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남연회-연세대교목실, 선교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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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남연회 채성기 감독과 연세대 교목실장 정미현 목사가 학원선교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쵤영을 했다. | ||
서울남연회(채성기 감독)와 연세대학교 교목실(실장 정미현 목사)이 11일 오전 연세대 교목실에서 1명의 감리회 목사를 연세대에 파송하던 것을 3명까지 증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학원선교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 양해각서 체결은 감리회와 연세대학교와의 긴밀한 관계유지와 더불어 다음세대 학원선교 육성을 위하여 감리교 목회자를 증원해 달라는 연세대 교목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연세대학교에는 현재 감리회의 곽호철 목사(원목실장 겸 교목실장)를 포함해 7명의 목회자가 사역하고 있다.
하지만 연세대학교는 학생 수 및 신촌, 송도, 삼애 등 3개 캠퍼스 수에 비해 교목이 부족한 현실에도 교목을 충원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세대학교에 1명의 목회자를 파송해 왔던 서울남연회는 지난 7월 26일 연회실행부위원회에서 이러한 상황을 보고하고 3명까지 증원하는 것을 결의했다.
파송대상자는 학원선교에 관심있는 목사 또는 목사안수예정자(수련목 등)이다. 다만 파송기간 혹은 계약기간을 2년(계약직)으로 하고 2년 후에는 다른 사역지로 옮겨야 하는 조건이 있다. 2년 이상 근무하게 되면 근로자가 되어 학교측에서 4대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는 등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생긴 조건으로 알려졌다.
수련목회자로서 감리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으려면 3년의 수련기간이 필요하기에 2년 계약직의 연세대 교목실 파송이 다소 미흡하지만 학원선교에 뜻이 있는 목사나 과정 중에 임지를 옮기고 싶은 수련목회자, 혹은 안수를 받고 임지를 정하지 못하여 시간이 더 필요한 이들에겐 2년 계약직이라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정미현 교목실장은 “학원선교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없이 절실하고 교목 사역이 교회에서의 사역보다 다양하여 풍부한 목회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하며 “연세대학교가 지닌 기독교적 유산을 오늘에 접목시키고 기독교적 영성과 지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는 연세대 교목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채성기 감독(서울남연회)은 “기독교가 사회적으로 여러 핍박과 질시를 받고있는 이때 우리 교목분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느라고 얼마나 힘드시냐”고 위로하고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기독교 신앙과 정신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오직 그리스도의 진리를 수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한국 기독교의 든든한 기둥들이 다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세대 교목실 홈페이지(https://chaplain.yonsei.ac.kr/chaplain/index.do)에 따르면 교목실 업무는 아래와 같다.
| 업무 1. 채플과 영성훈련: 학부 및 대학원, 의치간 채플, 교직원 연세가족 예배, 교직원수양회, 의식집례 2. 교육: 학부 기초 과목, 학부 교양 과목, 대학원 공통 과목, 의치간 신앙 교육, 교수/직원성서연구 3. 신앙지도: 학생 신앙 상담 및 기독동아리 지도, 단과대학 담당, 종교위원회 및 신앙 지도 교수 워크숍 4. 선교: 대학교회 및 삼애교회, 국제캠퍼스 대학부 운영, 연세 의료원 원목실 운영, 연세복음선교회 지원 5. 봉사: 국내외 사회봉사 프로그램, 점심나눔 프로젝트 6. 언더우드기념사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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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스채플 소개 루스채플은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교정 내 유일한 교회 건물이다. 루스채플은 미국에 있는 헨리 루스 재단의 기부금과 학교 보조금으로 1974년 9월 건축되었다. 건물의 명칭은 기부자를 기념하기 위하여 루스채플이라 명명하였다. 독수리의 날개처럼 드넓게 펼쳐진 지붕의 모습이 인상적인데, 이는 기둥 없이 지붕 한쪽을 돌출시키는 캔틸레버 양식을 사용한 것이다. 연세대학교 본부는 루스채플을 건축하는 데 있어 한국 전통건축의 미학을 현대 건축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하였다. 한옥의 처마처럼 넓은 지붕은 고종 즉위 40년 칭경기념비의 비각에서 착안한 것이다. 지붕을 받치고 있는 기둥 위쪽은 전통 건축의 ‘공포(栱包)’를 연상시키며, 유리창의 창살은 한옥의 전통 창살 문양을 따왔다. 건물 곳곳에는 한국식 범종(평화의 종)과 편종, 석등과 청사초롱을 배치했다. 루스채플은 2006년 11월 14일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증축되었다. 증축 공간은 원일한(H. G. Underwood II) 박사의 업적과 뜻을 기리기 위해 원일한 홀이라 명명하였다. 루스채플 내부에는 예배실, 교목실장실, 교목실, 사무실, 강의실, 연구실이 있다. 교목실은 루스채플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연세대학교 건학이념인 진리와 자유의 기독교 정신을 교내에 구현하기 위해 종교위원들과 더불어 각종 선교 정책을 수립 및 시행하고 있다.(교목실 홈페이지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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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무협약 전에 담소를 나누고 있는 채성기 감독과 정미현 교목실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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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로부터 서울남연회 총무 송근종 목사, 채성기 감독, 연세대교목실장 정미현 목사, 김은지 전도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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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스채플 로비 전시(혜촌 김학수 선생 그림) 혜촌 김학수 화백은 연세대학교 창립 1백주년과 한국 기독교 선교 1백주년을 기념해서 예수의 생애를 그린 성화 36점을 1985년 12월 17일 본교에 기증하였다. 성화는 1983년 정월부터 제작을 시작하여 2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들이다. 작품들은 한국 풍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토착화하려는 의도로 열과 성을 다하여 그린 작품들이다. 옛 유대나라의 옷차림을 한 예수의 모습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리 나라의 한복과 관복과 사대부들의 옷차림을 그대로 그려 옛 조선조의 사회상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교목실 홈페이지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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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자득 webmaster@dangdang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