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선포식통해 언론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 선포한 기독교타임즈와 연대할 것
기독교타임즈가 내부의 불법과 부패를 척결하고 언론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자는 개혁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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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기독교타임즈분회(분회장 신동명 기자)는 17일 감리회본부16층 복도에서 개혁선포식을 갖고 감리회의 공기(公器)의 역할을 자임하면서 “감리회 정론(正論)은 마땅히 교권과 정치세력을 견제하고 시대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기에 (기독교타임즈 내부의)불법과 부패는 반드시 척결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독교타임즈 분회는 또 “160만 감리회 성도들의 언로인 본사(기독교타임즈)가 저급한 언론관과 조직적인 범죄로 유린당하는 상황”이라고 폭로한 뒤 “범죄와의 결탁이나 정치적 타협을 종용하는 안팎의 위협에 굴하지 않고 언론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립운동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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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언론노조의 강성남 수석부위원장이 바른 언론을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상식적인 편집국장이 파견되어야 함을 요청하고 있다. | ||
이날 기독교타임즈 분회의 개혁선포식에 동참한 전국언론노조의 강성남 수석부위원장은 “요즘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임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지 못하는 사회다. 그만큼 교회가 권력화 되었고 부패화 되었다는 반증”이라고 꼬집은 뒤 다음주 중으로 관리자를 파송할 것이라는 대책위의 발표를 의식하여 “상식적인 편집국장이 파견되어 바른 언론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주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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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타임즈 노조를 지지방문한 국민일보 노조가 기독교타임즈 내부비리를 빗대어 기독교타임즈에 비하면 국민일보는 양반”이라고 꼬집었다. | ||
사장의 개인비리가 촉발돼 56일째 파업중인 국민일보 노조도 이날 기독교타임즈 개혁선포식에 참여하여 힘을 실었다.
조상운 국민일보 노조위원장을 대신해 지지성명을 낭독한 전병선 기자는 “기독교타임즈 직원들이 4년째 임금이 체불되는 상황에서 사장도 아닌 전현직 간부 개인이 자기 마음대로 수억의 비자금을 운용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국민일보 사태와 견주어 “기독교타임즈에 비하면 국민일보는 양반”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일보의 조민제 사장은 국민일보와 별개의 개인회사인 (주)경윤하이드로에너지와 관련된 횡령 및 주가조작 혐의, 국민일보와 국민문화재단과 관련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국민일보 노조는 “기독교타임즈 대책위가 해당 임원들에게는 행정적인 징계만 하고 오히려 타임즈노조를 해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비 상식적인 일이 진행되는지 주시할 것이며 기독 언론에 대한 모든 형태의 위협에 대해 기독교타임즈와 연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말로 타임즈 노조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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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선언문을 낭독한 후 구호를 외치고 있는 전국언론노조 신동명 기독교타임즈분회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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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계언론사의 취재열기가 뜨겁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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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자득 webmaster@dangdang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