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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열매를 원하신다

기사승인 2021.09.26  13:40:13

황광민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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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 18-22절

하나님은 열매를 원하신다

 

가. 하나님은 열매를 원하신다.

19절a, “길 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 본문은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심으로 형식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심판을 경고하신 말씀이다. 여기서 무화과나무는 포도나무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킨다. 그런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는 열매가 없으면 존재이유가 사라진다. 잎사귀가 무성한 것이 존재의 이유가 될 수 없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열매다. 형식적인 종교생활보다 삶의 열매가 필요하다.

* 주님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요15:5-8)라고 하셨고,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마7:16)라고 하셨다. 열매가 시금석이다.

* 선한 열매를 많이 맺어야 한다. 즉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빛의 열매도 맺어야 한다. “빛의 열매는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엡5:9)이다. 그리고 의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어야 한다(빌1:11).

 

나. 종교행위로 만족하면 안 된다.

19절b, “잎사귀 밖에 아무 것도 찾지 못하시고...”

* 하나님은 열매를 원하시는데 그 무화과나무는 잎사귀 밖에 없었으니 문제다. 물론 열매를 맺으려면 잎사귀가 절대로 필요하다. 그러나 열매가 없으면 잎사귀가 무성하더라도 의미가 없다. 이는 당시의 바리새인들처럼 외식적인 종교행위로 만족하고 있는 이들을 비판, 경고하신 말씀이다.

* 이는 이사야가 일찍이 경고했던 말씀과 맥을 같이 한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는 열심히 드리면서도 삶의 행실이 경건하지 못했던 것을 비판하였다. 거룩한 종교행위는 거룩한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사1:13).

* 종교행위는 은혜의 거룩한 수단이다. 웨슬리는 예배, 기도회, 기도, 금식, 부흥회 등을 은혜의 수단으로 보았고 은혜의 수단에 열심히 참여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로 만족하지 말고 받은 은혜에 힘입어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 힘써야 한다. 종교행위로 만족하는 태도가 문제다.

 

다. 하나님의 심판을 명심하라.

19절c,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

* 예수님은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즉시 저주하셨다. 물론 마가복음에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라는 언급이 있으므로 오해의 소지는 있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님의 의도적인 행동으로 읽어야 한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형식적인 신앙생활의 문제를 드러내시고 경고하신 행동이다.

* 열매가 없는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항상 명심하고 살아야 한다. 예수님이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마3:10)라고 하신 경고의 말씀을 참조하라. 성경은 신구약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을 엄히 경고하고 있다.

* 하나님의 심판에는 최후의 심판과 현실적인 심판이 있다. 한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지만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히9:27). 이를 항상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현실적인 심판도 명심해야 한다. 잘 나가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몰락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의(미스파트)가 심판(미스파트)의 기준이다.

 

라. 열매를 맺으면 삶에 의미가 있다.

20절, “제자들이 보고 무화과나무가 어찌하여 곧 말랐나이까.”

* 제자들은 열매를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가 저주를 받고 곧 말라버린 것을 목격하고 심히 놀랐다. 마가복음에는 뿌리까지 말랐다고 하였다.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막11:20). 이는 희망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를 보여준다. 뿌리까지 말랐다는 것은 살아도 산 것이 아니라 그저 시간만 보내고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열매를 맺어야 삶에 의미가 있다.

* 마가복음에 “이는 무화과의 때(카이로스)가 아님이라”(막11:13)라는 말씀이 있다. 이는 바울이 “세월(카이로스)을 아끼라 때(헤메라)가 악하니라”(엡5:16)라는 말씀을 통해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즉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하고 날(헤메라)들과 시간(크로노스)을 허송하면 안 된다는 말씀이다.

* 사람이 열매를 맺어야 쓸모가 있다. “포도원지기가 이르되 내가 삼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겠느냐”(눅13:7). 땅만 허비하는 인생은 버림을 받는다. 적은 일이라도 충성하는(충실한 열매를 맺는) 이들이 더 귀하게 쓰임을 받게 된다. 

황광민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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