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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일, 최종구 목사의 行步를 염려한다

기사승인 2020.10.22  10:55:39

오재영 ojy01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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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일, 최종구 목사의 行步를 염려한다

교단에 소속된 많은 이들의 염려 속에 제34회 총회가 교단을 총괄할 감독회장과 각 연회를 이끌어갈 감독들을 선택하였다. 온갖 떠도는 소문들과 책임 있는 이들의 분명치 않은 태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疫病의 세계적인 펜데믹의 우여곡절에서 마무리한 결과다.

교단의 1만 여명의 선,후배 동역자중의 한사람으로 현재의 현상에 대하여 論하고자 한다. 그러나 아래의 내용은 전적으로 한 개인의 판단이기에 다만 기우杞憂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어려운 여건 하에서 선거를 마친 후에 선거과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두 분의 동역자가 등장을 하였다. 총회재판을 구하는 것으로 각각거금 7백만 원의 공탁금과 함께...

고발의 내용은 교단 자매지인 당당 뉴스에 있으므로 각설却說하고, 이들의 행보가 누구나 할 수 없는 교단을 위하는 마음이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개인의 생각으로는 아쉬운 마음이다. 이들이 지적하고 있는 내용들은 절차에 대한 것과 일부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것으로 현재의 당면한 시대상황과 교단의 소속된 각 교회들이 처한 상황을 고려했으면 하는 아쉬움이다. 지적된 사항들 모두가 권장할 것은 아니라하여도 원만하면 한걸음 뒤로 물러나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그것은 더욱 시급한 여러 일들이 우리의 目前에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재 감독회장의 당선인 신분인 이철 목사는 뒤늦게 출발한 여러 불합리한 조건에서도 다른 선택의 경쟁자들보다 많은 지지를 받은 것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지금 고발한 분 중의 한사람도 특정인을 지지한 분으로 선거전에 불법이라 하여 폭로까지 하지 않았는가? 그러함에도 많은 이들이 지지했다면 그에 대하여 받아드림이 상식이라는 생각이다. 본인들이 추구하는 義에 대한 아쉬움을 잠시 접고 다른 이들의 기대도 배려하는 포용력을 기대한다. 어차피 이 질병의 와중에서는 이 한해가 지나면 수많은 동역자들의 사역의 현장에 어려움들이 닥칠 것을 미리 대비하여 함께 뜻을 모아야 할 때이기도 하다.

 

좋은 지도자와 감시자로 존재하기를...

이철 목사께서도 앞으로 4년이라는 기간의 감독회장의 직무를 이행하여 나가는 동안에 주시할 일들이 많다. 지난날 직무대행의 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공과(功過)를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다. 현재 등장한 분들은 잠시 뜻을 거두고 그 비용과 열정을 앞으로 正路에서 벗어날 때를 위하여 예비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그것은 지도자도 전능자 아니기에 언제나 타성과 소홀함에 이를 가능성이 있기에 자신을 주시하는 이를 의식함은 주시하는 이와 당사자에게는 피곤할지 모르나 교단과 소속된 성도들을 위하여서는 유익하리라는 생각이다.

많은 이들이 알면서도 쉽게 잊는 것 중의 하나가 지도자는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칭찬을 경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적당한 칭찬은 격려가 될 수 있지만, 도에 지나친 칭찬은 그를 포함한 모두를 파멸로 이끌기 때문이다. 예수회의 로메로 신부는 “眞理는 반대자들의 잦은 비방보다는 옹호자들의 열광에 의하여 썩어버린다.”고 했다. 지도자 된 이 그가 자신에 대한 칭찬을 즐기기 시작을 하면 그 순간부터 그는 부패하기 시작을 한다. 그러므로 현명한 지도자는 칭찬보다는 먼저 자신에 대한 비판의 소리를 겸허히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이철 감독회장 당선인께 드리는 부탁.

