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연합감리교회가 지난해 8월 13-15 스웨덴 Gothenburg에서 열린 세계감리교총회(WMC)에 정식회원으로 가입한 것을 축하하는 예배가 지난 3월 3일 태국 방콕 태국감리교신학교 대강당에서 있었다. 이 축하예배에서 태국연합감릭교회의 초대 감독으로 오세관 선교사가 취임하고 제9회 태국연합감리교회 목사안수식이 거행됐다
이 예배에 이철 감독(직전감독회장)을 비롯해 양명환 목사, 하근수 목사, 박용호 목사, 황병원 목사, 강판중 목사, 정연수 목사, 유명권 목사 등 전임 감독들과 장로회전국연합회장인 박웅렬 장로, 안봉기 장로 등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대거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목사안수식을 보좌했다.
이날 이철 감독은 ‘선한목자(요10:14-16)’를 제목으로 전한 설교에서 “선한목자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는 말씀으로 100여 명의 현지 목회자들에게 목회자의 사명을 새롭게 불어 넣었다.
하근수 목사(전.경기연회감독), 캄씽 목사(태국복음주의연합회 부회장), 어성호 선교사(kwmf 한인세계선교사회대표회장. 인도네시아), 박웅렬 장로(직전감리교장로연합회장)는 축사를 통하여 “지난 36년 동안 불교의 나라 태국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온 것도 기적인데 태국감리교회가 세계감리교총회 회원으로 승인되고 신학교를 세워 목회자를 배출하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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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사안수식 |
양명환 목사(전.동부연회)의 축도로 축하예배를 마치고 이어서 모든 과정을 마친 7명의 태국연합감리교회 목회자들에 대한 목사 안수식을 거행했다. 안수를 위하여 오세관 감독(태국연합감리교회). 이철 감독(직전감독회장). 박용호 목사(전.호남선교연회). 황병원 목사(전.삼남연회). 강판중 목사(전.남부연회). 정연수 목사(전.중부연회). 유명권 목사(전.충청연회)가 안수보좌 했다.
오세관 선교사는 인사말을 통해 “1988년 처음 태국선교를 위해 첫발을 내리신 신광준 선교사와 현재 본부선교국 46가정 86분의 선교사들의 눈물과 헌신으로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고 기도와 헌금해주신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선교국과 한국교회 및 세계 여러 교회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태국연합감리교회가 날로 부흥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기도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태국연합감리 교회약사
태국선교를 위하여 1900년도에 미연합감리교회와 미장로교회는 앞으로 100년 동안 미연합감리교회는 말레시아와 필리핀을 주로 선교하고, 미장로교회는 태국선교를 주로 하기로 결정하였다. 그 후 두 교단은 100년 동안 이 약속을 지켰다.
태국연합감리교회는 1988년 12월 기독교대한감리회가 방콕한인감리교회와 원주민선교를 위하여 신광준 목사를 파송함으로 시작되었다. 오세관 선교사는 1990년 12월 20일 태국선교사로 파송받아 태국에 왔다. 그 후 태국종무성 산하에 있는 The Evangelical Feiiowship of Thailand (E, F, T 태국복음주의연합교단)의 요청으로 목회자 재훈련과정을 매월 2-3일 방콕한인감리교회에서 실시했다.
그 후 훈련받은 태국목회자들의 도움으로 태국전역에 태국감리교회를 개척하여 교회를 확장하였다. 마침내 1994년 태국연합감리교회(The Thailand Union Methodist Church)을 창설하여 태국복음주의 연합교단에 등록하여 허가를 받았다. 1998년 3월 기독교대한감리회 국외선교연회의 도움으로 국외선교연회 태국지방으로 1년 등록되어 있었다.
그 당시 선교회의를 통하여 2000년 10월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에서 동부연회 감독이신 김창수 감독을 태국연합감리교회 제1회 목사안수식을 실시함으로 (1회 3명안수) 태국연합감리교회에 자치권을 부여하였다. 이는 1931년 미연합감리교회가 KMC에 자치권을 허락해 준 사건과 동일한 일일 것이다.
2017년 태국연합감리교회는 63교회 3,000명의 교인이 되었을 때 미연합감리교회의 정희수 감독을 비롯한 여러 목사님들의 도움으로 World Methodist Council을 소개받고 가입서류를 준비하였다. 그 후 현장방문실사를 통하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회의가 3년 지체됨) 2024년 8월 13-15 Gothenburg Sweden WMC총회를 통하여 정식멤버로 가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초대감독으로 오세관 선교사가 추대되었다.
이번 행사는 세계감리교총회로부터 태국연합감리교회가 정식 승인됨으로 초대감독 축하예배 및 제 9회 태국연합감리교회 목사안수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태국감리교 신학교 약사
그동안 태국감리교회는 신학교가 없어 타교단에서 운영하는 신학교에 위탁교육을 해 왔는데 매월 실시하는 목회자 재훈련 때 그동안의 성과를 보니 신학교육에서 미흡한 것이 너무 많고, 또 수탁된 감리교신학생들을 되돌려 보내지 않으므로 인하여 인재 양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또한 타 교단에서 신학교육을 받게 됨으로 인하여 진정한 웨슬리의 감리교 신앙과 정통성을 이어받은 실력과 영성을 겸비한 감리교목회자를 양성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2000년부터 태국감리교회목회자들은 태국감리교신학교를 설립하기 위하여 준비를 하였다. 2007년 5월 15일 태국감리교신학교를 개교하였다. 그동안 70여 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그들은 태국전역과 라오스, 한국에서 목회와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다.
현재는 방콕시 외곽에 1만 1천평 대지에 3층 건물을 건축하여 27명의 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대학원과정은 인도네시아 웨슬리신학대학교와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태국감리교신학교는 신학과와 연계한 5-6개학과를 증설하여 대학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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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교: 이철 감독(직전 감독회장) 통역: 최유미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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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사:하근수목사 (전.경기연회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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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씽목사(태국복음주의.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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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성호목사(한인세계선교사회 대표회장.인도네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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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웅열장로(직전.감리교장로연합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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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도:양명환목사(전.동부연회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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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관감독: 7명의 목사 안수자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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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사안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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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복기도 : 이철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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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감리교신학앞에서 / 안봉기.가익현.정인호.박웅열 장로. 김은수 목사(화천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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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감리교신학교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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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생들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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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감리교 교리와장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