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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법원, “동산교회 교단탈퇴는 무효, 담임은 이경환 목사”

기사승인 2018.08.17  08: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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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교회재산은 되돌려 놓아야하며 이탈교인은 교회처분대로

   
LA동산교회

미주자치연회의 LA동산교회가 교단을 탈퇴한 것이 무효이며 LA동산교회의 담임은 이경환 목사라는 잠정판결이 지난 9일 LA카운티 캘리포니아 주 상급법원으로 부터 나왔다.

잠정판결이란 정식 판결문이 나오기 이전에 미리 예고하여 이의제기의 기회를 주는 것으로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확정판결문과 변동이 없다고 한다. 정식 판결문은 며칠 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법원의 주심인 마이어 판사는 판결문에서 “LA동산교회의 소유권을 포함해 모든 권리가 기독교대한감리회(KMC)와 미주연회(KMCA)에 속한 나성동산교회에 있고 이 권한과 권리의 행사를 통해 이경환 목사를 동산교회의 담임 목사로 임명했음”을 확인해 주었다.

법원은 이 판결을 하며 “동산교회가 1994년에 교단에 합류하고 장정에 따라 교회관리권의 일부 혹은 전부를 KMC에 귀속시키고 KMC의 치리를 받아 왔음”을 인정했다.

따라서 “KMC는 이경환 목사를 동산교회 담임목사로 임명하였으며 이 결정을 재판부도 존중한다”고 강조하여 밝혔다. 그리곤 “이 결정이 옳다 아니다고 쟁점화 하지 않는 것이 법이 정한 바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해 패소한 이들의 항소나 동산교회를 둘러싼 또 다른 쟁송 등의 행위가 부질없음을 강조했다.

교단을 탈퇴한 박영천 목사와 ‘이탈교인’들에 대한 법원의 언급도 눈에 띈다. 법원은 “교회 소유권에 대해 더 이상의 소송이 필요 없으며 다만 최종 판결을 통해 인정받고 임명된 목사 및/또는 KMC의 피지명인이 재산 관련 모든 은행구좌와 다른 금융계좌의 서명인 을 변경하거나 폐쇄하여 새 구좌로 이전하여야 할 것”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박영천 목사를 지목하여 “피고(박영천 목사)는 아직도 소유하고 있는 모든 교회의 재산(은행계좌 등)을 반드시 이경환 목사 혹은 KMC/KMCA가 지명한 목사 또는 단체 혹은 변호인들에게 반환할 것”을 명령했다.

이 명령이 박영천 목사가 그동안 동산교회의 담임을 사칭하며 사용한 일체의 재정의 반환까지 의미하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동산교회는 거액의 손해배상청구를 통해 손실재산을 보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또 법원은 박영천 목사가 주 장관에게 제출한 서류도 파기할 것을 명령했다. 이 서류들이란 박영천 목사 측에서 신고한 일체의 서류 등을 지칭한 ‘정보진술서’ 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동산교회의 최초 이름인 Los Angeles DongSan Church Coperation의 이름으로 모든 재산의 소유권의 이름을 60일 이내에 정정할 것을 명령해 박영천 목사가 교단 탈퇴후 조치한 것들을 되돌려 놓게 했다.

박영천 목사와 함께 교단을 탈퇴한 ‘이탈교인’들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동산교회의 재산 그리고 그 재산의 소유, 관리, 운용함에 있어 그 어떠한 권리나 소유권 혹은 지분을 가질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도 “이들이 동산교회의 교인이냐 아니냐의 문제는 동산교회 혹은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덧붙여 개체교회의 판단을 존중해 주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다만 그동안의 갈등의 깊이로 볼 때 이들 이탈교인들을 교회가 받아주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법원의 결정이 나자 박효성 감독은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오직 선교에만 정진할 수 있는 미주자치연회와 나성동산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뻐하고 “그동안 수고한 나성동산교회 성도들과 이경환 목사 그리고 연회 실행부위원 및 연회 총무 외 관계자 모두를 수고가 많았다”고 치하했다.

은희곤 감독당선자도 동산교회를 KMCA로 되찾아 온것을 기뻐했다. 은희곤 목사는 “공의의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과 박효성 감독님을 위시한 연회 실행부위원들의 전적인 협력과 기도가 오늘의 결과를 이루었다”고 공을 돌리고 “수고한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새생명교회에도 동일한 결과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누구보다 기뻐하는 이는 이경환 목사다. 이경환 목사는 미주연회 박효성 감독으로부터 지난해 2월 12일 동산교회에 직권파송받고도 10여개월간 교회에 진입하지 못하다 지난해 12월 LA법원 마이어판사로부터 ‘LA동산교회에서의 예배허락 가처분 신청’을 받아내어 지난해 12월 31일에 처음으로 동산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그럼에도 당시 교회에서 쫓겨난 박영천 목사와 법정소송이 계속됐고 결국 승소했다.

이경환 목사는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지금까지 어떻게 지나왔는지, 허락해주신 것에 그저 놀랍다. 미천한데도 믿고 따라준 동산교회 성도들이 너무 고맙다. 전적으로 지원해준 연회에 감사드리고 십시일반 도와준 동역자들, 그리고 재판을 위해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힘든 가장의 결정에 함께해준 아내와 아들 그리고 함께 기도해준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연신 감사의 말을 쏟아냈다.

아래는 잠정판결문 번역본과 원문이다. 번역에 하모니교회 김영무 장로 (미국법원 공식 통역관)가 도움을 주었다.

 

 판결문 번역

   
 
   
 
   
▲ 판결문 번역에 하모니교회 김영무장로 (법원 공식 통역관)가 도움을 주었다.

 

 판결문 원문

   
 
   
 
   
 
   
 
   
 
   
 
   
 
   
 
   
 
   
 
   
 
   
 
   
 

 

심자득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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