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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회, 동대문교회에 서철 목사 파송

기사승인 2020.10.25  21:08:54

심자득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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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교회 회복 및 백서발간 감사예배 드려

   
 

서울연회가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의 꽃재교회에서 동대문교회 회복 및 동대문백서 발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덕주 최태육 황미숙 박사가 공동으로 집필하고 서울연회가 발간한 동대문교회 백서는 1892년 9월, 스크랜튼 모자가 의료사역을 펼치던 볼드윈시약소에서 시작된 동대문교회의 설립과 헐버트, 벙커의 초기선교 사역, 조선민족대동단, 의열단 김상옥, 손정도, 현석칠 등 동대문교회의 민족운동, 셔우드 홀, 해리스, 에드먼즈, 구다펠, 이효덕 등의 여성운동, 그리고 일본위안부 참상을 알린 김학순 할머니 등 동대문교회의 자랑스런 역사를 담았다. 이어 서울시가 흥인문성곽을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동대문교회 토지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던 내부의 갈등과 법적인 분쟁으로 2014년 3월 13일 동대문 교회가 설립 123년 만에 철거되는 아픈 역사를 여러 소송자료와 함께 실었다. 이어 동대문교회 회복을 위환 서울연회의 의지와 동대문교회 역사를 담은 사진들을 수록했다.

동대문교회 백서를 집필한 이덕주 교수는 “이처럼 교회사로 보거나 민족사로 보거나 ‘소외된 자를 위하여, 민족과 함께 하였던’ 자랑스러운 129년 역사를 간직한 동대문교회가 동대문에서 사라졌다. 교회와 함께 민족과 민중을 섬겼던 동대문부인병원도, 교회 부속학교들도 모두 사라졌다. 건물이 없어진 것으로 안타까운 것만은 아니다. 건물에서 이루어졌던, 건물 안에 담겼던 역사와 그 신앙적, 민족사적 가치까지 소멸되고 무시당하는 것이 더욱 안타까울 뿐”이라고 탄식하며 이러한 잘못이 “보이는 것만 소중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소홀히 한 결과요 역사의식이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동대문교회 회복을 위해 모인 회중을 향해 “단시 건물의 회복이 아니라 역사의 회복이 이뤄져야” 할 것을 강조했다.

서울연회 원성웅 감독은 동대문교회 터에 서울시가 새로 조성한 공원을 ‘갈대가 무성한 허무한 공원’이라고 평가절하하고는 “더 늦기 전에 서울시 관계자들은 서울연회와 함께 솔직하고 진실하게, 아름답고 거룩한 역사 복원에 한마음이 되어, 동대문교회의 옛터와 그 역사를 다시 살려내는 작업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서울연회 원성웅 감독은 이날 백서발간감사예배에서 서철 목사를 동대문교회의 담임자로 파송하는 파송장 전달 순서를 가졌다. 서철 목사는 지난 달 20일 종로지방 흥인문교회 구역회를 거쳐 27일 흥인문교회 담임자로 부임했다. 이 과정에서 ‘동대문남은자교회’의 최애도 장로 등 다수가 합류하고 교회명칭도 ‘동대문교회’로 변경했다.

원성웅 감독은 “담임목사로 임명된 서철 목사를 중심으로 동대문 교회가 거룩한 성지를 온전히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서철 목사에게 동대문교회의 역사를 잇는 정당성을 부여했다. 서철 목사로서는 동대문교회의 회복이라는 과제 외에도 이날 예배에 불참하며 동대문성곽터에서 현재까지도 이한식 목사를 중심으로 ‘동대문교회 남은사람들의 예배(362차)’를 드리고 있는 남은자교회와의 통합이 당면한 과제로 남았다.

 

   
 
   
▲ 사회 : 나철진 감리사
   
▲ 기도 : 최애도 장로
   
▲ 설교 : 원성웅 감독(서울연회)
   
 
   
 
   
 
   
 
   
▲ 원성웅 감독이 서철 목사에게 동대문교회 파송장을 전달하고 있다.
   
 
   
▲ 백서발간 사회 : 신현주 총무
   
▲ 축사 : 유관지 목사
   
▲ 축도 : 전용재 감독
   
 

 

심자득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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