1백 30여년의 역사를 이어온 기독교대한감리회, 지나온 교단의 과정에서 부끄러움도 있었으나 그러나 그 일제시대 의 질곡과 시련의 역사 속에서도 주님께서는 교회로 고난을 통하여 수많은 사상가들을 배출하게 하셨고, 민족의 정기를 이어가게 만드셨다. 同族相殘의 비극 속에서도 핍박을 견디며 무신론의 이념과 싸웠던 피 흘림위에 복음의 가치를 아는 교회들을 연단하여 세우신 것이다. 선진들이 그처럼 힘에 넘치는 수고와 자신의 목숨을 돌아보지 아니하는 헌신 속에서 살면서도 세상과 구별된 경건의 삶을 이어갔던 원인은 언제나 하나님의 면전에 서는 신전의식(神前意識,Coram Deo)의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시대에 가장 무서운 교회는 常識이 통하지 않는 교회라 생각을 한다. 오늘 교회와 관계된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현실적으로 겪는 대부분의 고통은 외부의 적敵의 핍박이 아닌 섬기는 교회가 상식적으로 운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교단에 무엇보다도 가장 시급한 것은 교회가 구원의 眞理를 하나님께로부터 위탁받은 신적기관으로서의 권위權威와 영광을 회복하는 것이다. 성경을 절대적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게하고, 사랑하게 하는 신앙적인 권위를 회복하여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참된 권위는 자신이 전하는 복음의 증언을 삶의 실천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자신들안에 살아계심을 세상에 보여주는 것이다. 영적 지도자의 참된 권위 또한 자신이 진리를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대면하면서 사는 것이다.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기대하며.

오늘 우리들에게 변화를 위한 다양한 단어들이 동원되지만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과거와 달리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다. 어떤 이가 그에 대한 설명으로, 이 패러다임이란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이라 했다. 이는 눈(眼)으로 본다는 뜻이 아니라 지각하고, 이해하고, 해석하는 의미에서 세상을 보는 것이다. 말씀을 기준으로 한 냉철한 자기 성찰과 함께 그동안 잊고 살았던 주변을 돌아보고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여 배려하는 마음이다. 이러한 변화된 패러다임은 우리의 태도나 행동뿐만 아니라 우리가 다른 사람을 보는 방식에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그것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地圖와도 같기 때문이다.

 

求道者가 꼭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

누구에게나 기대하는바가 있고 인정을 받고자 하는 마음을 소유함은 남,여,노소, 빈부귀천을 불문하고 신앙들에게도 같은 생각을 가질 수가 있다. 그러나 이 땅에 살면서도 한편으로 미래의 마지막을 대비하는 구도자들에게는 그가 어느 중직을, 평신도의 삶을 살든지 나름의 꼭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다. 모두가 하나님에 서는 일이다. 이에 대한 안소니 블룸(Anthony Bloom)도 하나님의 임재는 도전이고 전복顚覆이며 놀람이고 적지 않은 경악이라면서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호랑이 굴’에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어쩌다 마주치는 고양이가 아니라 바로 호랑이다. 하나님의 세계는 위험하다. 그러나 우리는 그 세계에 대한 정보만 구할 것이 아니라 직접 그 안에 들어가야 한다....”했다.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한다.

지난40여년의 사역의 길을 걸어오면서 주변에“나는 내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한다.”라는 이들을 만난 적이 있다. 이러한 이들은 우리 주변을 비롯한 가정에도, 조직 속에도 있다. 꽤 용기 있는 사람, 강직하고 정직하고 결기가 있는 사람, 흔히 말해 대쪽 같은 사람이라는 평을 듣지만 그러나 자신의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하겠다는 사람으로 인하여 그 집단과 사회가 유익을 보는 경우는 없다. 이러한 이들이 많은 사회나 집단일수록 그 조직에 평화는 없다. 오늘 영성이 점차 바닥을 치고 각종 인본주의가 팽배한 시대의 조류 때문인지 교회를 향한 세상의 요구도 거세다.

그러나 세상이 敎會에 요구하는 것들은 모두가 먼저 자기들이 구상하고 만들어가고자 하는 것들을 위하여 교회가 적절한 몫을 감당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 일은 교회의 본질에서 벗어난 것이다. 만약에 교회가 거기에 야합하고 근본적으로 변화된 사람을 통하여 세상을 변화시킬 어렵고 힘든 길을 떠나 美談이나 만들어내는 기관으로 안주하면 모두의 불행이다. 성경말씀대로 이 땅의 유일한 희망인 교회는 교회자신의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면 이 사명 이행은 불가능하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 敎會는 일시적인 미담, 그 이상을 위하여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제 교단을 사랑하는 이들의 모든 염원을 모아 지난 날, 소홀했던 허물들이 사함을 받고 모두가 화합된 모습으로 시련 속에 있는 세상을 향해 사명을 감당할 날을 위해 기도드린다.

 

 

 

오재영 ojy01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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