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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타임즈 감사보고 오해와 진실
지난해 12월 5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기독교타임즈 본부감사 후 통보받은 감사보고서 내용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고, 또 누락되거나 임의로 첨가된 내용으로 인하여 오해와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피감자(김준규, 곽인, 안혜총)들은 최재화 감사위원장과 몇몇 감사위원들에게 강력히 정정을 요구했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감사보고서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기독교타임즈를 음해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아래와 같이 간략히 진실을 알리고자 합니다.
<오해1> 감사보고서에는 총 부채가 2,532,748,300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 2,532,748,300원(1999년 기독교세계이월결손금 737,091,394원 포함)은 차기이월미처리결손금으로, 부채 총계는 1,039,074,127원이며 이 가운데 696,647,551원은 미지급급여 가 포함된 미지급금으로 급여를 지급하면 부채가 상당부분 줄어듭니다.
<오해2> 감사보고서에는 2011년 9월 29일 박영천, 최미현, 김준규, 곽인, 안혜총, 정택은, 이창익 총 7명이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표자 감독회장 직무대행 백현기를 피고로 노동부에 고발했다고 했습니다.
-> 2011년 9월 29일은 서울중앙지법에서 감리회에 미지급급여 지급을 판결한 날이며, 명시한 2010년 11월 3일 기독교타임즈 전직원(박영천, 김준규, 곽인, 안혜총, 정택은, 신동명, 이창익, 김혜은, 최미현, 마수현, 윤선주, 김준섭, 박소현, 채문주, 가한나 이상 15명)이 서울노동청에 신경하 유지재단 대표(피진정인)를 체불임금 지불 건으로 ‘고발’이 아닌 ‘진정’한 것입니다.
<오해3> 감사보고서에는 차명계좌 및 비자금통장으로 총 8개를 열거하며 지적하고 있습니다.
-> 보고서에 기재된 통장 중 하나는 존재하지 않는 계좌(최미현)이며, 기독교타임즈 직원 임금 지급을 위해 차용한 계좌(박영천)도 있고, 재해기금 모금 시 일시적으로 사용한 뒤 해지한 계좌(김준규)도 있는바 8개의 차명계좌 비자금통장이 있다는 주장은 거짓입니다.
또한 피감자들은 감사보고의 사실 확인과정에서 감사위원회의 합의와 다른 내용이 첨가되거나, 지시사항이 누락된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첨가> 3번과 4번에서 ‘.... 감사하지 못했으니 이를 법적으로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 판단되므로 특단의 조치(정간, 폐간)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습니다.
-> 감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법적 조치’ ‘폐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로 최종 합의했는데 임의로 누군가에 의해 첨가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누락> 감사보고서에 최재화 감사위원장이 지시했다는 ‘기독교타임즈의 정상화를 위해 편집국장직무대행(관리자)을 선임하기 바란다’는 소견은 담기지 않은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기독교타임즈에 대한 비판과 권면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또 적당한 기회에 지적 받은 것에 대해서도 소명할 것이며, 이에 따른 질책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러나 감리회의 유일한 교단지인 기독교타임즈가 폐간되는 최악의 사태와 이를 이루려는 음모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본부감사위원회 최재화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요청합니다.
기독교타임즈를 폐간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담긴 이와 같은 감사보고서가 작성된 배경을 밝혀 주시고, 잘못된 내용으로 인해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속히 바로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2012년 1월 4일
기독교타임즈 총무부장 김준규, 편집부장 곽인, 기획사업부장 안혜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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