 길에 야생 늑대를 만났는데, 늑대가 자신의 뒤를 쫓아오자 살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해 달렸더니 평소보다 20분 일찍 도착하게 된 것이다.

이 선수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감독은 ‘그래! 바로 이거야!’라고 외쳤고, 훈련장에 늑대를 풀어놓고 선수들의 뒤를 쫓도록 했다. 어떻게 위험하게 늑대를 풀어 놓고 훈련을 시킬 수가 있냐며 놀랄 수도 있을 텐데, 이 늑대들은 사람을 물지 않도록 조련 받은 상태였다. 이렇게 늑대들에게 쫓기며 훈련을 받은 선수들은 단시간에 개인 기록은 물론 실력도 향상되었다고 한다. 자신보다 무섭고 힘이 강한 존재에 맞서 초인적인 힘을 발견한 선수를 통해 감독은 독특한 훈련비법을 얻게 되었다.

이와 같이 강한 상대를 만나면 우리는 위기의 상황에서 상대를 뛰어넘으려 몸과 마음의 힘이 길러진다. 즉 강한 상대를 통해 나 자신도 또 다른 강한 상대로 훈련되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다윗도 바로 이런 훈련의 과정이 있었기에 용감하게 골리앗을 상대 할 수 있었다. 작은 소년인 다윗은 양 떼를 몰고 나가서 포악한 맹수들을 지키기 위해서 힘을 길렀다. 그리고 그런 시간들을 통해 이 소년의 마음속에는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용맹함도 함께 자랐다. 그래서 마침내 결정적인 순간에 강한 상대를 무찌르기 위한 초인적인 힘이 나타났던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다윗을 이렇게 용맹한 사람으로 기른 감독은 누구인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강한 상대들로 하여금 승리하도록 계속해서 훈련시키고 계신다. 자꾸만 내 앞에 나타나는 강한 상대들은 나를 두려움에 떨게 하고 시험에 빠지게 만드는 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결정적인 순간에 승리를 거두도록 하려는 하나님의 독특한 훈련 비법이다.

결코 이겨낼 수 없다고 생각되는 강한 상대가 있다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피하지 말고 맞서면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 또한 그렇게 극복해나가면서 모르는 사이에 성장하는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혼란스러운 때이다. 수출입 규제 등으로 강경책을 펼치며 궁지로 몰아넣으려고 강하게 밀어붙인다. 이번 기회에 피하지 말고 맞서 나가면서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고질적인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해 가야 한다. 이 나라를 위하여 중보하며 각국이 더 나은 방향으로 전진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교회 공동체에도 예상치 못했던 강한 상대로 인하여 문제가 빚어졌을 때, 당황하거나 물러서지 않고 맞서야 한다. ‘해결 안 될 일이 뭐가 있겠어?’라며 극복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삼아야 한다. 교회의 주인 되시며 가장 탁월한 감독이신 하나님의 훈련 방법에 잘 따라서 결정적인 승리를 이뤄내야 한다. 우리는 한없이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훈련 스케줄 안에서 더욱 강해지고, 그 끝에 가서는 값진 메달을 목에 걸어야 할 것이다.

김학중 hjkim@dream10.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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